10월 2일 정기점검을 통해 인스턴스 던전 개편 및 일부 상위 던전에 대한 난이도 조정이 이뤄졌다.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과거 파밍을 위해 매일 우선순위로 들렸던 3/5/7 던전 중 하나인 고대의 지하수로가 65레벨 던전으로 돌아온 점이다.

고대의 지하수로는 탱커나 힐러, 딜러 역할의 구분 없이 3인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했고, 상당히 쉬운 난이도로 인해 직업 구성이나 장비 수준에 대한 고려 없이도 편하게 즐길 수 있었던 던전이었다.



▲ 던전 자체 구성은 동일, 다만 체력과 공격력이 65레벨 기준으로 증가한 고대의 지하수로


이번 개편을 통해 해당 던전은 구조라던가 몬스터 패턴 자체에는 변화가 없지만, 등장하는 보스의 체력과 공격력이 65레벨 기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던전에서 드랍되는 아이템도 65레벨 기준으로 조정되어 다르칸의 마석, 하르키아 악세사리, 강화석 등을 얻을 수 있는데 다르칸의 마석 교환 아이템 목록에 '엘카이아의 허리띠'가 추가되어, 파밍을 위한 필수 던전으로 자리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고대의 지하수로에서 획득 가능한 아이템


이와 함께 현재 최상위 던전으로 분류되는 폭풍의 엘카라스 호, 사악한 오르카의 신전에 대한 난이도 역시 조정되었다.

사악한 오르카의 신전은 모든 네임드의 스킬 공격력이 하향되었는데,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네임드는 보호막 사용 쿨타임 증가 및 피해 흡수량 감소, 2네임드는 3회전 후 돌진 스킬의 피격 대상이 가장 많은 적대치를 획득한 캐릭터로 변경된다.

마찬가지로 폭풍의 엘카라스 호 역시 페리모스가 사용하는 레이저 공격의 쿨타임이 증가했으며, 다르칸의 하수인의 이동 속도와 분노 상태의 공격 속도가 감소했다.

여기에 두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는 오르카 장비의 드랍율 자체도 상향되어, 예전보다는 장비 파밍에 걸리는 시간이나 노력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특히 오르카 신전은 지속적으로 난이도가 하향되어 왔다


다음으로 포화의 전장과 연맹 훈련소 등 일부 콘텐츠에 대한 밸런스 부분도 개선된다.

포화의 전장은 자폭병의 자폭으로 입힐 수 있는 데미지가 상향되었으며, 비공정과 공성포의 체력 및 데미지가 증가하여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연맹 훈련소의 경우 힐러 계열인 사제 클래스와의 밸런스 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정령사 캐릭터가 연맹 훈련소 입장 시 사냥해야 하는 몬스터의 HP가 하향 조정되었다.



▲ 정령사의 훈련소 클리어 난이도가 좀 더 쉬워졌다


이외에도 10월 16일(목)까지 진행되는 풍요의 축제와 관련하여 '멜리나 레이너' NPC가 밀가루 반죽을 더 이상 판매하지 않으며, 감자 샐러드 제작 시 쫀득한 옥수수 없이도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채집 및 제작 부분에서도 65레벨 인스턴스 던전 및 연맹 훈련소에서 획득 가능한 '무딘 아크데바의 칼날', '녹슨 아크데바의 갑주' 드랍율이 상향되어 관련 아이템 제작이 쉬워졌고, 일부 아이템 제작에 필요한 재료 및 생산력도 하향 조정된다.



■ 제작 관련 변경 사항

ㅁ 전설 등급 여신의 토템

- 고급 토템 가루 : 175개 > 120개로 조정
- 필요 생산력 : 150P > 100P로 조정


ㅁ 질긴 경화가공 피혁

- 경화 가죽 : 25개 > 15개로 조정
- 필요 생산력 : 30P > 20P로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