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에서 '열번째 날개'에 대한 순차적인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GO 통신을 통하여 11월 13일(목)에 선보일 환영의 탑 콘텐츠에 대한 소개가 추가되었다.

환영의 탑은 겨울 업데이트 이전까지만 운영되는 5인 파티 시즌 던전으로 총 20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층은 필드에서 많이 상대했던 중형 몬스터에서 지금은 만날 수 없는 옛 던전의 보스들이 지키고 있는데, 저층에서는 엘카이아급의 장비로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지만, 단계가 높아질수록 더 강한 장비와 숙련도, 팀원간의 호흡이 필요하다.





특별한 도전 목표가 될 환영의 탑은 40~45레벨 구간 지역인 웨스토니아 가드 - 얼어붙은 해안 - 빙하의 만에 위치해 있는 NPC '환영의 탑 관리인'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권 유무에 따라 시작하는 층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입장권 없이는 1층부터 도전이 시작되기 때문에 자신의 장비 수준이 낮은 경우 이용하면 되고, 반대로 파밍이 어느 정도 완료된 유저는 환영의 탑 입장권을 이용하여 16층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두 방법 모두 20층까지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중간 과정에서 공략에 실패할 경우 입장권 없이 1층부터 플레이한 유저들은 더 이상 도전이 불가능하다. 반면 입장권을 이용해 중간층에서 플레이한 유저들은 해당 입장권만 소지하고 있다면, 횟수의 제한 없이 도전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환영의 탑 입장권의 거래 유무는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현재 존재하는 '오르카의 던전'이나 '사악한 오르카의 신전', '엘카라스 호' 등 상위 던전에서 드랍되며, 환영의탑 16~19층 플레이를 통해서도 구할 수 있을 예정이다.



▲ 이 근방에 환영의 탑이 추가될 예정!


기본적인 환영의 탑 진행 방법을 살펴보면 입장 후 내부에 있는 환영의 마석을 파괴 시 탑의 주인 '더 크라운'이 등장하면서 스테이지가 시작된다.

스테이지는 일반 스테이지 3회 - 보너스 스테이지 1회 - 보스 스테이지 1회의 순서로 진행되며, 5층 단위로 난이도가 점점 상승한다.

앞에서도 간단하게 언급했듯이 일반 스테이지는 중형 몬스터 또는 옛 던전 네임드 몬스터의 환영이 등장하는데 비교적 쉬운 난이도라 부담될 수준은 아니지만, 일반/보스 스테이지는 전투 시작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몬스터가 더욱 강력해지기 때문에 빠른 클리어가 필요하다.

특히 난이도 부분을 완화 시켜줄 장치로 보너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보상을 선택하거나 이후 전투에서 도움이 되는 버프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 버프는 총 3회의 보너스 스테이지(4층, 9층, 14층)를 거치면서 중첩도 가능하므로 고층 플레이에 상당히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지금은 사라진 던전의 보스들을 만날 수 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장비 수준이 좋은 유저들을 위한 16~20층 구간은 이전층과는 달리 오로지 보스 스테이지만 진행되며, 각 층의 네임드 몬스터를 처치할 때마다 '보물 상자'와 '순간이동 마석'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해당 오브젝트는 층을 클리어 한 시점에서 등장하는데, 보물 상자를 선택한 경우에는 현재 층에 맞는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대신 다음 층 도전이 불가능하다. 반대로 순간 이동 마석을 선택하면, 보상 대신 다음 층 도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자신의 장비 수준에 따라 GO 혹은 STOP을 선택 가능!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 유저들이 궁금해 할 환영의 탑만의 보상 목록. 현재 공개된 내용으로는 16~20층에서는 이곳에서만 획득 가능한 스타일 아이템이 존재한다고 한다.

특히 20층에서는 '업화의 구덩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었던 '스킬 교본: 바하르의 사자 소환'이 드랍되기 때문에 많은 탈것 수집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확률은 모르겠지만, 상당히 유니크한 탈 것! 바하르의 사자가 20층에서 드랍된다


한편 과거 2011년 투지의 전장을 추억할 수 있는 '돌아온 투지의 전장'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돌아온 투지의 전장 역시 한시적으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리뉴얼 전 투지의 전장과 같은 5:5 형식을 그리워하는 유저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5:5 투지의 전장 내부 구조


매칭 자체는 일반 전장과 같이 '전장 매칭 신청'으로 가능한데, 5인파티 매칭과 개인 매칭 두 종류로 나뉜다.

차이점은 5인 파티 매칭은 개인 장비를 사용하며 최소 힐러수는 0, 그리고 개인 매칭은 통일 장비가 제공되고 최소 힐러수 1명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돌아온 투지의 전장에 적용되는 전장 규칙이나 매칭 가능한 시간, 획득 포인트도 자세하게 공개되었으므로, 다음 내용을 참고하여 옛 투지의 전장의 향수를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 돌아온 투지의 전장 세부 정보

ㅁ 전장 매칭 조건

전장 이름매칭 가능 인원사용 장비최소 힐러 수
돌아온 5인 투지의 전장5인 파티개인 장비0
돌아온 5인 투지의 전장(개인매칭)1인통일 장비1



ㅁ 전장 규칙

1. 돌아온 투지의 전장은 5 vs 5 결투로 진행됩니다.
2. 3전 2선승제로 2번의 승리를 먼저 획득한 팀이 최종 승자가 됩니다.
3. 부적, 물약 등 아이템으로 인한 부가 효과를 획득할 수 없습니다.
4. 돌아온 투지의 전장에서는 소모성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5. 치유 계열 클래스는 한 팀에 1인 이상 참여할 수 없습니다.
6. 파티 내에 동일한 클래스가 포함되어 있을 경우 투지의 전장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7. 라운드 별로 제한시간이 존재합니다.
8. 제한시간 내 승부가 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캐릭터가 생존한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9. 살아남은 캐릭터 수가 동일하거나 승/패가 같은 경우 무승부 처리가 됩니다.


ㅁ 매칭 가능 시간

전장 이름기존이벤트 이후
돌아온 5인 투지의 전장-오후 9시 ~ 새벽 3시
돌아온 5인 투지의 전장(개인매칭)-오후 9시 ~ 새벽 3시
투지의 전장낮 12시 ~ 새벽 3시낮 12시 ~ 오후 9시
투지의 전장 (개인매칭)낮 12시 ~ 새벽 4시낮 12시 ~ 오후 9시



ㅁ 획득 가능한 전장 포인트

- 승리 시 : 승리자 포인트 400 / 광기의 학살자 포인트 650
- 패배 시 : 패배자 포인트 150 / 광기의 학살자 포인트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