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vP 신규 콘텐츠 '1인 조합전'이 발표됐다. 1인 대기열에 대한 예측되는 문제점을 피하면서 비슷한 경험을 제공할 방법에 대해 고민했고 이번 조합전이 그 결과 중 하나라고 밝혔다.

1인 조합전은 대기열 등록 시 치유 담당 2명과 공격 담당 4명으로 구성된 6인 파티에 매칭된다. 이후 치유 담당 1명과 공격 담당 2명을 기준으로 상정 가능한 모든 조합의 팀을 이뤄 총 6라운드를 진행하게 된다. 모든 라운드가 종료되면 승리와 패배한 수에 따라 평점을 얻거나 잃게 된다.

■ 1인 조합전 매칭 예시

- 치유 담당(2명) : 신기, 복술 / 공격 담당(4명) : 잠행, 악흑, 냉법, 격냥

1라운드 : 신기, 잠행, 악흑 vs 복술, 냉법, 격냥
2라운드 : 신기, 잠행, 냉법 vs 복술, 악흑, 격냥
3라운드 : 신기, 잠행, 격냥 vs 복술, 악흑, 냉법
4라운드 : 신기, 냉법, 격냥 vs 복술, 잠행, 악흑
5라운드 : 신기, 악흑, 격냥 vs 복술, 잠행, 냉법
6라운드 : 신기, 악흑, 냉법 vs 복술, 잠행, 격냥

이처럼 치유 담당 1명과 공격 담당 2명이 한 팀을 이뤄 3vs3 전투를 하게 된다. 상정하는 모든 조합을 이뤄 총 6라운드가 진행된다.

개발팀은 PvP 전투에 새로운 유형의 전투를 추가하는 것은 큰 일이며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규 콘텐츠는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PvP 난투로 출시하여 다양한 피드백을 받은 뒤 평점제 변경이나 래더 진행 방식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볼 계획이다.

덧붙여 연습 전투 및 1인 대기열의 투기장을 만들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연습 전투의 경우 투기장 자체가 평점을 걸고 싸우기에 매력적인 것이고 파밍에 대한 동기부여가 결여되어 인기가 있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연습 전투는 명예나 정복 점수를 얻을 순 있지만 아이템 레벨을 올릴 수 있는 평점을 주지 않기 때문에 결국 성장에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