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모바일 게임. 이르면 오는 5월에는 게임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4월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다음 확장팩이 공개된다.


블리자드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워크래프트의 미래(The Future of Warcraft)'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게재.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첫 모바일용 게임을 오는 5월 상세히 소개하겠다고 예고했다.

블리자드는 그간 개발자 채용 공고 등을 통해 워크래프트 관련 타이틀이 제작되고 있음을 꾸준히 알렸지만, 상세한 개발 소식은 전하지 않았다. 게임 계획이 공식으로 공개된 건 지난 2월 3일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분기 실적 발표였다. 해당 보고서에서 블리자드는 모바일 워크래프트의 개발과 2022년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블리자드는 오는 5월 정보가 공개되는 모바일 게임을 모바일용으로 설계된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첫 번째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블리자드가 지난 실적 발표는 물론 그간 다양한 워크래프트 IP 개발 파이프라인 가동을 언급했던 만큼 더 많은 워크래프트 관련 타이틀의 제작도 추측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오는 4월 19일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을 통해 차기 확장팩 정보를 공개한다. 아울러 그들은 그때까지 최신 확장팩인 어둠땅의 마지막 장인 영원의 끝을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그간 블리자드는 약 2년마다 1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을 출시했다. 어둠땅이 지난 2020년 11월 출시된 만큼 올해, 혹은 내년 초 차기 확장팩의 출시가 예상되며 상세한 정보는 4월 공식 정보 발표 이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월에는 하스스톤의 확장팩에 대한 세부 정보가 공개된다. 블리자드는 예년처럼 올해도 총 3개의 확장팩을 출시할 예정이며 3월 15일 올해 첫 확장팩에 대한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블리자드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블리자드의 간판 프랜차이즈인 디아블로의 모바일 버전, 디아블로 이모탈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신규 IP로 제작되는 생존 게임의 개발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앞서 공개된 타이틀 외에도 디아블로, 오버워치, 워크래프트, 그리고 새로운 IP 게임들이 지속해서 개발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