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41분이 넘는 혈투 끝에 100T를 상대로 1세트를 승리했다.

1세트 선취점은 T1이 챙겼다. '도란' 최현준의 레넥톤이 라인 주도권을 꽉 쥐고 '도클라'의 암베사를 흔들었고, '오너' 문현준의 신 짜오가 탑을 적절히 기습해 킬로 연결했다. 그런데, 100T의 반격이 거셌다. 암베사가 두 번째 다이브를 제대로 받아치면서 더블 킬을 만들었고, '퀴드' 임현승의 사일러스는 솔로 킬을 터트렸다.

이를 시작으로 100T는 계속해 T1을 몰아쳤다. 탑을 지키던 레넥톤에게 연달아 2데스를 안겼고, 드래곤 앞을 지나던 '페이커' 이상혁의 탈리야도 잘랐다. T1도 그대로 무너질 팀은 아니었다. 드래곤 2스택을 빠르게 쌓은 덕분에 상대에게 3용 수비를 강제할 수 있었고, 그 한타에서 '케리아' 류민석의 레오나만 주고 3킬을 챙겼다.

아타칸에서도 T1이 득점했다. 아타칸을 스틸 당하긴 했지만, 일방적으로 킬을 쓸어 담으며 글로벌 골드를 4,000 가까이 벌렸다. T1은 다시 열린 세 번째 드래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드래곤도 챙겼다. 하지만, 이후 바론과 드래곤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연달아 100T가 승리하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100T는 바론을 통해 한타를 유도하며 한 발 더 앞서가려 했다. 실제로 레오나가 먼저 잡히며 T1이 위기에 몰리는 듯 싶었지만, 한 끗 차이로 탈리야가 끝까지 살아남는데 성공하면서 T1이 에이스를 띄웠다. 전리품은 바론과 화염 영혼이었다. 40분 경, 암베사를 잘라낸 T1은 장로로 향했고, 이어진 한타서 상대를 몰살했다. 다섯 명이 모두 생존한 T1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