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에서는 고작 1코스트 주문이 이상하리만치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는 덱도 있습니다. 바로 '평행의 시간선'을 사용한 덱입니다. 이번에는 트런들의 소환 효과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며, 추가로 최근 등장한 나르까지 활용하는 평행의 시간선 덱을 살펴봅니다.
■ 트런들과 찰떡 궁합! 평행의 시간선-트런들 덱
트런들은 소환시 8코스트 얼음 기둥 유닛 카드를 손패에 생성합니다. 얼음 기둥은 코스트는 높지만 사용 효과로 다시 마나를 8 회복하기 때문에 소환만 할 수 있다면 0코스트 유닛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죠. 이는 소환한 유닛을 동일한 코스트의 다른 유닛으로 교체하는 평행의 시간선과 찰떡 궁합을 자랑합니다. 트런들은 3.0 상향 패치 이후로 체력이 늘어나 사용하기 편해진 부분도 있습니다.
확장팩을 통해 룬테라 카드로 합류한 나르는 최근 다양한 덱에서 감초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타격 시 탐침용 막대기를 생성하는 고유 능력과 선제공격 키워드, 레벨 업으로 상대 유닛을 약점 노출 시키고, 자신은 순간 강화되는 효과를 가졌죠. 특별히 덱 특성을 타지 않아 비는 자리를 채워주기 좋습니다.
1코스트 주문 평행의 시간선은 덱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사용 시 사용자는 추종자를 낼때 추종자를 같은 비용의 다른 추종자로 변신시키게 됩니다. 이 효과는 라운드마다 처음 한 번 발동하며, 챔피언에겐 작용하지 않습니다. 또, 유닛을 소환하여 발동하는 효과는 먼저 발동하기 때문에 얼음계곡 궁수-페로스 재무관처럼 소환 효과를 보고 사용하는 유닛 카드를 재활용하기 좋습니다. 먼저 언급한 트런들의 얼음 기둥 역시 소환시 마나 회복 능력이 온전히 발휘되기 때문에 무료로 8코스트 다른 유닛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덱은 프렐요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주문-소멸 콤보도 사용합니다. 9코스트 주문 얼음에 묻히다는 모든 적을 2라운드 동안 각각 얼음 무덤 명소에 가둬둡니다. 적을 즉시 소멸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소환해둔 유닛을 일시적으로 제외하는 것도 강력한 효과죠. 여기에 추가로 모든 명소를 소멸 시키는 노려보는 자를 소환하면 상대 필드를 깔끔하게 지워버릴 수 있습니다.
■ 평행의 시간선-트런들 덱의 기본 운용
덱에 포함된 유닛 카드 대부분이 평행의 시간선을 통한 변신을 염두에 둔만큼, 멀리건에선 평행의 시간선을 찾아 가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이미 평행의 시간선을 사용한 경우 두 번째, 세 번째 카드는 큰 의미가 없다는 점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행의 시간선을 사용해두면 이후 라운드 당 1회, 자신이 소환하는 유닛이 동일한 코스트의 다른 유닛 3종 중 하나로 선택해 변신하게 됩니다. 소환 효과는 여전히 발동하므로 페로스 재무관-얼음 기둥과 같은 유닛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환 효과와 변신을 통해 꾸준히 이득을 챙기면서 기본 성능이 뛰어난 나르-트런들로 상대 필드와 이득 교환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프렐요드-필트오버&자운 지역이 각각 보유한 효율 좋은 방해 카드(세 자매-트롤 노래)와 공격 주문(발열 광선-신비한 화살)도 적극적으로 사용합니다.
얼음에 묻히다-노려보는 자 콤보는 게임 후반 활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얼음에 묻히다는 상대 유닛 전체를 명소 카드에 가둬 일시 이탈 시키기에 그것만으로도 공수 모두 뛰어난 능력을 갖췄죠. 다만 코스트가 매우 높고 집중 주문이기 때문에 상대의 마나 및 대처 가능 여부를 판별하는게 중요합니다. 이후 노려보는 자로 상대 명소를 제거하는 효과를 발휘하면 명소에 갇힌 상대 유닛을 전부 제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평행의 시간선-트런들 덱 예시
(덱 코드: CQDACAIBAMAQCBBNAEBQCBQBAUCBQAQEAQFBAAQFBKMADIIBAQAQCAILAIAQIGZUAIBQCAQDAICACCQMAIAQCBBHAEBQ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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