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승리의 여신: 니케에 신규 니케 '누아르'가 추가되었다. 누아르는 바니걸을 콘셉트로 하는 니케로, 지난주에 출시된 '블랑'과 페어를 이루는 니케다. 두 니케는 설정상으로도 많은 것을 공유하고, 실제 같은 스쿼드에 편성했을 경우 시너지도 발생한다. 블랑과 누아르의 특징은 무엇이며,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그리고 유저들의 평가는 어떨까?

▲ 화제의 그녀 '누아르'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인권 니케일까?


블랑 - 공수 양면에 큰 도움을 주는 강력한 서포터 니케
블랑은 지난주에 추가된 신규 니케다. 블랑은 방어 타입 니케며, 스킬 구성 자체가 아군 스쿼드를 강화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 스킬1로 아군 공용 보호막을 펼칠 수 있고, 스킬2로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 버스트 스킬 역시 강력한 회복 능력에, 아군의 전투 이탈을 막는 '불굴' 기능도 갖추었다. 여기에 적 전체에게 받는 대미지까지 증폭시켜줘, 생존력과 화력 모두를 큰 폭으로 증가시켜주는 서포터라는 평가를 받았다.

출시 이후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지났기에, 블랑에 대한 평가도 어느정도는 정리된 상황이다. 누아르가 추가되기 전 블랑의 평가는 '분명히 우수하지만 꼭 가져가야 할 정도는 아니다. 이후 출시될 누아르와의 시너지를 살펴봐야 할 것' 정도였다.

블랑과 누아르를 같은 스쿼드에 편셩할 경우, 블랑의 버스트 스킬 쿨타임이 40초 감소, 20초가 된다. 앞서 설명했듯 블랑의 버스트는 공격과 수비 모두를 강화시켜주고, 불굴이라는 상위 레이드에서 매우 유용한 버프까지 제공하기에 이 쿨타임 감소는 매우 유용하다. 블랑 단독으로 활용할 땐 조금은 애매한 면이 있었지만, 누아르와 조합할 수 있는 지금은 여러 콘텐츠에서 활약할 수 있는 유용한 1티어급 서포터로 평가되고 있다.

▲ 누아르와 조합할 때 1티어급 서포터로 평가되는 블랑


누아르 - 쾌속 장전!
최상급의 성능을 보이는 3버 샷건

금일 추가된 블랑의 페어 니케, '누아르'. 출시전부터 강렬한 외형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리고 출시된 지금, 외모에 대한 관심은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누아르의 강력한 인게임 성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누아르는 3버스트의 샷건 니케다. 가장 주목할 점은 누아르의 빠른 재장전 속도다. 샷건은 무기 특성상 강력한 한 방과 빠른 버스트 게이지 수급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재장전 시간이 길었다. 그러나 누아르는 차원이 다른 장전 속도를 갖고 있어, 타 샷건 니케와 궤를 달리한다. 그리고 이 빠른 속도로 인해 DPS도 높고, 버스트 게이지 수급량 역시 높은 편에 속한다.

▲ 한 차원 높은 장전속도를 자랑하는 누아르


나머지 스킬들도 유용하다. 1스킬로 아군 전체의 대미지를 높여준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스킬2인데, 풀버스트 시작 시 최대 장탄수를 눌려주고, 탄환을 충전시켜 준다. 이 능력은 현재 1티어로 평가되는 홍련-모더니아와 같은 니케들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버스트 스킬은 조금 독특하다. 누아르의 버스트 스킬이 발동되면 같은 스쿼드에 편성된 샷건 니케들의 명중률과 저지 부위 공격 대미지를 높여준다. 오직 샷건만 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범용성은 다소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블랑과 조합할 경우, 샷건뿐만 아니라 모든 니케에게 버프를 줄 수 있고, 버프 시간도 대폭 증가한다.

특히 스펙이 낮은 단계에선 저지 부위를 공략하지 못해 레이드 진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누아르를 조합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해당 패턴들을 파훼할 수 있다. 꼭 버스트 스킬을 활용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성능이 워낙 뛰어나기에 '토템'으로서의 가치도 높다.

차원이 다른 장전 속도와 강력한 화력 및 서포팅 능력을 갖춘 누아르.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누아르는 명함이라도 꼭 챙겨야 하는 니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전 픽업에서 블랑을 뽑은 유저라면 누아르를 조합했을 때 얻는 혜택이 엄청난 만큼, 꼭 가져갈 것을 추천한다.

▲ 모든 콘텐츠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기에 재화가 아깝지 않다는 평가다


그래서 블랑과 누아르는 꼭 뽑아야 하나요?
최초의 시너지 듀오 니케, 블랑과 누아르. 이 둘의 성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어느 조합과 편성해도 조화롭고, 콘텐츠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도 갖추었다. 게다가 저지 부위에 보너스 대미지를 주는 기능도 있어, 초보 유저들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명함' 정도는 꼭 가져갈 것을 추천하는 유저들이 많은 상태다.

다만, 어디까지나 두 니케를 모두 갖추었을 때의 이야기다. 둘을 함께 조합해야 제 성능이 나오는 만큼, 둘 중 하나만 갖는다면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누아르야 엄청난 장전 속도를 갖고 있어 블랑의 시너지없이도 1인분 이상은 충분히 해내지만, 블랑은 다소 애매한 면이 있다는 평가다.

블랑과 누아르의 모집에 있어, 한 가지 더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블랑과 누아르는 한정 니케가 아니라 통상 니케기에, 통상 모집에서도 획득할 수 있다. 흔히 '통상은 언젠가 뜬다'라는 '통언뜬'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후 강력한 한정 니케나 필그림이 참전할 수 있고 대형 콜라보도 예고된 만큼, '통언뜬'을 기대하며 재화를 축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 대형 콜라보도 예고된 만큼, 효율적인 재화 사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