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하면서 월요일은 언제나 제일 한가한 날이였습니다

카드가의 "당신이 없다면 아제로스는 무너질거요"라는 말에 속아넘어가서

부서진 섬으로 온지도 몇달

오늘도 이른아침 할일 끝내고 느긋하게 10시 넘어 달라란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편하게 자는 새벽 높은산에 군단이 몰래 침공했더군요 

남은 시간 20분 음.. 저번에도 당했는데 이번에도 당할소냐

이번건 시작도 하지 말고 패스~

그리고 부서진해변에 와보니 저의 오늘 계획엔 없던 필드보스가 떡!!! 
(시나리오 끝내고 도착하면 보이는 필드보스)




부서진해변 시나리오 하기 싫어서 만렙친구들 그냥 놀리고 있었는데

마음에 준비도 없이 갑자기 필보라니..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우선 부서진해변 뚫어놓은 친구들 3명 먼저 부서진해변으로 출동

(항상 그렇듯이 템은 역시나 나와줬으면 하는 친구한텐 안나오는 불편한 진실)

그리고 지금 나머지 만렙 친구들은 카드가와 면담하고 부서진해변 시나리오 진행하고 있네요

이번 부서진해변 필보가 언제 사라질까요? 3일동안 자리 지키려나요?


오늘 계획은 느긋하게 템렙 낮은 친구들 시간던전 설렁설렁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900짜리 아이템이 눈앞에 아른거려서 필보 사라지기전에 시나리오 신나게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8캐릭 남았는데 슬슬 지겨워서 몸이 꼬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요란스러운 유물무기들고 필멸자 주제에 시나리오 하고 있는 미요였습니다


쬐끄만 p.s 
[산산조각난 심연의 조끼]라는 방어구 여악사가 입으니 방어력이 엄청나군요
이름처럼 옷이 산산조각난 상태인가봅니다
상상력을 동원해보면? 나뭇잎 두장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