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채팅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안부를 물으며, 또 배틀을 뜬다.

 

하지만 다른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그렇다. 이 글은 감정표현 기능에 대한 팁이다.  

 

우선 와우내 기본 유저인터페이스(UI)에서 제공하는 감정표현들은 다음과 같다.

 

 

 

 

실제로 데이터베이스에서 추출된 내용을 보면 감정표현만 총 647개, 중복되는 유사표현을 제외하면 251개가 존재한다. (2011년 10월 9일 기준)

 

디ㅙㅑㅓㅂㅈ(오타아님) 님이 쓴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7&l=13796   링크참조 

 

 

기본UI에는 그중에서 서로 다른모션과 서로 다른사운드효과를 가진, 그리고 주로 쓰일 법한 표현들만 들어가있다.

 

빠진 것은 아마 "/벌벌" 정도일 것이다.

 

 

사실 "/e or /ㄷ"  기능을 이용하면 내가 원하는 문구를 입력할 수 있다.

 

 "/e" 를 입력하면 "ID가" 라고 나오며 그 뒤에 원하는 문구를 넣으면 된다. (예시:  /e 상품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많은 감정표현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다른 진영 즉, 얼라와 호드사이에서도 감정표현이 보이기 때문이다. 

 

"/e" 기능을 타진영간에 사용하면 "ID가 알 수 없는 행동을 합니다." 라고만 보인다.

 

 

 

기본적으로 와우는 진영내에서 공용어가 있고, 종족별 언어가 있다. 물론 타종족 언어는 타종족에겐 외계어로 들린다.

 

그래서 현재는 얼라와 호드사이에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감정표현으로 우리는 서로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바디랭귀지의 힘인 거시다!

 

 

 

....간혹 이런 정신공격을 받을 때도 있다. (위 상황은 연출된 장면입니다!)

 

 

 

이 밖에도 과거 서울대생이 만든 와갤정음을 더욱 발전시킨 Ra1en 님의 랄민정음과

 

그를 바탕으로 Klankx님이 엑셀로 만드신 변환표(라 쓰고 얼라->호드 번역기라 읽는다) 로

 

간단한 영문자를 언어로써 전할 수 있다. (아쉽게도 얼라->호드 만 가능하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7&name=subject&keyword=%ED%98%B8%EB%93%9C&l=27640   랄민정음 링크참조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7&name=subject&keyword=%ED%98%B8%EB%93%9C&l=27641   얼라->호드 번역기 링크참조

 

 

또한, 와켓몬 펫의 이름을 전하고자 하는 말로 바꾸고 /감정표현을 하면 상대진영에게도 보인다.

 

물론 와켓몬 펫의 이름은 무제한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름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가장 확실하게 타진영간의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적진영 캐릭을 만들고 귓말하거나 배틀넷 친구로 등록해서

 

귓말하면 된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은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유용하지만, 필드에서 갑작스레 뚜까맞을 때는 이미 늦는다.

 

레벨업을 하는 우리 뉴비들은 언제든지 "/자비" 를 누를 준비를 해두도록 하자. (자비없는 유저도 많다는 게 함정)

 

 

 

 

 

와우 내에는 감정표현으로 상호작용하는 컨텐츠가 일부 존재한다.

 

업적이라던가, 퀘스트라던가, 장난감을 얻는 방법이라던가

 

혹은 탈것의 포효같은 특수모션을 보여주는 "/탈것감정표현(=지상탈것의 점프키)" 라던가

 

하지만 그 중에서 단연 최고는 역시 이것이다.

 

 

고양이 종류를 클릭하고 /앉기를 누르면 품안에 안겨온다! 귀염터지냥!

 

개중에는 쿨하게 씹어주는 도도하냥들도 존재한다. (예시: 고양이 정령)

 

 

 

.... 이건 뭔가 잘못됐다.

 

 

아무튼 이 다양한 감정표현 기능들로 우리 모두 감성충만한 와우저가 되어보자!

 

 

 

 

 

 

한줄요약.

   수많은 감정표현들과 /e 의 한계, 진영간 의사소통, /탈것감정표현 그리고 /앉기 (라고 쓰고 고양이안기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