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수왕 임병렬이 잘한 점
(필자는 잘한건 잘했다고 칭찬한다, 무조건 까지 않는다)

1. 헤기 업데이트

새로운 소년 남자 캐릭의 생성으로 여성들의 지지 확보, 
더이상 가슴큰 여캐를 내놔서 신규유저를 늘리겠다는 구식에서 벗어난 점은 높이 살만 함.
스테부족/스매후딜/무쓸모AP스킬 등 문제점이 있는데 이건 다음달내에 본섭에서 업데이트 해줄듯

2. 골든타임이벤트 방식의 변화

기존 주말 8시 접속을 통해 주던 방식에서 변화해서 출석체크로 변화시키고
일일미션에 접목시킨 것은 골탐 다중이들과 서버폭주문제를 해결한 한 수였다.

3. 초보자 튜토리얼 및 에피소드마다 AP보상, 장비마스터리 AP감소

드디어 지들이 직접 헤기를 내놓으면서 캐릭을 키워봤는지
레벨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AP를 보상해주기 시작했다. 보상량은 따로 AP노기를 안하고도
레벨에 맞는 장비마스터리와 캐릭터 고유 공격스킬을 배우는데 적당하다(크리/스매/완력같은건 AP노기 필요)

장비마스터리도 한 4년전부터 얘기나왔을 법한데 지금이라도 해준게 어딘가 싶다.




이제 못한 점이다.

1. 키트 보상 문제

키트 자체가 원래 아바타같은 미끼템을 주고 삡/큐미/귀포/내구포/서버확성기 등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인 캐시템을 끼워 파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번 키트에서는 해당 캐릭터가 사용할 수 없는 다른 성별의 아바타를 준다.
이건 명백히 치졸한 상술이다.
세상에 실제 현금을 건네고도 내가 쓸 수도 없는 캐시템을 얻는다는게 말이 되는지?

허크게시판은 카단을 얻고자 수십만원씩 질러대는 허크들의 아우성으로 가득하다.
아바타 교환권을 주어 원하는 아바타로 교환하는 것이 당연하나
지금 그렇게 된다면 기존의 수십만원씩 원하는 아바타/날개를 얻기 위해 지른 유저들이 반발할 것이므로
사실상 이번 키트는 이 방식이 그대로 고수될 것이다.

참 치졸한 키트팔이라 볼 수 있다.

2. 낚시 이벤트 문제

애초에 자동낚시가 되는 상황에서 임병렬이 낚시 이벤트를 기획한 것은
골탐방식의 변화로 동접률이 떨어질 것을 방지하고자 한 것이다.
하지만 통발에서 현재 현역 인챈트인 죽은자가 인챈트된 반지가 우수수 떨어지는 해괴망측한 아이템이 나왔고
기존 시세를 무너뜨리는 한편 사람들을 낚시에 몰리게 했다.

이것만으로도 잘못한 점을 수십가지 나열할 수 있겠지만
우리 통수왕 임병렬은 한번더 낚시 이벤트 조기종영이라는 수를 둔다.

내가 이렇게 생각없이 이벤트 해대고 일주일만에 왔다갔다 하는 아마추어 운영자는 처음봤다.
애초에 지들이 확률 기획해서 내는 만큼 경제생태계가 급격한 변화를 겪을 것이란건 뻔히 알았을 것이다.
8월 에피4에서 신규 악세를 낼 가능성이 높은 시점에서
기존 악세에 대한 보급화 및 신규 유저를 위한 정책으로 계속 밀고 나가던지

아니면 애초에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
(죽은자와 반지를 따로 주거나 아니면 해당 캐릭터에 아예 거래불가 귀속으로 붙였다면 어땠을까?
악세를 마련한 올드비는 딱히 낚시를 할 필요없이 사냥을 했을 것이고,
뉴비 및 라이트유저에겐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다.)

손바닥 뒤짚듯 바뀌는 운영정책은 명백히 운영자의 잘못이다.
사재기꾼이 시세를 쥐고 흔드는게 아니라 낚시 이벤트 조기종료라는 카드로 임덕빈이 시세를 날뛰게 하고 있는 것이다.

생각이란게 있으면 지금 낚시이벤트가 나와서 벌어질 일은 충분히 예측됐을텐데
대체 운영자는 뭐하는가 싶다.

3. 없데이트

신규캐릭 헤기의 등장과 함께 동시에 에피4가 업뎃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8월로 밀렸다.
현재 마영전은 여전히 3개의 시즌3와 시즌2 8순회 정도로 컨텐츠가 한정되어 있다.
애초에 바라지도 않았지만 덕빈이는 시급히 컨텐츠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에피4의 볼륨도 주시해야 할 것이다. 저번처럼 레이드1개딸랑 내놓는 없데이트를 한다면
욕 먹어도 싸다.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약 8개월간 나온게 안누빈 업데이트수준밖에 안 된다.

4. 형제여, 약속을 잘 지켜라.

이건 유치원에서 배우는 건데....
어디 한번 개편작업에 5~6개월걸린 카록이 어떻게 패치되서 나오는가 두고 보겠다.
(내 예상은 신규sp스킬 한두개 + 스택시스템 정도로 나올듯)






소통왕을 자처했던 임덕빈 디렉터는 현재 명백한 불통왕(또는 통수왕) 임병렬이다.
제발 유저들 의견좀 잘 종합해서 업데이트에 반영하고
마영전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컨텐츠 부족을 해결 좀 해봐라.
그리고 이벤트 통수치지말고 애초에 내놓을때 잘 내놔라.

아이구 답답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