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국내판을 하다 망하고,
그 뒤로 마영전에 비벼보다가 엿같은 공제놈들을 외치면서 닌텐도3DS를 산 뒤 몬헌을 다시 하다가
지금은 엿같은 닌텐도 코리아를 외치면서 PSO2를 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그런 저로써 마영전은 정말 어디에도 없을, 똥겜으로 보이네요.

[마! 느그는 13만명 동접 이벤트같은거 못하제!]
실제로 몬스터헌터프론티어는 일본에서 꾸준히 신규 몬스터를 추가하며 내년이면 10년을 채우고, pso2는 이제 4년차 되는 게임이면서 ps4,ps비타등으로도 진출하며 동접 13만명을 달성했습니다. 그러고 있는 사이 마영전은 나날이 무기를 폭발시키고 접는 사람만 늘어나고 있죠.
하지만 지금 상태에서 똑바로 설명을 하지 못했다가는 뉴비들이 폭발하는 항성의 가스층마냥 우주로 날아가고, 남은 건 백색외성의 핵급으로 게임이 정말 사랑스러워서 키트를 수백개씩 질러대신 분들밖에 없고, 그 분들에게 세상에 둘도 없을 다양한 종류의 욕을 먹게 생겼으니 한번 제 선에서 최대한으로 그 이유를 설명해보겠습니다.

1. 전투 보상.
1-1. 레어탬.
토게 댓글중에 그런 말이 있더라고요. "100번 돌아서 레어탬이 확정 드랍이 되는 게임이 어디있냐!." 뭐, 이 게임이 MMORPG라면 맞는 말이지만 이 게임은 어디까지나 헌팅 액션게임입니다. 몬스터의 패턴을 피하고, 그 빈틈을 틈타 공격을 때려박는 게임이죠. 전투 피로도가 높은 장르의 게임은 보통, 20번 정도 돌면 그 몹으로 만들 수 있는 장비 하나정도는 뽑습니다. 애초에 드랍하는 탬들이 한판에 10개 이상을 하는데다가, 여러번 돌았다는 증거물로 무기를 만들수가 있거든요. 몬헌프 시절의 강종 티켓들, PSO2의 OO석이라 이름 붙여진 수많은 돌들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지정 시간 긴급 미션[도화]에서 4~6개 사이로 나오는 이 돌을 모으면...]

[최종 레어 단계인 13성, 그것도 그 어디에 내놓아도 그다지 꿀리지 않는(풀강, 풀속성) 상태의 장비를 얻을 수 있다.]
명심해야 할 것은, PSO2는 마영전으로 치면 무기 완제 드랍 게임입니다. 그런 게임에서조차 이런 시스템을 마련해 놓았는데, 마영전은 그런 요소가 매우 빈약합니다. 한세대 전 무기만 얻을 수 있거나, 아니면 그렇게 얻는 것 조차 렌덤이니까요.

[하지만 저 위의 시스템으로는 부족했는지, 세가는 한타임에 2번 돌 수 있는 미션을 5타임 돌면 최종탬을 무조건 주는 시스템을 추가했습니다. 강화는 되어 있지 않지만요.]
지금 마영전에서는 보라 무기를 쓰면 된다고 하지만 이 게임은 어디까지나 헌팅 액션 게임입니다. 몬스터를 사냥하고, 그 몬스터에게서 장비를 얻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게임 장르죠. 때문에 몬스터 헌터에서는 거래 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PSO2의 13강 장비는 거래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거래에 대한 문제는 나중에 계속 이야기하고, 일단 지금은 레어탬 다음으로 중요하지만 다들. 신경쓰지 않는 그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1-2.잡탬

[저 빨간것들 다 잡탬입니다.]
사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잡탬은 잡탬이라 부르기 미묘한 존재들입니다. 처음 무기 트리를 올리기 시작할때는 중요한 재료탬으로써 사용되다가, 무기에 레어한 재료가 들어가는 시점에서는 재료로 들어가는 양보다 훨씬 많이 나오지만, 팔아버리면 무기를 만들거나 다음 단계로 올릴 때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점은 지금도 나오고 있는 몬스터 헌터 정규 라인업이나,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시절에서 변하지 않았습니다.
pso2의 잡탬 또한 몬스터 헌터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레벨이 낮을 때에는 쉽게 들고, 강화하고, 사용할 수 있다가, 어느정도 레벨이 높아지면 그 무기들을 갈아서, 게임 내에서 쓸모있는 것들(강화 확률 30퍼센트 상승. 특수 능력-마영전으로 치면 인첸트라 할 수 있겠네요- 확률 30,40퍼센트 추가)을 교환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정 싫다면 그냥 돈으로 바꿔서 룩질에 쓸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마영전은 전혀 그런 요소가 없습니다. 영엄하고 오래 살은 뱀의 껍질을 때어다 팔아도 전체 체력의 15분의 1을 채워주면 다행인 물약 하나 사면 다행이고, 수리비를 내는 것은 엄두도 할 수 없죠. 잡탬이 말 그대로 잡탬일 뿐입니다. 인벤토리를 차지해서 사람 빡치게 하는 쓰레기일 뿐이죠. 시즌 3 들어서 조금 바뀌었다지만 여전히 운빨인데다가 다수가 함께 해서 극히 일부만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 들었습니다. 그러니 여전히 쓸 대가 없는 무의미한 아이템들이라 말해도 되겠네요.

이미지 제한에 걸렸습니다. 나중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