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송이 어떻게 하향될지에 관해 궁금했었는데
오늘 그 베일이 벗겨졌습니다.

그런데 상당히 쓸모 없어져버렸더군요.

시간 내에 HP를 5000 채우게 되면 그 후부턴 시간이 
끝나지 않았어도 효과가 발동되지 않는 식으로
하향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맞으면서 같이 맞딜하는 분들은 피가 채워지는게 아니라
나중에 오히려 더 줄어드는 현상을 보시게 될겁니다.

그런데 웃긴건
이미 청동사자상이라는 아티팩트가
10초간 HP 최대치 5000 늘려준다는 점이죠.

어째서 같은 아티팩트를 만들어 놓은건지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그리고 이번 서송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캐릭터는 창시타라고 생각하는데요.....
창시타의 주력 스킬이라면 퓨리/2타스매시/문스플....이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딜을 폭발적으로 내는 스킬은 역시 문스플이죠.


다른 분들이 어떻게 플레이했는지 잘 모르지만
저는 문스플을 부담없이 쓸 수 있었던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서송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퓨리/2타 스매시 짤짤이같은걸로는 딜 내기도 힘드니
3타 스매시라도 많이 넣어야 하는건데
모두 알다시피 3타 스매시는 슬하와 같이 써야 효과적이며 그 말은
피가 닳는걸 감수한다는 것이죠.

그 짧은 시간을 서송으로 완충시켜서
짧은 시간이나마 딜을 폭발적으로 넣고자 하는건데
이 기회를 완전 삭제해 버렸으니

문스플은 이제 홀딩 혹은 그로기 상태가 아니면 쓸 일이 거의 없는 스킬이 되어버렸고
창시타는 딜을 넣을 수 있는 선택지가 그만큼 없어져버렸습니다.


운영자는 서송이 상향되었다고 하는데
서송이 상향됐나요?

서송은 그대로였고
서송이 상향된 것처럼 보이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추가패치와 되지도 않는 20강 패치로 인해 
그렇게 된 것임을 그들은 아직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하기사.....
그걸 알면서도 그렇다고 말한다면
자기들이 패치한게 똥패치라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 될테니 그렇게 말하지도 않겠지만......


이번 서송 패치는 정말 필요했던 패치인지
정말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패치는 정말 파멸의 끝을 향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