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의식의 흐름으로 썼으니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애스시더부터 테섭없이 레이드를 내놓는 것도 그렇고
이번 캐릭터 밸런스 패치를 사전예고도, 테스트서버기간도 없이
덜컥 본섭에 던져놔서 이 혼파망을 만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때문에 레이드의 경우는 아르카나의 무자비한 패턴으로 일주일간 고통을 받았고
캐릭터밸런스는 제가 키우는 리시타같이 기본 완성도높은 멀쩡한 캐릭터의
조작자체를 ㅄ으로 만드는 사태가 일어나 하루도 안지났는데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앞으로 유저와의 소통따윈 없을거다라고 개발진이
선언을 해버린거 같은데 이건 오동석 취임초기에 했던 말들과 천만광년 떨어진 행보가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시타유저로서 이번 패치의 문제점을 아는대로 적어보겠습니다.

1. 앱솔루트 퓨리의 조작 때문에 검시타 딜에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던 대시스매시-퓨리 딜사이클이 무너짐
   (제대로 테스트 안해봤다는 증거1)

2. 앱솔루트 퓨리 자체가 sp250이나 먹는거 치고는 이동기로서의 가치도 없고, 슬하&넘쎄븐돌리기도 빡빡한
   리시타에게 레디컬피버만큼이나 쓸 이유가 없음.

3. 앱솔루트 퓨리의 sp소모량과 조작문제를 수정해 부담없이 쓸 수 있는 스킬을 만들경우도 문제가 되는것이
   미리 월풍기돌리는 것마냥 대시스매-퓨리&앱퓨만 써대는 핵노잼 딜딸맞딜캐로 전락해버릴 가능성이 농후함
   
   그 증거로 sp포션을 sp없을때마다 마시며 싸운 영상링크 : https://youtu.be/8tENDklnFEQ
   
   해당 영상에서 쓰는 컨이라곤 쉬프트누른채로 방향키+우클난사만 하는게 다임, 이게 미리 월풍머신이랑 뭐가 다른지?
   이런짓이나 하려고 다른 캐릭 놔두고 리시타를 계속 붙잡고있는줄 아나?
   라이즈 이후 스펙빨아재겜으로 방향선회한 오동석의 의도엔 부합되는 패치긴 함 ㅇㅇ    

4. 퓨리후딜감소를 해준것은 좋은데 퓨리 이후 바로 달리기가 가능해진것 때문에
   글퓨후 라퓨긁기가 너무 힘들어짐, 조금만 삐긋해도 라퓨는 안나가고 달리기가 나갈정도로 입력구간이 빡빡해짐
   (제대로 테스트 안해봤다는 증거2)


종합해서, 이번 패치로 멀쩡하던 리시타의 조작체계를 망가뜨려 버렸으며, 
앱솔루트 퓨리란 스킬자체는 수정이고 자시고 그냥 지워버려야 하는, 있어선 안될 스킬입니다.

이런 쓰잘데기 없는 짓을 할 시간에 리시타의 고질적인 문제에 접근을 해주었으면 하네요.

고비용투자가 필요한 크리티컬스탯에 의존하는 퓨리확률을 분리해서 
독립적으로 퓨리스킬을 만랭크찍으면 65~70%의 발동확률을 보장해주던지 하는 그런쪽으로요 ㅇㅇ 

애초에 리시타란 캐릭터의 이해도가 없어서 본질적인 문제는 그대로 두고 뻘짓만 하는 
이런사단이 난거겠지만요... 

캐릭터에 대해 잘 모르면 그냥 테섭열어서 유저한테 피드백 맡기는게 답 아닌지?
오죽하면 그냥 병123신으로 계속 살테니 건드리지나 말아달라는 소리까지 나오겠나요 ㅋㅋㅋ
들어보니 옆동네 기둥카록, 검오나도 옆그레이드라던데;;;


카록개편할때가 생각납니다. 그당시 첫 개편안은 많이 욕먹었지만
담당 GM이 꾸준히 유저 피드백받고 개선안 내놓는식으로 테섭에서 오랫동안 수정해서 소통하는모습에
호평과 함께 지금의 강력한 카록으로 부활했었죠. 그때의 모습은 어디로 간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