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명은 혹 길드에 누가 되지 않을까 해서 지웠습니다.)

 

아우레움 섭 50 검투 50 법사 50 창기입니다.

(검투사는 어제 밤 갓 50 찍은 따끈따끈한 만렙 ㅎㅎ...)

 

근성있게 한 결과... 긴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3캐릭 모두 50만렙 달성했네요.

 

모 솔직히 전 직업 만렙 달성한 분들도 계시고 해서

고작 3캐릭 만렙으로 감히 명함은 내밀지 못하겠지만...

그리고 만렙 풀릴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이 시점에서 의미조차 없지만... ㅋ...

 

그래도 공부 하면서 짬짬히 근근히 근성있게 해서 달성한 트리플 크라운 ㅋㅋ 이라 나름 '보람'이 있네요.

 

황미는 시간상 법사하고 창기만 돌았고 아카샤는 구경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글조차 쓸 자격이 못 되는 발컨 하수이지만

그래도 나름 만렙까지 키우면서 스스로 느끼는 바도 있었고 보고 들은 바도 많아서

제가 생각하는 것만 한번 정리를 해 봤습니다.

 

 

1. 플레이 과정

저는 오베 초기인 12월 말부터 테라를 시작했습니다.

하루 평균 3시간 정도 플레이한 것 같구요.(좀 더한 날도 있고 못한 날도 있고... 많이 한 날은 12시간?)

원래는 검투사를 재미나게 잘 키우고 있었습니다. '딜러'로 말이죠.

MMORPG는 디아블로 2 이후 10년만에 처음 접하는 거라 거진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셈이죠.

솔직히 지금 와서 말씀드리는 거지만

저택 딜러로 돌았습니다.

왜냐면 제가 저택 돌 때는 '검투탱'이 없었거든요(눈에 띄지 않았다고 하는 편이 나을지도)

그보다도 검투사는 '딜러'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당시는 패치 전이라 검투사에게 어글 뺏기는 일이 없었지요.

 

제가 검투사에서 손을 떼게 된 것은 피흡템 패치 이후입니다(수호계열 패치는 그 이후인 것으로 알고 있음).

피흡템 패치 전 저는 포라 엘리누에서 마녀사냥을 마치고 필드 미션퀘를 준비중이었습니다.

파티가 안 구해져서 피흡템으로 파티퀘를 솔플하고 있던 저는

피흡템 패치 후 절망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한동안 테라를 끊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시작한 게 당시 딜량이 잘 뽑힌다고 알려진 법사였습니다(후방 크리 20만 동영상 보고 뻑감 ㅋ...).

무사, 광전사는 검투사를 키웠던 제게 일단 공속이 에러였고

힐러는 제 적성에 안 맞았습니다.

창기사는 부담이 너무 컸구요.

궁수는 디아블로할 때 아마존을 키웠던 경험이 있어서 그 짜증나는 추억 땜에 안 했습니다.

오히려 소서리스를 한 번 해보고 싶었죠. 그래서 법사 선택.

 

법사를 근성있게 키워서 검투사가 있는 포라 엘리누를 넘고 사막의 쉼터로 갔을 때 쾌감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사교도 은신처를 정말 스릴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사교도 은신처에 막 입던했을 때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만렙이 풀릴 때였죠.

알레만시아를 넘어 사령에 입던하고 격리구역을 지나 바실 사냥을 하면서 드뎌 만렙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골드가 부족해서 황금미궁에 가기에는 장비가 아직 많이 부족했죠.

꽃게 사냥도 지겨워서 중도포기...

 

그러던 중 '골드를 벌려면 창기를 해라'라는 말을 듣고...

솔직히 이제까지 인던 돌면서 창기사들 중에 발컨인 사람은 하는 거 자체가 답답했고

제가 리딩하는 걸 또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창기사를 잡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쌓아왔던 노하우를 다 발휘해서 창기사로 저택돌 땐 베르베로스 새끼소환을 99% 끊었고

사교도에서는 갈란과 아카칼리쉬의 소환을 95% 끊었죠.

그러던 중 이제 테라에 대한 개념도 거의 숙지되었고

'탱커'의 개념이 머리속에 완전 각인이 되면서

'아... 검투사... 다시 키워보고 싶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투사를 바로 사막의 쉼터로 떨구고 필드 미션퀘를 돈 뒤 사교도 입성.

증표 탱킹 실수로 팟원 전멸 한 번 시킨 이후로는 무난하게 탱킹 완수.

사교도 30번 탱커로 돌고 나서 지겨워져서 알레만시아로 넘어갔죠.

 

사령도 창기사, 검투사 동시 진행했습니다.

창기사로 42~45 찍은 다음 바로 검투사 42~45 찍었습니다.

(46까지 찍기엔 너무 짜증났음 ㅡ.,ㅡ)

 

그리고 둘 다 만렙 달성, 꽃게 사냥 후 자금을 모아서

법사까지 장비 갖추고 황미를 돌게 된 것이었던것이었던것이었습니다.

 

 

 

2. 발컨 만렙이 경험한 세 직업의 '매우 주관적이고' '매우 개인적인' 비교

2-1. 필드퀘 파티플 선호도

1) 마법사 : 지원할 땐 대체로 잘 껴준다. 본인이 팟 모집하기는 꽤 힘들다.

 

2) 창기사 : 지원할 땐 최강 선호도. 본인이 팟 모집할 땐 힐러 모시기 힘들다.

 

3) 검투사 : 솔플하세요

 

 

 

2-2. 인던 파티플 선호도

1) 마법사

지원할 땐 잘 껴준다(아카샤 빼고). 최근 사령 쪽은 마법사가 부족한 편(다른 쪽은 모르겠음)

본인이 팟 모집해도 잘 모집되는 편(나는 잘 됐음 ;;).

 

2) 창기사

지원할 땐 역시 최강 선호도. 말 안해도 파장을 주기도 한다.

본인이 팟 모집할 땐 역시 힐러 구하기 좀 힘듬.

 

3) 검투사

지원할 땐 창기사 대용. 탱 구하다 지친 팟에 들어가게 됨.

본인이 팟 모집하면 지원자는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이거나 검투탱인지 모르고 지원하거나 검투탱에 단련된 강호의 무림 고수들이거나 셋 중 하나임.

 

 

 

2-3. 솔플 난이도

1) 마법사

일반 소형, 일반형몹은 그냥 때려잡으면 됨.

정예 소형몹은 지옥불 - 몰이한 다음 마방 - 빙결대지 - 각종 원거리스킬.

정예 일반형몹은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잡기는 어렵지 않음.

중형몹은 죽지 않으면 금방 잡지만 마방 쿨탐 때 한번 말리면 죽을 확률이 높음.

 

2) 창기사

일반 소형, 일반형몹은 그냥 때려잡으면 됨.

정예 소형, 일반형몹은 철갑의지 켜고 방패 연타 - 도약공격의 연속.

중형 몹은 죽을 걱정은 없지만 딜량이 적어서 더럽게 안 잡힘.

솔플 더럽게 재미 없음 ㅡ.,ㅡ+

 

3) 검투사

일반 소형, 일반형몹은 그냥 때려잡으면 됨.

정예 소형, 일반형몹도 회피만 간간히 해주고 그냥 때려잡으면 됨.

중형 몹은 사과깎기용 몹(기가니아 등)이 있고 뒤잡이용 몹(계곡거인 등)이 있음. 회피기 2개(+ 뒤잡기)에 전투이속이 높아 패턴만 알면 죽을 걱정은 없지만 한번 말리기 시작하면 반피는 달고 체력회복을 위해 몰아치기하는 데 급급해진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딸피 사냥을 못한다 ㅠㅠ

 

 

 

2-4. 필드 미션/일반퀘 플레이

1) 마법사 : 그냥 팟 껴서 돌면 됨

 

2) 창기사 : 리딩해야 하므로 미션을 어느 정도 알고 진행해야 함. 진행 중에 몹 애드나면 잡아줘야 함. 귀찮음.

 

3) 검투사 : 어차피 필드 미션퀘는 딜탱 개념 없이 가도 됨. 하지만 부탱으로서의 역할을 하긴 해야 함. 진행 중에 몹 애드났는데 창기사 정신없으면 도발로 잡아 줌.

 

 

 

2-5. 인던 플레이

1) 마법사

역시 그냥 팟 껴서 창기사 가는 대로 돌면 됨.

황미까지는 파티 구하는 데 문제가 거의 없었음. '법사님 환영'

헬팟을 만나면 내 한몸 보신할 길을 찾아야 한다. 마력방패 쿨탐마다 시전, 몹이 근처에 오면 무조건 튀기

후방크리셋.

 

2) 창기사

리딩해야 하므로 인던 구조를 잘 알고 있어야 함.

중형 몹 잡기 전에 주의사항 일일이 알려줌.

간혹 먼저 뛰쳐나가 몹 애드내는 무사, 궁수가 있으면 강퇴시키고 싶은 충동이 계속 일어남.

팟원들이 짜증나게 플레이하면 '나만 방막하고 있으면 산다'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지배하게 됨.

방막 엠 소모 패치 이후 몰이사냥은 자제하는 편. 한번은 무사가 일반몹 12마리 몰고와서 방막하면서 엠약 빨다가 엠약 쿨탐에 즉사. 마흐 크리 깨짐. 차단 목록에 올림...

일반, 소형, 중형 할 것 없이 어글이 계속 튀기 때문에 쿨탐 도발 필수.

방어구 부수기에 집중하게 됨.

정령사가 생각없이 구슬 엄청 깔아놔서 렉 걸려서 방막 안 되던 안 좋은 추억이 있음.

헬팟을 만나면 나만 침착하면 된다. 나만 죽지 않으면 된다. 팟원들을 자주 혼내게 된다. 팟원들은 주눅들게 된다.

전투속도, 마나흐름 셋.

 

3) 검투사

탱커라 역시 리딩. 항상 목숨줄이 간당간당함.

정령사랑 가면 힐량 딸려서 즉사할 수도 있음. 개인적으로 바로바로 쭉쭉 힐해주는 사제를 선호함.

검투사랑 같이 가면 먼저 뛰쳐나가는 무사, 궁수는 없었음(이제까지). 본인들이 죽을 것을 직감하는 듯.

헬팟 만나면 거진 망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음. 살 길이 없음.

몰아치기, 도전자위용 셋.

 

 

 

2-6. 인던 소형몹 잡기

1) 마법사 : 마력방패 - 파계 - 번캔 - 지옥불 - 얼음송곳 - 폭렬탄 - 폭렬구 - ... 스킬 쓰다 보면 그냥 쓸려있음

 

2) 창기사 : 철갑의지 - 방패 연타 - 도약공격의 연속. 정예 소형몹은 엄청 안 죽음.

 

3) 검투사 : 도발난무 - 몰아치기 - 회피공격 - 회오리치기 - 뒤로 긴급회피 - 돌진의 연속.

 

 

 

2-7. 인던 일반몹 잡기

1) 마법사 : 마력방패 - 파계 - 번캔 - 지옥불 - 얼음송곳 - 폭렬탄 - 폭렬구 - ... 스킬 쓰다 보면 그냥 쓸려있음

 

2) 창기사 : 방패 치기 - 도발 - 방어구 부수기의 연속. 딜은 팟원들에게 맡김.

 

3) 검투사 : 도발난무 - 몰아치기 - 회피공격 - 회오리치기 - 뒤로 긴급회피 - 돌진의 연속.

 

 

 

2-8. 인던 중형몹 잡기

1) 마법사

오염저주 - 파계 - 번캔 - 지옥불 - 파광탄 - 얼음송곳 - 폭렬탄 - 마력탈취의 연속.

후방크리 5만 넘으면 기분좋아한다(저렙인던). 크리 안 터지면 짜증난다.

솔직히 루즈하다. 졸면서 할 때가 많다. 오래 하다 보면 항상 눈이 반은 감겨있다.

얼음송곳, 빙결의 대지 등 몹 디버프 스킬을 자주 써서 팟원 생존에 기여한다.

지옥불 때문에 어글이 나에게 튀게 되면 긴장한다.

몹이 내 앞으로 왔다가 바로 앞에 멈추기를 기다린다. 공격하는 순간 빙결대지 - 얼음송곳.

창기사가 어글 뺏으면 끝. 어글 못 뺏으면 물러서기로 물러선다.

잘못 판단해서 돌진에 당하면 즉사당하는 경우도 있음.

빙결대지 회피범위에 들어와서 쳐맞고 다운되면 후딜에 즉사하는 경우도 있음.

 

2) 창기사

방패 치기 - 도발 - 방어구 부수기의 연속.(평타, 방패 연타 등도 꾸준히 쳐줌)

죽을 걱정은 없다. 다만 두 가지 생각이 머리속을 지배한다. '빨리 죽여야 방막 그만한다 / 팟원들 죽으면 내가 쪽팔린다.'

그러므로 딜러들이 폭딜 가능한 벽탱을 선호하게 된다. 물론 내 시야가 어렴풋이 확보되는 곳에서만.

포획 컨트롤이 고수/하수의 갈림길. 포획을 잘 쓰면 죽을 팟원도 살릴 수 있다.

포획 삐끗해서 몹 소환 못 끊으면 쪽팔려서 어쩔 줄 모른다.

계속 중형몹 피창 보면서 방어구 부수기 3중첩을 유지하는 데 신경쓴다. 다른 스킬보다 최우선으로 쓰게 된다.

방막하다보면 간혹 졸립다.

도발타이밍 놓칠 때와 방어구부수기 3연타 사라질 때가 제일 짜증나고 쪽팔린다.

 

3) 검투사

도발난무 - 맹독 - 사과깎기 - 투지 - 사과깎기의 연속.

'손가락 하나 삑나면 죽는다'는 생각을 가진다.

어글 뺏기면 쪽팔려서 얼굴이 달아오른다.

출혈 나면 굉장히 힘들어진다. 딜러야 피 깎이면 힐러한테 달려가면 되지 탱커가 어글 달고 힐러한테 달려가면 쑥대밭된다.

그러므로 존내 아픈 공격도 출혈공격이 아니면 피할 수 없게 된다. 이놈의 회피쿨탐...

아프다. 계속 아프다. 맞고 또 맞고 또 맞고.

긴회, 회공 쿨탐에 출혈공격 당해버리면 모니터를 때려부수고 싶다.

창기사 방막버그처럼 회피가 키를 눌러도 시전 안 될 때가 있다. 그럼 그냥 쳐맞. 짜증 수치 최대. 항상 3번 이상은 연속으로 눌러줘야 시전되는 병맛같은 시스템.

몹이 소환 시도하려고 중앙으로 가는 모션을 취하면 돌진해서 로또의 외침을 시전한다. 그러다 또 못 끊고 소환몹에 밟히는 경우도 많다.

존다 = 죽는다.

 

 

2-번외. 전투 중 채팅하기

1) 마법사 : 꾸준 딜을 넣어줄 상황이거나 몹이 랜덤어택을 하지 않는 이상은 딜을 멈추고 챗을 잠깐 할 수는 있다. 지옥불이 제일 시전시간이 길어서 이 때가 다소 짬이 나는 시간이다.(지옥불 떨어지면 어글 튀기 때문에 긴장해야 함). 보통 궁수와 더불어 꽃게잡이 파장을 맡아 멤버 교체를 담당함.

 

2) 창기사 : 여유 없다. 챗하다가 어글 뺏긴다. 다만 본인이 어글 꽉 잡는 상황에는 방막 - '/' 이후 잠깐 챗할 수 있다. 꽃게잡이에서는 멤버 교체에 신경쓸 수 없어 원딜러에게 파장을 주게 된다.

 

3) 검투사 : 전투에 돌입하면 채팅 불가. 얼굴이 가려워도 긁을 수조차 없다.

 

 

 

3. 직업별 사용 스킬 비교

3-1. 마법사

1) 화염구 : 기본 공격스킬. 엠 회복 시에 사용.

2) 화염 기둥 : 근접 스킬. 일반몹이나 소형몹 잡을 때 간간히 쓴다. 시전시간동안 공격을 받게 되므로 잘 사용하지 않음. 하지만 사령에서 중간에 중앙으로 가서 가시소환하면서 멍때리는 크루얼미스트에게는 반드시 쓰게됨.

3) 마력 회복 : 전투 직후 반드시 누르는 스킬. 전투 후 엠이 후달려서 반드시 시전해야 함. 공격 시 회복멈춤 때문에 전투 중 시전하지는 않음.

4) 물러서기 : 생존 스킬. 빙결대지로 저지되지 않는 몹은 물러서기로 물러나야 한다. 카메라를 180도 돌려서 전방공격 회피기술로 쓰기도 한다.

5) 폭렬탄 투척 : 선호 스킬. 시전시간, 딜량, 범위 등 전반적으로 효율이 좋은 공격스킬. 엠감 문장을 박는 게 좋다(안 박아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자주 쓴다면...)

6) 고통의 각인 : 시전시간도 길고 지속시간도 짧아 번개의 각인과 더불어 봉인 스킬. 정말 진짜진짜 스턴이 필요할 땐 번각으로 쓰면 된다.

7) 속박의 저주 : 중형몹 솔플 때 지옥불 시전하러 메즈 걸기 전에 쓴다. pvp 때도 마찬가지.

8) 얼음 송곳 : 선호 스킬. 폭렬탄과 더불어 효율이 좋은 공격스킬. 이속감소도 된다.

9) 기상 공격 : 로브 계열 고질적 문제 스킬. 광천수 퐈이아 하면서 일어나다가 몹한테 밟힐 수 있으니 주의.

10) 오염의 저주 : 선호 스킬. 광역 독 뿌리기.

11) 마력 탈취 : 필수 스킬. 언제나 엠이 후달리는 법사는 우클릭에 놓고 쿨탐마다 쓰는 스킬.

12) 빙결의 대지 : 필수 스킬. 데미지도 주지만 몹 이속감소가 50% 되기 때문에 잘 쓰면 정말 좋다. 몹에게 일부러 가까이 가서 빙결대지 쓰고 튀면 좋다. 특히 정령, 법사 쫓아가는 사령 1보 크루얼미스트에게 쓰기 좋다.

13) 폭렬구 : 시전시간, 엠 소모 대비 딜량이 적어 때문에 중형몹에겐 별로지만 다수 몹 상대로 데미지 분산이 안 되고 그대로 데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소형몹이나 일반몹 다수 상대할 때 엄청 효율이 좋음. 단 폭렬구 이속이 느리고 시전시간도 길기 때문에 감안해서 사용.

14) 추적의 업화 : 그 유명한 일명 '추업' 내지는 '업화' 로 pvp 때는 강력한 한방이지만 솔직히 몹 상대로 엠 소모 대비 효율이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스킬 쿨탐 때 부차적으로 쓰게 됨.

15) 수면의 바람 : 중형 몹 솔플 때 속박 후 거는 메즈 스킬. pvp 때도 마찬가지. 시전시간이 길어 파티플 때는 잘 안 쓰게 된다.

16) 지옥불 소환 : 필수 스킬. 법사 전매특허 딜량 최고. 보통 지옥불은 파티플 때 후방에서 넣기 때문에 후방크리셋으로 파계 - 번캔 - 지옥불 넣어서 후방크리 터지면 무조건 어글은 나에게로. 보통 제대로 된 셋이면 동렙몹 후방크리 데미지는 보통 10만 이상은 뽑는다. 지옥불 이후에는 반드시 어글이 나에게 오기 때문에 긴장해야 한다.

17) 번개의 각인 : 고각과 더불어 봉인 스킬이지만... 문장 달면 시전 시 지옥불 데미지 25% 향상 때문에 스킬을 쓴 다음 바로 캔슬하고 지옥불 넣는데 쓰는 보조스킬. 팟원들이 정말정말정말정말 스턴을 쓸 줄 모르면 가끔 시전해서 몹 행동을 끊기도 한다.

18) 파괴의 계약 : 역시 지옥불 보조스킬. 원래는 파멸의 광탄이 연계스킬이지만 지옥불 데미지가 더 세기 때문에 지옥불 전에 쓰는 게 나음. 가끔 파계 쓴 후 실수로 평타 때리면 괴로워한다.

19) 파멸의 광탄 : 선호 스킬. 스킬 설명에는 엄청 강력한 한방이라고 하지만 데미지는 지옥불보다 약간 떨어짐(그래도 강력함). 주의할 점이 이 파광탄이 날아가는 속도가... 법사가 뛰는 속도보다 느리기 때문에 반드시 몹에게 근접해서 쏠 것. pvp 때는 시작 카운트다운 끝남과 동시에 한방 때려서 상대방 피를 반피로 만드는 스킬.

20) 마력 방패 : 필수 스킬. 피해를 7063이나 흡수하는 매우 좋은 스킬. 시전시간 45초에 문장 달면 시전종료 후 쿨탐이 27초밖에 안되기 때문에 쿨탐마다 써서 생존력을 높임.

21) 불타는 숨결 : 선호 스킬. 법사의 도트 스킬.

22) 신속의 계약 : 필수 스킬. 공속 엄청 빨라짐.

 

* 버리는 스킬(개인적으로 스킬창에 안 넣는 스킬) : 고통의 각인(1)

* 유용한 스킬(사용빈도 높은 스킬) : 화염구, 마력회복, 물러서기, 폭렬탄, 얼음 송곳, 오염의 저주, 마력탈취, 빙결의 대지, 폭렬구, 지옥불, 번개의 각인(캔슬용), 파괴의 계약, 파멸의 광탄, 마력방패, 불타는 숨결, 신속의 계약(16)

 

 

 

3-2. 창기사

1) 연속 공격 : 기본 공격스킬. 엠 회복에 절대적으로 사용. 딜량은 최악. 도약 공격을 연계스킬로 씀

2) 방패 방어 : 생존 스킬. 일명 '방막'. 진행중인 스킬을 딜레이 없이 끊는 기능도 있다. 버그로 인해 스킬이 안 먹힐 때가 있다. 엠 소모 패치로 몹 공격을 방어할 땐 항상 엠 상태를 봐야한다. 후방 팀원 생존보장도 되나 방막이 안 되는 변수도 있고 보통 딜은 몹 후방에서 하기 때문에 이번 각성 패치의 효용성은 직접 겪어봐야 알 듯.

3) 방패 연타 : 필수 스킬. 검투사의 '로또의 외침'과 비슷한 확률로 몹 스턴을 걸 수도 있고 도약공격과 연계하면 연속 공격보다는 시전시간 대비 딜량도 좀 나온다.

4) 도약 공격 : 필수 스킬. 이번 패치로 문장달면 그나마 딜량이 나옴. 방패 연타나 연속 공격 후 연계로 무조건 쓰게 됨.

5) 방패 치기 : 필수 스킬. 동렙 몹 기준 스턴 확률 80% 이상(개인 체감상). 수호계열로서 중요한 스킬.

6) 진격 찌르기 : 그냥 달릴 때 쓰는 스킬. 필드에서는 말 달리다가 내려서 쓰고 다시 말 달리고... 인던에서는 리딩하려고 달리고... 중형몹 상대할 땐 거리 좁힐 때 쓴다. 공격스킬로는 안 씀...

7) 기상 공격 : 창기사 최고 뎀딜 스킬. 어쩔 땐 그냥 이 스킬 쓰려고 몹한테 다운되고 싶다. 아잉~

8) 회생의 의지 : 보통 창기사는 파티플이기 때문에 힐받고 싸우지만 pvp나 솔플할 때는 유용한 스킬. 렙 50에는 한번에 5499의 hp를 회복함. 황미에서 힐러들이 힐 못 줄 때는 자힐로 버텨야 함.

9) 도발의 포효 : 말할 필요가 없다. 이 스킬이 곧 창기사다. 어글 패치 이후 쿨탐마다 안 써주면 어글이 바로 나를 떠난다.

10) 맹렬한 돌진 : pvp 로브계열 상대용 스킬. 몹 잡을 땐 쓸모가 거의 없다.

11) 신뢰의 오라 : 쿨탐(5분) 대비 지속시간(30초)이 매우 짧아 거의 안 쓰는 스킬.

12) 포획 : 필수 스킬. 수호계열 최강 스킬. 포획의 컨트롤로 창기사가 고수인지 중수인지 하수인지 판단할 수 있다. 스턴 체감 확률은 동렙 기준 70% 전후. 스턴확률은 거리가 좁을 수록 높아지는 것 같다.

13) 방어구 부수기 : 선호 스킬. 쿨탐마다 쓴다. 언제나 방어구 부수기 3단 겹치기를 확인한다. 3단 겹치기가 풀리면 괴로워한다.

14) 위협의 파동 : 쿨탐(30초) 대비 지속시간(5초)이 짧고 랜덤어택이 아닌 이상 의미가 별로 없는 스킬. 보스들이 랜덤어택하는 황미를 제외하고 쓴 적은 거의 없다. 공속감소 때문에 잘 쓰면 유용한 스킬. 보스가 몹이나 분신 소환하러 중앙으로 가기 직전에 써서 이속을 줄이는 데도 유용하다.

15) 철갑의 의지 : 필수 스킬. 몹 몰이하고 방패치기 쿨일 때 철갑을 켜고 도발을 해야 안전하다. 도발 때 적의 공격에 무방비상태가 되는 것을 막아주는 유용한 스킬.

16) 연쇄 포획 : 역시 유용한 스킬. 몹 두 마리를 포획할 때도 쓰고 몹을 좀 더 안쪽으로 끌어들일 때도 쓰고 포획 실패할 때도 쓴다. 이것도 역시 컨트롤에 따라 고/중/하수가 갈림

17) 충격의 맹타 : 써보면 충격받아 충격의 맹타라 불리는 스킬. 하지만 시전시간 대비 딜량이 조금 양호해서 엠 남으면 쓴다. 보스가 몹이나 분신 소환하러 중앙으로 가기 직전에 써서 이속을 줄일 때 쓰기도 한다.

18) 분노 유발 : 아카샤에서는 팟원 목숨을 보장하는 대신 본인 목숨을 담보해야 한다는 스킬이다. 아카샤 전엔 딱히 쓸 곳이 없다. 황미 쿠마스에서 쓴다는데 안 쓰고도 잘 잡는다.

19) 반격 찌르기 : 인벤에 스킬 설명이 없어서 빼먹고 갈 뻔했다. 배우고 초반엔 계륵 같은 스킬, 안 배웠음 싶은 스킬이다. 엠 소모에 절대적으로 기여한다. 익숙하지 않으면 본인의 의지와 다르게 계속 시전되어서 엠 딸려서 미쳐 버린다. 하지만 시전시간 대비 딜량이 양호하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적절한 타이밍에 잘 쓰게 된다. 문장 박으면 효율성이 증대되는 스킬.

 

* 버리는 스킬(개인적으로 스킬창에 안 넣는 스킬) : 맹렬한 돌진, 신뢰의 오라(2)

* 유용한 스킬(사용빈도 높은 스킬) : 연속공격, 방패방어, 방패연타, 도약공격, 방패치기, 진격찌르기, 기상공격, 회생의 의지, 도발의포효, 포획, 방어구부수기, 철갑의 의지, 연쇄포획, 충격의 맹타, 반격 찌르기(15)

 

 

 

3-3. 검투사

1) 연속 공격 : 기본 공격스킬. 엠 회복에 절대적으로 사용. 사과깎기 스킬.

2) 긴급 회피 : 생존스킬. 쿨탐이 너무 길다 ㅠㅠ 반드시 확률 초기화 문장 박아서 쓸 것. 한 번 누르면 잘 나갈 때도 있고 여러 번 연타해야 겨우 스킬이 발동할 때도 있어서 짜증난다.

3) 몰아치기 : 검투사 전매특허 스킬. 딜량은 둘째치고 크리율이 높아 제일 많이 쓰게 됨. 문장 박으면 HP 회복도 됨.

4) 회오리 베기 : 긴급회피 or 회피공격 후 연계스킬. 모션에 비해 범위는 넓지 않지만 크리 터질 때도 있고 딜량도 적절히 좋음.

5) 투지의 일격 : 피를 깎는 게 가슴아프지만 엠소모도 없고 딜량도 (크리 터지면) 좋고 쿨탐도 적고 탱할 때는 도발용 스킬도 됨.

6) 근성 연타 : 딸피일 때는 최강스킬. 만피일 때는 봉인스킬. 몹 거리 좁히거나 회피쿨탐에 옆으로 회피할 때 쓰기도 한다.

7) 기상 공격 : 딱히 말할 건 없다. 쳐맞고 일어날 때 쓰는 스킬.

8) 충격의 외침 : 일명 '로또의 외침' 스턴 확률은 (무려 탱커의 유일한 스턴기임에도) 창기사의 방패 연타와 맞먹음. 그것도 요새 들어서 확률이 좀 좋아진 느낌이지 예전에는 그냥 스턴 안 걸린다고 봐야 함. 시전시간에 쿨탐까지 길고 지속시간도 짧아 예전엔 그냥 버리는 스킬이었음.

9) 도발 난무 : 탱커할 땐 쿨탐마다 쓰는 스킬. 시전 간 50% 데감이 있어서 회피쿨탐으로 몹 공격을 그대로 쳐맞기 전에 써서 데미지를 줄일 수 있다.

10) 그림자 분신 : 일명 '그림자 븅신' 몹에게서 ㅌㅌ할 때나 쓰는 스킬. 여러가지 용도가 제시되고 있으나 본인은 발컨인 관계로 다른 용도로 감히 쓰지 못하겠음.

11) 강철의 결의 : 맷집 향상의 좋은 스킬이나 위협의 결의와 동시시전 불가로 갈등하는 스킬. 하지만 위협의 결의가 효용성이 좋지 않은 관계로 항상 시전하게 되는 스킬.

12) 맹독의 일격 : 필수 스킬. 몹은 항상 독 넣고 때린다. 엠이 허락되면 쿨탐마다 시전.

13) 내려찍기 : 몹 다운 시나 몹에게서 멀리 피할 때 쓰는 스킬.

14) 회피 공격 : 생존스킬. 문장 써서 쿨탐 줄여야 함.

15) 돌진 베기 : 도발 스킬인데 정작 도발용으로 쓰진 않고 창기사의 '진격 찌르기'와 마찬가지로 달릴 때 쓰는 스킬(중형몹 상대할 땐 역시 거리 좁힐 때 쓴다). 근데 이 스킬이 크리 터지면 딜량이 또 제대로 나옴.

16) 발목 노리기 : '1섭가르시아'님의 '발목노리기 버그(각종 실험)' 게시글 열람 이후 봉인 스킬

17) 위협의 결의 : 강철의 결의 시전으로 인해 버리는 스킬. 어글이 잘 뺏긴다 싶을 때 가끔 켜기는 하지만 효과는 미비함.

18) 뒤잡기 : 선호 스킬. 순식간에 뒤로 가서 회피 쿨 때 몹 정면공격에 대한 회피대용도 됨. 뒤잡기 후 화면이 나중에 이동하기 때문에 시전하고 마우스를 움직이지 말아야 화면이동 없이 제대로 뒤를 칠 수 있다. 화면이동 전에 다른 스킬을 시전하면 다른 곳을 휘두르고 있음.

19) 필살의 의지 : 일명 '자살의 의지'. 골드가 아까워 아예 안 배우는 스킬.

 

* 버리는 스킬(개인적으로 스킬창에 안 넣는 스킬) : 그림자 분신, 발목 노리기, 위협의 결의, 필살의 의지(4)

* 유용한 스킬(사용빈도 높은 스킬) : 연속공격, 긴급회피, 몰아치기, 회오리베기, 투지의 일격, 근성 연타, 도발 난무, 강철의 결의, 맹독의 일격, 내려찍기, 회피공격, 돌진 베기, 뒤잡기(13)

 

 

  

4. 직업별 결투 비교

1) 마법사

결투 시작 카운트다운 셀 때 초근접해서 마방 켜고 상대방과 같이 달리면

상대방이 '어 왜 법사가 거리를 안 벌리고 나랑 같이 달리지? 카운트다운 끝나면 바로 때려야겠다'라고 방심하게 한 뒤

카운트다운 끝나자마자 파광 때려서 상대방 반피 만들어 당황하게 함.

바로 빙결대지 시전 후 얼음송곳, 폭렬탄 던지고 업화, 숨결 넣은 뒤 속박 - 메즈 - 파계 - 번캔 - 지옥불 => 전투 종료.

정령사 빼고 승률은 다소 높음

 

2) 창기사

닥방막. 포획 - 방패치기 - 방패연타 - 도약공격의 연속.

철갑과 회생의지는 쿨탐마다 쓴다.

엠이 후달리므로 PC 때리거나 맞을 때 엠 회복되는 크리스탈 끼고 하면 엠 후달일 일이 없음.

무사, 정령 승률은 낮음.

 

3) 검투사

사과깎기 위주.

원딜 계열은 무조건 거리를 좁히고 근딜 계열은 무조건 거리를 벌린다.

스턴기나 차징샷은 시간을 재서 무조건 회피.

로브 게열에게 속박 걸리면 메즈 걸기 전까지 속박 걸린 척하다가 메즈 걸기 직전에 돌진베기로 빠져나온다.

거리를 벌리거나 좁힐 땐 긴급회피, 내려찍기, 돌진베기, 뒤잡기 등을 적절히 사용.

문장 박은 몰아치기로 계속 피를 회복시켜줘야 하며

반피 이하로 떨어지면 근성연타를 계속 써 줘야 한다(딸피일 때 근성연타 크리 터지면 상대방이 즉사하는 경우도 있음. 뎀딜 장난 아님).

검투사는 결투할 때 엠, 피 모두 후달리기 때문에 반드시 pvp용 크리스탈 세팅을 해야 한다.(세팅은 알아서 하셈.)

무사, 정령은 승률이 낮고 궁수, 창기사는 승률 반반

 

 

 

5. 직업별 전반적인 장점

1) 마법사

원거리에서 여유로운 딜이 가능.

어떨 땐 제 3자의 입장에서 전투를 지켜보고 있는 재미도 쏠쏠함.

다른 직업을 선택하면 어떻게 플레이할지 감이 잡힘.

 

2) 창기사

최강 리더.

파장을 하면 내 말이 곧 법이다.

템 독식이 '가능'하다(개인적으로는 그냥 광전이랑 가는 게 편함...)

'죽을 걱정이 없다'(유사시 생존기가 3개 : 자힐, 철갑, 방막).

본인이 잘 하면 아무리 헬팟이라도 중심을 잡고 인던을 무사히 클리어할 수 있다.

 

3) 검투사

공속이 빠르다.

어글을 잘 잡는다.

겸손해진다.

딜량 많은 딜러였다면 제일 재미있었을 직업.

 

 

 

6. 직업별 전반적인 문제점

1) 마법사

'법사'의 매력이 없다. 화려한 스킬도, 엄청난 딜량도 없다.

요새는 스턴 가능한 무사, 딜량 최강 광전사, 스턴과 한방이 있는 궁수에게 밀려 딜러 4순위(실상 꼴찌)가 되었다.

팟에 항상 끼는 힐러와 로브가 겹쳐서 득템도 어렵다.

아카샤도 못간다.

테라 오베 이후 상향은 없고 계속되는 잠수 너프패치로 이래저래 불만이 쌓여간다.

 

2) 창기사

방막 엠 소모로 다소 타격을 받게 되었다(고렙 인던 기준. 저렙 인던은 방막 엠 소모가 거의 없음).

닥방막을 막겠다는 취지였으나 현실은 닥방막 대신 방막 후 이쑤시개 쑤시기로 바뀜.

방막 버그(방막 버튼을 분명히 눌렀는데 방막이 안 되는 버그와 방막 도중 방막이 풀리는 버그)는 현재 창기사로서는 생존이 달린 가장 문제 있는 문제점이다.

엄청나게 느린 공속과 엄청나게 적은 딜량은 창기사로 하여금 공격 자체를 포기하게 한다.

창기사 최고의 뎀딜 스킬은 '기상공격'.

방막은 언제나 지겹다.

 

3) 검투사

왜 탱커로 기획이 되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회피형 탱커인데 긴회, 회공 쿨탐에는 어쩌라는 건지 ;;

뒤잡기가 있지만 쿨 30초이고(탱커가 뒤잡기할 수도 없고 ㅡ.,ㅡ) 셋 다 쿨이면 다른 딜러들처럼 거리를 벌려야 산다.

아니면 그냥 쳐맞으라고 맷집 준 건지 ㅡ.,ㅡ;;;;

중형 몹 공략은 닥돌 - '죽기(or 떡국먹고 버티기)' - 패턴숙지 - 공략의 무한반복.

무막, 맷집 상승, 방어력 상승 등 많은 건의가 있었으나 모조리 묵살.

피흡템 패치 이후 자구책을 찾아 근근히 생존 중.

아직도 본인들이 '딜러'라고 착각하는 검투사가 엄청나게 엄청나게 엄청나게 많음.

수호계열로서 하는 일은 '어글 잡는 것'밖에 없음.

몹의 공격을 끊을 수 있는 스턴기로는 유일한 '로또의 외침'의 스턴 확률은 창기사 방패연타의 스턴 확률과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본인이 아무리 잘해도 헬팟의 경우 망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7. 전반적인 평가

1) 마법사

아카샤 원거리 저항만 없다면 좋은 직업.

테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권할 만하다.

딜량은 많이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궁수, 광전사에게 밀림). 적당히 나온다.

 

2) 창기사

리딩하는 게 재미있다면 좋은 직업.

리딩에 취미가 없다면 짜증이 갈가리 치솟는 직업.

맨날 방막만 해야 하고 방막 땜에 손에 쥐나고 몹 애드내는 팟원 때문에 열받고 벽탱하면 시야도 제대로 안 보여서 짜증.

딜량도 더럽게 안 나와서 솔플하기 더럽게 힘듬.

하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힘든만큼 보상이 따르는 직업.

리딩이라는 역할 때문에 다른 직업을 먼저 하면서 미션, 인던들을 경험하고나서 하는 게 좋음.

 

3) 검투사

테라 전 캐릭 중 최고난이도의 직업(come to the hell).

자랑거리는 어글먹기와 공속밖에 없다.

마치 초보자가 테라에 접하기 좋은 직업인 것처럼 꾸며놓고 실제로는 숙련자도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직업.

언제나 생존에 급급하며 죽을 고비를 넘김.

본인의 능숙한 컨트롤이 아니면 솔플이라면 언제나 죽기 직전까지 가고, 파티플이라면 힐러들에게 욕먹게 됨.

물론 딜량은 창기사 다음으로 낮다(공속 대비).

힘든만큼 보상 같은 건 개뿔도 없다.

극악의 난이도. 모든 직업을 다 겪어본 다음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반대로 검투사 직업을 처음 선택해서 온갖 모진 고난과 역경 끝에 만렙을 찍었다면 다른 직업을 키우는 난이도가 급격히 하락해 재미가 떨어질 수 있다(더 재미있을라나 ㅡ.,ㅡ).

 

 

 

8. 본인이 '개인적으로'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시급한 상향안

1) 마법사 : 아카샤 인던 원거리 공격 저항 없애기. 입던도 못하게 할거면 왜 만들어놨나.

 

2) 창기사 : 방막 버그 해결. 다른 것보다 가장 시급한 문제.

 

3) 검투사 : 스턴기 늘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창기사처럼 생존을 보장할 수 있는 스킬(자힐, 철갑, 방막) 중 하나라도 부여해야 함. 쿨탐 긴 회피로는 생존성 보장도 안 되고 팀원 수호도 안 됨.

 

 

 

특정 직업을 비하/비난하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음을 밝힙니다.

개인적으로는 검투사에 가장 애착이 갑니다만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다고

법사와 창기사도 엄청 공들여 키운 제 자식같은 캐릭터들입니다.

 

비유를 좀 하자면

창기사는 착하고 성실하고 듬직한 첫째딸 같고

마법사는 전교 1등만 하는 재주많은 둘째딸 같고

검투사는 말썽꾸러기 사고뭉치이지만 재롱을 잘 부리는 막내아들 같다고 할까요 ㅋㅋ

 

 

솔직히 황미, 아카샤도 안 갔는데 제대로 된 비교글도 아니고 이런 글이 뭔 소용이냐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테라가 만렙 컨텐츠 유저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다들 만렙 찍고 할 일 없어서 부캐 키운다고들 하고 ㅋ...)

새로 시작하는 저렙 유저들도 많아서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잉여로운 시간을 쪼개 쓸데없이 끄적여봤습니다 ㅋ...

 

 

길고 쓸데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P.S : 각성 패치 되기 전에 검투사 만렙 찍어서 다행입니다 ㅋㅋㅋ...

이제 저는 광전이나 키워봐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