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걸즈의 느낌이 가장 잘 드러나는 8화 엔딩 <스톤즈>


  네, 오늘 하루 롤링 걸즈 글만 적네요. 이런게 꽂힌건가봅니다.




 모에 요소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캐릭터들이 담백하고 소소하게 귀엽네요. 부족할만한건 연출과 노래들로 채워나가서 흥겨움이 넘쳐났습니다.

 마치 수학여행을 다니는 것 같은 그런 애니메이션입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관광지를 다니며 노래를 듣듯이 

 롤링 걸즈는 애게분들에게도 익숙한 지명과 관광지를 보여주고, 말끔하고 신나는 록과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후지산, 코믹마켓의 상징 '도쿄 빅 사이트', 금각사, 나고야 성 등 일본 지역에 대한 지식을 미리 알아두면 훨씬 재미가 있을거 같아요.

 노래와 화려한 연출에 비해 스토리는 수수하지만 고루고루 떡밥을 뿌려놓아서 부담없이 볼 수 있습니다.

 전 처음 볼 때보다 재탕할때 더 재미있었던 이유가 골고루 뿌려진 떡밥들 때문이었어요. 덜 회수한 떡밥도 있는 것 같지만 충분히 재미가 있었어요.



 마시는 차로 비유하자면 겉보기에는 슈팅스타처럼 화려하고 톡 쏠거 같은데 마셔보면 의외로 담백하고 따뜻한 롤링걸즈에 꽂힌 것 같은 찻집이었습니다.

 조심스레 추천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