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팬의 입장에서 본 어제 락스타이거즈의 패배..

 

저는 본캐 골드4 부캐 실버4에 서식하는 전형적인 롤알못의 초짜인데

짧은지식으로 본 어제의 충격적인 락스의 패배에 관해 한마디 하자면..

 

스프링때 피넛은 정말 필요이상으로 강력한 정글러였던것 같습니다.

시즌5에서 잿불거인메타에서는 그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정글캐리 메타에선 정말 타 정글러에 비해 피넛의 정글이 이상할정도로 강해 보였던게

 

프로경기에서 초반 레드 블루를 먹는과정에서 카정가서 솔킬따는 모습도 너무 많이 보여줬고

수시로 적 정글에 들어가는데 상대 정글보다 항상 강해서 상대정글러가

자기들 정글에서 만나도 도망가기 바쁘고 그때마다 든 생각이

아니.. 같이 정글몹을 먹고 성장하는데 왜 저렇게 일방적으로 피넛이 쎄지?

저게 무슨 정글러야.. 라이너보다 쎈데 ㅡㅡ;;

하는 생각이 매번들게 했고

락스선수들의 라인전이 너무 강해서 자기들 정글이 당하고 있어도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는

악마같은 팀이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경기를 보면서 든 생각이

스프링때 피넛이 하던 악마같은 행동을 엠비션이 하고있네? 락스측 정글에서 만났는데

엠비션과 피넛이 맞붙어서 피넛이 밀리네? 이거 느낌 안좋다 .. 하는 느낌을 받더군요

ap챔프들의 대격변이 있었지만

 

락스의 패배는 아무래도 다른 라인보단 피넛의 경기스타일 변화

즉 다시떠오르는 잿불의패치가 가장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건 피넛의 부진이라기 보다는 그냥 더 정글과 같은 케이스..

즉 지금 메타랑 피넛은 최적화 되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지금도 피넛의 피지컬은 최고라 생각합니다. 다만 상대정글러가 지금까지 처럼 녹지 않을뿐..

에코로도 엘리스로도 정말 잘했지만 정글 에코나 엘리스로 킬을 많이 먹는다고

상대방을 압살하고 다닐수 없기 때문에 패배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킨드레드나 그브 니달리로 피넛이 어제게임정도로만 킬을 먹었어도 경기 양상은 바뀌었다고 생각들지만

하필 정글에코와 엘리스였기때문에....

 

그럼에도 skt 팬의 입장에서 락스는

한국안에서는 메타 적응이 가장빠른 팀이라는 생각이 들기에,

락스의 패배를 보고 skt는 적응이 잘 되었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에..

그리고 결승전은 락스와 skt 의 경기가 가장재밌다고 생각이 들기에..

skt가 스프링1라운드에서 부진후에 도약했듯이 락스또한 다시한번 뛰어오르기를 응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