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G2 5-1
Griffin 4-2
C9 3-3
Hong Kong Attitude 0-6


G2는 밴픽에서 강점을 가지며 플레이인에서 핫했던 챔프, 신드라나 딩거 충분히 퍽즈가 미드라이너 그 이상으로 소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G2 운영의 핵심은 원더가 발이 풀렸을때 변칙적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는데
반대로 말하면 대표적으로 IG가 그랬듯이 원더가 라인전에서 4:6 그 이상으로 밀리고 상대 미드가 라인전에 조금이라도 앞서고 합류를 잘하는 성향이라면 쉽게 무너집니다.
근데 A조에서 원더를 찍어누를 탑 라이너는 없다고 생각하며 도란은 경험치가 적고 소드는 찍어누르기보단 상대 정글 시야 밝히는 활동성이 많은 선수입니다.
C9은 미드, 정글이 강한 팀이라 그리핀의 장점이 무뎌진다고 생각하는데 타잔, 쵸비가 C9 미드, 정글보다 조금 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바텀은 그리핀이 더 강한 것 같아요.
HKA 가 고춧가루 역할을 할텐데 C9이 맞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B조


FPX 5-1
GAM 4-2
Splyce 3-3
J Team 0-6


FPX는 리라에서도 LCK 운영의 극이라고 할 수 있던 씨맥있던 그리핀을 변수 픽으로 잡아냈습니다.
도인비가 크랙이라 밴으로도 막을 수 없고 도인비 챔프 성향에 따라 팀 색깔 및 운영이 아예 달라지고 팀 기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탑은 기량이 떨어지지만 역할을 잘 수행해내고 정글, 바텀도 충분히 강합니다.
Splyce 는 LCK 같은, 딱 젠지같은 팀이고 원딜을 열심히 키우는 팀이며 스노우볼 굴릴 때도 보면 젠지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FPX가 단판제에서 Spylce 상대로 질 것 같지 않지만 GAM 상대로 방심하다가 예상치 못한 공격에 당해서 1판 내어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GAM 은 제로스, 리바이가 있어서 충분히 변수가 되고 공격력만 따지면 상위 팀들이랑 비교해도 밀리지 않고 대신 안 싸워주는 운영팀 (Splyce) 상대로 억지로 싸움 열다가 손해봐서 질 수 있어서 Splyce 상대로 주고 받을 듯 합니다.


C조


SK telecom T1 6-1
Fnatic 5-2
Royal Never Give Up 1-5, 2-4
Clutch Gaming 1-5, 0-6


프나틱도 G2 상대로도 엄청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SKT 랑 비슷한 느낌으로 한타, 운영, 합류전 어느 하나 뒤처지진 않습니다.
이 팀은 특히 한몸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잘못된 오더도 다 같이 들어갑니다.
특히 AS 트페를 잘 사용하는데 숙련도가 진짜 뛰어나며 SKT 가 의식하고 밴을 한다면 1등을 할 가능성이 높은데 밴을 안한다면 단판제에서 한번 지고 밴을 할 것 같습니다.
SKT는 초반 클리드가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따라 달라지는데 클리드가 힘을 활약 못한다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현재 메타가 비원딜을 많이 추구하는데 테디가 비원딜은 원딜 챔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약한 모습을 못 보여줘서 롤드컵 전에 얼마나 비원딜을 연습하고 숙련되어있는가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듯합니다.
MSI 때랑 다른건 오더가 갈리는 느낌이 없고 바텀 라인전이 강해졌습니다. 국제전의 칸이 LCK 때처럼 영리하고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RNG 는 우지의 몸상태가 좋고 탑이 구멍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진출할 가능성이 높았는데 무엇보다 몸 상태가 안 좋고 탑이 너무 불안합니다.
이 팀도 약팀 상대로는 빨리 잘 굴리는데 강팀 상대로는 드러누워서 젠지 같은 팀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대신에 샤오후가 캐리하는 모습 많이 보여주지만 탑이 약합니다.
CG는 아쉽지만 위 3팀 상대로 이길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혹시나 이긴다면 탑이 불안한 RNG 상대로 후니가 하드캐리해서 이기는데 전체적으로 라이너가 뛰어난 SKT, 프나틱 상대로는 후니 캐리력이 먹힐 것 같진 않아요.


D조


DAMWON Gaming 5-1
Team Liquid 4-3
Invictus Gaming 3-4
Ahq e-Sports Club 0-6


플레이-인에서 담원이 라인전을 풀어내는데 있어서 미스가 많았지만 한타로 다 뒤집어 버렸죠. 한타면에 있어선 LCK 플옵 때보다 훨씬 강해졌습니다.
다만, 플레이인 경기력 그대로라면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려울 것 같은데 점차 경기력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얼마나 피드백이 되었는가에 따라 순위가 매우 달라질 것 같습니다. 1위 가능성도 충분하지만 탈락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장점은 쇼메이커, 너구리 캐리력 단점은 너구리와 바텀 기복이며 너구리가 플레이-인처럼 라인전에서 쉽게 죽는다면 그룹스테이지 팀 상대로 복구가 쉽지 않아서 무너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IG 상대로 무너지면 복구가 힘들어요.
바텀도 플레이인에서 상대방 갱킹을 쉽게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게 얼마나 피드백이 되었는가에 따라 다를 듯 하며 IG 약점은 김정수 감독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어서 대처가 다른 팀에 비해 좀 더 쉬울 듯 합니다.
TL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다 베테랑이고 멘탈 관련에 있어서는 특히 강합니다. 그리고 MSI 때도 당시에 IG 상대로도 다전제에서 잡아냈고 특히 코장이 덮립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상대 서폿보다 빠른 합류를 통해서 이득을 많이 봅니다.
한타도 강해요. 운영도 코장이 있어서 정석적인 운영도 잘합니다. 예전 북미와 다르게 무조건 바론 치지 않아요. 담원이 피드백 잘 안 이루어졌다면 TL이 1등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정적인 팀입니다.
IG는 2018년도 우승했을 당시엔 닝의 강력한 캐리력과 상황을 만들고 거기에 루키의 빠른 합류 및 로밍으로 지원해주고 더 샤이의 라인전을 바탕으로 상대 탑보다 합류전 우위 및 팀 피지컬 우위를 통한 교전 이득을 보는 팀이었는데
김정수 코치가 사라지고 난 IG 는 밴픽에서의 강점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선수들도 당시의 기량이 아니에요. 루키도 시즌 중에 불안한 모습이 많았고 닝은 이별의 슬픔에 빠져서 경기에 오랫동안 나오지 않았습니다.
닝 대신에 나오는 Leyan은 안정적이긴 하나 닝보다 캐리력이 뛰어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대신에 선발전 다전제에서 5세트 2번, 10경기를 했기 때문에 멘탈적으로도 강해졌고 선수들 폼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메타는 2018년 롤드컵, 2019년 MSI 때와 다르게 교전 및 합류가 전부인 메타는 아닌 것 같고 라인전이 이기는 쪽이 다 가능한, LCK 운영이든 LEC 운영이든 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밴픽은 훨씬 까다로워졌고 원딜, 비원딜 숙련도에 따라 경기가 아예 달라질 듯합니다.
플레이-인 에서 핫한 비원딜은 신드라, 야스오, 딩거 바론 속도도 잘 나오고 대치 상황에서도 충분히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챔프
원딜은 자야, 트타, 카이사 정도인 것 같습니다. 서폿은 그랩 류 챔피언+라칸이 많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원딜이 트타라면 타릭도 나올만 해서 2렙 킬각 압박넣고 바텀 채굴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트타를 잘 다뤄야 되는게 탑이든 어디든 갈 수 있고 라인전도 강해서 트타 숙련도도 중요할 듯 합니다. 미드는 AS 트페인데 아쉬웠던 건 스플릿 챔프를 들고 운영 부족 및 라인 관리이후 빠른 합류를 통한 본대 물기 등등 이런걸 하지 않았는데 그룹스테이지 팀들은 잘 수행할 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