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의 비중이 줄고 "소규모 전투" 의 비중이 커졌다.

운영의 비중이 줄어들고 대다수의 팀들의 운영법들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운영으로 이득을 챙기기는 너무 어려운 시점이다.

그럼 자연스레 "소규모 전투" ( 라인전 / 바위게 싸움 / 시야 싸움 / 갱킹 ) 으로 격차를 벌려나가야 하는데
이 소규모 전투는 선수 개개인의 피지컬에 따라 승패가 명백하게 나뉜다. 
또한 개개인의 피지컬에 따라 판단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더더욱 피지컬이 중요하다.

LCK 는 이미 운영 위주의 플레이가 고착화 된 리그이고
LPL 은 개개인의 피지컬을 기반으로한 소규모 전투가 고착화된 리그였다.

과거 페이커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으로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운영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운영에 자신이 없던 중국 선수들은 무리한 플레이로 이득을 보려 하거나
엄청 위축되어 있거나 둘 중 하나였다.

시야도 한몫한다..
과거 정글러 와드 아이템, 시야석이 있을 땐 (LCK 가 롤드컵 지배하던 시절)
초반부터 서로 맵을 다 밝히다시피 했었고 이를 바탕으로 
운영을 하며 원하는 타이밍과 원하는 상황에서 싸울 수 있었지만
지금은 한정된 시야 속에서 급작스럽게 전투가 진행된다.


또한 한국 코치진의 중국 진출과 한국 선수들의 진출, 라이엇 패치 등 여러 요인으로
운영의 비중이 줄어듬과 동시에 LPL / LCK 양 리그의 운영이 상향 평준화 되었고 
라이엇의 패치로 경기 시간 단축과 더불어 초반에 이득을 보고 스노우볼을 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피지컬, 소규모 전투 위주의 플레이를 선호하던 LPL 선수들이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LCK 가 LPL 을 꺾으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피지컬 위주의 플레이 스타일로 바꾼다.
2. 더 참신한 밴픽, 조합, 운영으로 압도한다.



+ 라이엇의 패치 방향성

1. "게임 시간 단축"
2. "한정된 시야, 잦은 교전"
3. "피지컬이 중요"

랭크 게임하는 유저 입장에서 난 전적으로 동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