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유행하는 90/50/10 확률로 한국팀 롤드컵 성적을 예측해보면


  90%  -   4강에 한국팀이 모두 올라갈 확률

  50%  -   결승전을 한국팀끼리 할 확률

  10%  -   5판3선승제에서 한국팀이 해외팀에게 질확률


    2012년부터 현재까지 LCK 는 매년 타리그로 탑급선수들이 빠져나갔지만 계속 상향평준화 ( 정확히 말하자면

  상위팀들의 상향평준화) 됬었고 이번 섬머포스트시즌이나 롤드컵 결정전에서도 증명됨... 

  그리고 이건 롤드컵 성적으로도 연결되는데 2013년부터 매년 한국팀이 우승한건 똑같지만 나머지 2팀의

  성적은 매년마다 계속 항샹중임

 

    반면에 해외로 나간 선수들은 2년차만 되도 거의다 현지화되는 수준이고 데프트를 포함한 목표가 뚜렷한 몇몇선수를

  제외하면 이제는 LCK오면 받아줄 팀도없는 수준으로 떨어진 선수들도 꽤보임. 하지만 그정도로 기량으로도

  해외리그에서 탑급으로 인정받는 선수들이 대부분..이것부터가 리그 수준차이를 보여줌...


    그래서 솔직히 타리그에 뛰는 한국선수들이 나는 LCK뛸때보다 실력이 더늘었기 때문에 한국팀이랑 붙어도

   자신있다는 뉘양스의 인터뷰를 보면 그냥 허세로보임

   팀의 사기진작을 위해서 그렇게 말하는건지 진짜 타리그 씹어먹고 자신이 잘하는줄 착각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정작 마타처럼 게임보는 눈이 있는 선수들은 확실히 수준차이를 인정함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퇴물의 의미는 단순히 기량이 떨어지면서 자신감조차 떨어지는것보다  본인과 상대의

   실력차이를 모르는상태.. 그게 진정한 퇴물임... 프로게이머가 롤알못이 되면 이미...

   클템은 그런 수준차이를 캐치하고 인정하기 때문에 동준좌와 함께 고급진  해설을 할수있는것거고 페이커도 

   비슷한 과정을 겪여서 지금의자리에 올라갔음.. 본인의 부족한점을 인정못하면 발전은 거의 힘들다고 봄   


    비슷한예로 축구나 농구를 보면 느낄수있지만 한국리그와 해외 탑리그의 가장 큰 차이는 ( 물론 스포츠경기는

   피지컬차이에서 나오는 스노우볼을 무시할순없지만 )  결국 속도차이임

   패스하는 속도, 드리블하는속도, 압박수비 속도,  찰나의 순간에 판단하는 속도.. 속공과 그것을 커버하는 합류속도

   박지성도 결국 큰물에서 그런 속도에 적응했기때문에 국대에서 더 잘할수있는거고 ...

   농구는 그냥 보기만하면 차이가 확느껴짐..단순히 피지컬탓이라고 할순없음...


  롤도 마찬가지임 흔히 말하는 운영차이라는 건 결국 속도차이 ( 개인적인 생각으로 피지컬차이는 거의 없다고 느낌) 

  이건 리그별로 비교하는것보다 한국팀과 해외팀이 직접맞붙었을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남..  스노우볼 굴리는속도,

  합류속도, 순간판단해서 이니시거는 속도,  이건 팀원간 의사소통과  오더의 수준차이에 따라 속도가 더빠를수도 있고  

  느릴수도 있지만.. 작년롤드컵 4강과 올해 msi를 봐도 격차는 많이 벌어짐..

 

   단순히 라인전만 보더라도 한국선수들이 솔킬을 따일수도 있지만 어떻게서든 그 라인이 터지는 상황까지는

  가지않고 해결방법을 만듬...하지만 한국선수가 솔킬을 따는순간 그 라인은 2:1로도 못이기는 소위말하는

  터지는 게임이 종종보여짐... 스노우볼 굴리는법부터 자국리그에서 했던방법이 통하지않는 수준임...


   락스가 이런 속도전을 가장 잘하기때문에 우승후보1순위이고  스크는 이것과 반대로 상대가 속도전을

  하려고할때 그것을 저지시키고 역습하는것을 잘한다고 보여지는데  물론 지금은 잼구의영향으로 저지할수

  없는수준으로 스노우볼이 굴러갈수도 있다는것이 문제...


   확실히 서양팀들은 창의적이고 중화권팀들은 전투적이지만 한국팀만큼 운영에서 효율적이지 못함...

  한국선수들이 해외로 많이나가고  운영적인 부분을 흡수해서 격차를 좁혔다고 하지만 좁힌건 피지컬차이 정도고

  오히려 한국선수들이 현지화되버림... 각자 리그의 장점을 가지고 예선전 한게임 정도는 깜짝승리를 할수있겠지만

  다전제에서는 이전 롤드컵에서 증명했듯이 한게임 이기는것도 힘들다고 생각됨


  해외선수들이 자랑처럼 말하는 스크림에서 페이커 솔킬따는거? 물론 피지컬차이가 없으니 비역슨정도의

 기량이라면 한국선수 상대로 충분히 가능함. 그렇다고 한국팀을 상대로 속도전을 이길수있을까?  자국리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 격차를 좁히는데는 한계가 있음..특히 다전제에서는 불가능함....스크림 성적으로 자위해봤자 결국

 스크림일뿐 롯데가 시범경기우승하고 삼성이 꼴찌한다고 해서 정규시즌 성적이랑 아무상관없는것처럼 ㅋㅋ 


  유일하게 한국팀을 이길 방법은 3라인 모두 라인전을 비등하게 가져가는 전제하에 정글러가 상대정글러를

 압살하면서 라인도 파괴하고 압도적인 스노우볼을 굴려서 20분에 만골드이상 차이나게 격차를 벌려서 그대로

 승기를 굳히는 방법이있음.. 그나마 이게 실행가능한 팀이 EDG정도 일꺼같은데 이것도 락스한테는 안통할꺼

 같긴함.. 라인전 반반이나 불리하게 시작하면 해외팀이 이길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됨

 

  TSM, FW, G2중에 한팀이라도 4강가면 잘한거라도 생각됨 (한국팀피하면 가능성이 높긴하겠지만 )


 

   개인적으로 락스와 스크가 결승에서 만나면 제일꿀잼일듯  하지만 조별결과에 따른 대진운도 따라줘야해서

  힘들꺼같기도 하고....  결론은 한국팀이 우승할확률은 99% 이상이라고 보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