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경기라 아직 날이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미리보는 와일드카드의 관전포인트와 예상밴픽을 써보고자 합니다

우선 순서는 1. 두팀의 상태와 불안점
             2. 밴픽의 주안점과 예상 챔피언
조금 길다면 마지막만 읽어도 좋습니다

1. 두팀의 상태와 불안점
 우선 SKT부터 살펴보겠습니다. SKT는 저번 KT전에서 전과는 다른 경기력으로 현재 가장 폼이 좋은 KT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어제 BBQ전에서는 이겼지만 SKT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금 더 경기를 자세하게 본다면 항상 SKT는 경기의 목표를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폼을 본다면 경기의 운영적인 모습은 어느정도 올라왔지만 라인전 단계에서 실수가 많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페이커선수가 최근 경기에서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은 아프리카 입니다. 아프리카의 경우에는 진에어와의 경기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보여줄 수 있는 여유로움으로 경기를 따냈지만 항상 불안한 점으로 꼽히는 잘하는 것만 잘하는 경기력은 보완해야 할 점입니다.

2. 밴픽의 주안점과 예상 챔피언
두팀과의 결전에서 아무래도 객관적인 전력은 아프리카가 한 수 아래인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SKT는 위를 보고 있을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최대한 자신의 전략을 아끼고 싶을 것입니다. 이러한 둘의 상태를 본다면 아마도 아프리카에서 깜짝 밴픽을 준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서 예상을 해보자면 아프리카의 밴픽과정에서 핵심 챔피언은 럼블과 케낸입니다. 우선 아프리카는 LCK에서 유일하게 럼블정글을 쓰는 팀입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마린의 럼블이라는 증명된 챔프가 있기 때문에 럼블을 픽하고 카운터를 치는 방법은 많이 보여준 방식입니다. 최근에 여기에 하나더 추가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캐낸입니다. 마린의 경우에 탑에서 AP나 AD로 모두 가능합니다. 그러나 아마도 한다면 AP로 할것입니다. 그리고 캐낸은 탑과 서폿이 모두 가능한 픽이 됩니다. 

즉 아프리카에서 할 수 있는 밴픽은 우선 칼리스타를 선픽으로 뽑고 그리고 이어지는 픽에서 럼블과 캐낸을 동시에 픽하는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럼블은 탑정글, 캐낸은 탑서폿 모두 가능한 픽이기 때문에 밴픽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픽에서 뽑을 수 있는 조합은 무수하게 많습니다 그리고 무슨 조합을 꺼내도 한타에서 강점을 보이는 밴픽을 완성할수 있습니다
반대로 SKT는 봇에 몰아주는 밴픽을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상대하는 아프리카의 봇듀오가 실력이 올라와도 뱅울프를 라인전에서부터 이기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크레이머 선수가 자야나 칼리스타를 뺴면 크게 불안한 챔피언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야정도를 밴하고 칼리스타를 줘도 SKT는 트위치와 코그모에 향로잔나를 무리없게 할수 있을 것입니다. 시간만 지나도 유리한 구도이죠 그리고 여기에 페이커선수가 할수 있는 픽은 두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저번 스프링 결승처럼 오히려 원딜에게 몰아주는 카르마나 아니라면 갈리오를 주고 향로의 효과를 극대화 할수 있는 루시안을 픽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 카르마에 좀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 페이커가 최근에 루시안을 했을 때 좋은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죠 




결론: 아프리카는 선픽 칼리스타에 이어지는 23픽에 럼블 캐낸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다. 밴픽에서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고 그 이후에도 어떤 조합이 가능하다
      SKT는 요새 뜨고 있는 향로 서폿을 할 가능이 높다. 그리고 원딜은 코그모나 트위치도 가능하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해서 페이커가 카르만 루시안을 가져가면서 향로를 극대화 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