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밴픽 흐름 따라서 작성함.

2) 특별한 의도가 있을 경우 굵직하게 작성함.

3) 완전 승부수일 경우 빨갛게 굵직하게 작성함.

4) 패착일 경우 파랗고 굵직하게 작성함.

 

1경기.

 

SSG 제이스 밴- 후니의 공격적인 모스트 픽을 자름.

SKT 칼리스타 밴- 그냥 밴

 

 

SSG 라칸 밴- 주도적인 이니시에이팅이 강점인 울프의 라칸을 자르겠다.

SKT 트리스 밴- 보통 자야밴이 나올 자리에 tris를 밴함. 극후반까지는 안 가겠다라는 의향노출.

 

 

SSG 세주아니 밴- 이때쯤 잔나나 룰루 중 하나는 무조건 가져올 가능성을 짚은 상황.

      엠비션의 시그니쳐픽임에도 자르며, 잔나/룰루 하나 먹고 세주를 주는 상황을 피함.

      아마 잔나 밴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SKT 갈리오 밴- 무난하게 강력한 갈리오를 밴. 크라운과 페이커의 매치업에서 반드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

       미드에서 어물쩡 반반 먹으면서 넘어갈라고 하지마라, 우리는 반드시 미드부터 스노우볼 굴리겠다!

 

 

SSG 잔나 픽- 일단 잔나픽. 삼성이 원하던 거임.

SKT 바루스 픽- 순수 선택인데 자야와 바루스 중에 바루스를 택함. 엄청난 이유까지는 없고 나눠가지기 정도.

       그라가스 픽- 좋은 픽이면서 세주-그라-자르반이라는 3대 주류 정글러 중에 엠비션의 활약이 덜한 자르반 강요.

       이건 ogn 클템해설도 짚어준 이야기.  

 

 

SSG 말자하 픽 - 무난하게 강력한 픽이며 후반캐리력 있는 픽.

SKT 룰루 픽 - 바루스&룰루로 무난하고 강력한 픽을 하겠다.

 

 

 

SKT 자르반 밴- 자르반을 미루시겠다? 밴. B끕 정글러 강요-클템해설도 언급함.

SSG 신드라 밴- 말자하를 찍어누르는 픽은 자르겠다. 미드 스타트 스노우볼링, 이미 눈치챘다.

 

SSG 쉔 밴- 후니 쉔 자신없어함. 큐베는 자신있어 함. 자름.

SKT 탈리야 밴- 미드 로밍도 잘라버리겠다. 미드 스타트 스노우볼링 PLAN B, 로밍 스노우볼링, 그것도 막겟따. 

 

 

SKT 나르 픽- 무난하게 강력한 픽이며 후니에게 어울리는 픽.

SSG 케넨 픽- 강력한 픽으로 떠오른 나르를 이길 픽을 준비했다. 비장의 카드 하나 까겠다.

       자크 픽- 세주아니~그라가스~자르반이 봉쇄당했으니, 준비한 4번 정글러를 꺼내겠다.

 

SKT 카시오페아 픽 - 미드에서 (반드시) 이기겠다.

 

 

-삼성의 기본 컨셉 & 바텀 전략-

삼성은 SKT의 제1 전술인 미드캐리를 매우 신경쓰며,

잔나 위주의 전술은 SKT가 줘도 못한다는 추정을 전제햇음.

잔나VS룰루는 잔나가 기본적으로도 유리하고, 원딜차이 때문에 더더욱 유리.

문제는 SKT 제 2전술인 울프의 이니이에이팅인데,

유사향로와 강력한 이니시를 유일하게 만족하는 라칸만 자르면 울프는 끝났다고 생각했을 공산이 크다.

 

-삼성의 탑 전략-

탑 역시 제이스만 밴하고(이건 캐릭 자체가 쎄니까),

나르는 케넨으로 일단 막으며 한타에서 더 좋게 쓰겠다는 생각.

이건 코치진 외에 큐베의 실무지식(?)의 조언을 받았을 공산이 크다고 본다.

케넨 같은 준 고인챔으로 완전 핫트렌드 나르를 받아친다는 건 현장직(...)인 큐베의 경험이 필요.

 

-삼성의 정글 전략-

정글은 기본적으로 세주-잘반-그라를 서로 돌려먹되 쪼커카드 1개 정도 더 준비.

다행히 셋다 정글 1:1이 강하지 않으니 초반만 넘기면 되는 자크와, 엠비션의 시그니쳐인 카직스를 준비했을 것.

 

-삼성의 미드 전략0

문제는 '그 미드' 인데.

일단 크라운은 무난하게 강력한 픽인 갈리오-말자하-오리아나를 준비했을 듯함.

울프를 라칸밴으로 지워버리면 SKT 유일한 전략은 미드의 영향력 확산인데, 방법은 2개.

1) 미드 1:1이나 미드정글 2:2에서 깬다: 카시 아니면 신드라겠지.

2) 로밍이 탁월한 챔피언으로 타 라인을 깬다: 갈리오, 탈리야, 라이즈겠지.

 

그런데, 삼성은 이 때 갈리오는 SKT가 오히려 밴할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betting 할 수 있음.

왜!? = skt로서는 크라운 갈리오로 얼렁뚱땅 미드에서 버티는 가능성을 매우 신경써야 하는 처지니까!

'반드시' 미드를 이겨먹어야 되기 때문에 갈리오 밴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

 

크라운한테 말자하-오리아나를 연습시키고, 코치진은 카시/신드라/탈리야/라이즈 중 그나마 나은 놈을 풀어주면 됨.

삼성의 선택은 뭐 당연히 신드라와 탈리야. 카시는 반드시 미드를 털어야'만' 하는 픽. 신드라는 그정도는 아님.

당연히 라이즈보다는 탈리야가 더 나으니까 탈리야 짤, 라이즈는...프리!

 

 

총평

결국 1경기는 ssg의 생각대로 되었다고 할 수 있음.

원하던 잔나 가져왔고, 정글픽 강요압박은 자크를 준비해서 풀어냈음.

미드에는 반드시 캐리해야만 하는 숙명을 지닌 챔피언을 강요시켰고,

탑은 AD케넨이라는 깜짝픽으로 핫트렌드 나르를 보기좋게 컷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