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밴픽 흐름 따라서 작성함.

2) 특별한 의도가 있을 경우 굵직하게 작성함.

3) 완전 승부수일 경우 빨갛게 굵직하게 작성함.

4) 패착일 경우 파랗고 굵직하게 작성함.

 

2경기. 123 픽까지는 1경기와 똑같음.

 

SSG 제이스 밴- 후니의 공격적인 모스트 픽을 자름.

SKT 칼리스타 밴- 그냥 밴

 

 

SSG 라칸 밴- 주도적인 이니시에이팅이 강점인 울프의 라칸을 자르겠다.

SKT 트리스 밴- 보통 자야밴이 나올 자리에 tris를 밴함. 극후반까지는 안 가겠다라는 의향노출.

 

 

SSG 세주아니 밴- 엠비션의 시그니쳐픽임에도 자름.

      잔나/룰루 중에 하나 먹고 세주를 주는 상황을 피함.

      아마 잔나 밴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SKT 갈리오 밴- 무난하게 강력한 갈리오를 밴. 크라운과 페이커의 매치업에서 반드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

       미드에서 어물쩡 반반 먹으면서 넘어갈라고 하지마라, 우리는 반드시 미드부터 스노우볼 굴리겠다!

 

 

SSG 잔나 픽- 일단 잔나픽. 삼성이 원하던 거임.

SKT 바루스 픽- 순수 선택인데 자야와 바루스 중에 바루스를 택함. 엄청난 이유까지는 없고 나눠가지기 정도.

       그라가스 픽- 좋은 픽이면서 세주-그라-자르반이라는 3대 주류 정글러 중에 엠비션의 활약이 덜한 자르반 강요.

       이건 ogn 클템해설도 짚어준 이야기.  

 

 

SSG 말자하 픽 - 무난하게 강력한 픽이며 후반캐리력 있는 픽.

SKT 룰루 픽 - 바루스&룰루로 무난하고 강력한 픽을 하겠다.

 

 

------------------------------------------45밴픽 페이즈----------------------------------------

 

 

SKT 쉔 밴- 후니는 쉔을 못하고 큐베는 나르를 함.

SSG 신드라 밴- 카시는 한 번 더 OK. 신드라는 자르겠다.

 

 

SKT 자크 밴- 자르반을 그렇게 하기 싫어? 자크 말고 준비한 거 또 있냐?

SSG 탈리야 밴- 라이즈 해라. 탈리야는 자르겠다.

 

 

SKT 라이즈 픽- 완전 대실수, SKT 코치진의 준비성 부족, SSG 의도 눈치 못 챔.

SSG 나르 픽- 무난하게 강력함 + 후니의 얼마 안되는 챔피언 폭 저격 +상대의 케넨 실력에 의구심을 제기.

 

 

SKT 야스오 픽- 준비한 조커카드

SSG 자르반 픽- 일단 주류픽 + SKT의 엠비션 저격에 일단 따라가주는 느낌.

 

 

 

 

1) 바텀구도

1번 글에도 썼듯이 잔나VS룰루 매치업은 완전 실수이다.

잔나가 향로순혈이긴 하지만 룰루 이외의 서포터들 상대로는 약점을 가짐.

예를 들면 레오나라던지. 이게 상당히 역설적인 거임. 물론 잔나VS룰루 매치업은 잔나가 이김.

근데 VS잡 서포터들 상대로는 잔나보다 룰루가 훨씬 더 좋음.

어려운 얘기 아님 잔나는 원래부터 그랬고 앞으로도 계속 브루저들한테 약하니까.

룰루는 그에 대해서 잔나보다는 최소한 라인전에서 저항력이 있고. 이게 다음 3경기에서 여실히 드러남.

어쨌거나 2경기의 바텀은 1경기의 재판. 무난하게 갔고, 무난하게 가면 잔나가 룰루보다 좋음. 끝...

 

 

2)탑 구도

AD케넨만큼 깜짝픽인 야스오 픽. 여기는 SKT의 노림수였고 실제로 아주 잘 통함.

협곡의 전령하고 대지의 드래곤을 정글없이 혼자 먹어주기까지 함.

SSG의 2경기 나르픽은 사실 별 생각없이 무난히 좋은 픽 뽑자였을 가능성이 컸음.

그러나 SSG의 큰 잘못까지는 아님.

밴픽이 모든 걸 커버할 수는 없고 노림수끼리 부딪히지 않는 이상

이런 경우 삼성이 지고 들어가는 거는 그냥 자연스럽게 벌어진 일.

 

 

3) 정글 구도

자크 밴은 분명한 과투자.

SKT 밴픽전략의 기본전제는 '엠비션은 자르반은 못한다, 얼마나 못하냐면 픽하면 삼성 망할 정도다' 였음.

그러지 않으면 자크밴까지 하면서 자르반 픽이나 카직스, 리신 픽을 유도하지는 않았을 것임.

1경기 패배의 요인은 자크가 아니라 잔나와 케넨이었고 잔나는 픽으로 막을 수 있고,

케넨은 야스오로 맞불을 놓을 수 있었으니 자야/말자하 밴하고 지켜보는 게 맞았을 듯한데 완전히 잘못짚은 자크 밴.

자르반이 이것저것

 

 

4) 미드

신드라-탈리야 밴을 봤으면 재빨리 대응했어야 함.

이미 신드라, 탈리야 밴의 의도는 각각

1) 라인전 미드 파괴

2) 로밍으로 다른라인 파괴

이건데 신드라/탈리야 2연속 밴이고,

신드라 밴하고 그 다운그레이드 버전인 카시를 이겼다면,

탈리야 밴하고 그 다운그레이드 버젼인 라이즈에 대한 대처매뉴얼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야 함.

실제 경기에서도 초반에는 라이즈로 이득봤지만 4강, 8강에서 보여준 라이즈 궁으로 인한 이득은 전무하였음.

번번이 궁써서 낚시 가려는 시도가 2~3번 나왔는데 그 때마다 허탕치는 상황이 발생하였음.

라이즈 자체는 공인되었듯이 페이커니까 쓰는 거지 원래 좋은 챔은 아님.

차라리 갈리오를 밴하지 말고 풀어줬다가 갈리오 말자하 나눠갖기를 했었어야 함.

근데 밴이 그렇게 경직되니깐 3경기 때는 이상한 향로미드 같은 사파 스타일 픽이 나오게 된 거라고 봄.

 

 

총평

SKT 밴픽 완전 쓰레기

1경기는 탐색전이라고 치고, 2경기는 블루팀을 가서 좋은 픽을 선점하는 기회도 걸러버림.

물론 SKT는 맞받아치기 밴픽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려면

SKT 코치진은 SSG 코치진의 생각을 다 파악하고 머리꼭대기 위에서 놀았어야 함.

따라서 밴픽이 굉장히 유동적이어야 하고 그러려면 준비 많이 했어야 하는데 완전 바보같은 밴픽을 함.

아무리 못해도 엠비션이고, 아무리 못해도 3대 주류정글러인 자르반을 하라도 등 떠미는 밴은 최악의 밴이었음.

신드라 탈리야 밴하고 카시 맞받아치는 거 보면 느끼는 게 있을 텐데 순진하게 픽한 라이즈도 엉망진창인 픽이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2경기 까지는 회심의 야스오 픽으로 1경기 회심의 케넨 픽을 맞받아치며,

'그 원딜' 아녔으면 좋은 결과를 냈을 수도 있었음.

많이 봐줘서 2경기까지는 다소 불안정해도 컨셉은 있는 픽이었다면, 다음 3경기는 워스트 오브 워스트, 쫒기는 밴픽인데 그마저도 제대로 피신도 못한 공황밴픽을 보여주었다고 봄(제일 할 말도 많은 3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