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번째 정리글을 쓰게 된 RiversK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Part 1 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발로란 대륙의 거대한 두 세력 중 하나인 데마시아와 
또 다른 세력인 녹서스에 대항하는 이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저번 글을 많이 읽어주셔서 다음 글까지 쓰게 되었네요!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데마시아와 녹서스, 그들의 관계란?

이 두 세력은 아주 오래 전부터 발로란에서 마찰을 빚어 온 국가입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서 룬 전쟁을 비롯, 크고 작은 싸움으로 발로란 전역을 황폐하게 만든 장본인들이죠.

그럼 우리는 정의와 빛의 국가, 녹서스로부터 발로란을 지킬 수 있었던 유일한 나라인 데마시아부터 알아볼까요?


정의의 국가 데마시아

데마시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도 있습니다!


데마시아는 질서와 선, 도덕적이고 정의로움을 추구하는 나라입니다. 불법에 대해서는 굉장히 엄격한 나라라고 알려져 있죠.  더불어 '충성심'에 대해서는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크라운가드 가문의 가렌과 럭스의 경우를 보았을 때 모두 어린 시절 군에 입대하여 라이트실드가에 충성을 맹새했죠.

그럼 이제부터 천천히 데마시아에 속한 영웅들을 살펴볼까요?

Jarvan IV(자르반 4세)

자르반 4세.
라이트 실드 혈통의 영웅입니다. 현 데마시아 통치자 자르반 3세의 아들이기도 하죠.
과거로부터 라이트 실드 혈통의 이들은 녹서스에 대한 증오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할 정도로 녹서스 골수 증오 가문인데요, 자르반 역시 조상들과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많은 동료들과 전투를 치렀고 때로는 지기도 했습니다. 자르반이 기억하기에 가장 참담했던 패전은 제리코 스웨인의 계략에 빠져 우르곳에게 목숨을 잃을 뻔했던 순간이라고 합니다.
어릴적부터 친구였던 가렌의 불굴의 선봉대에게 도움을 받아 살아나오긴 했지만 아마 자르반 자존심에 꽤나 큰 상처를 남기지 않았나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이러한 자르반 4세에게는 스토리상 2년이라는 공백기가 존재합니다. 마치 이순신 장군님의 난중일기 공백기처럼 말이죠.
자신이 직접 뽑은 데마시아의 병사들과 함께 속죄를 다짐하며 떠났던 2년간의 여행. 그는 발로란 북부에 있는 위협적인 야수와 도적떼를 사냥하다가 이내 지쳐버린 사냥을 뒤로 하고 자신만이 아는 무언가를 찾아 대장벽 남쪽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약 2년 간의 공백기, 많은 이들이 자르반 4세의 죽음을 예견했지만 그는 성대한 환영인파 속에서 데마시아로 복귀하게 됩니다. 함께 출발했던 병사들은 온데간데 없고 귀환한 병사는 단 2명. 이 병사들은 오늘날까지도 그때 자르반과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하지 않고 있다고 하죠.

그리고 이 여행에서 자르반과 함께 돌아온 영웅이 바로 쉬바나입니다.

Shyvana(쉬바나)

쉬바나는 자르반이 거대한 야수를 사냥하기 위해 발로란 북부로 향할 때만난 인물입니다. 당시 쉬바나는 용족에게 추방당하고 자신을 지키려다가 같은 용족에게 목숨을 잃은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발로란 북부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자르반의 군사들과 우연치 않게 마주친 쉬바나에게 먼저 호의를 베푼 것은 자르반 4세였고 그녀의 복수를 도와주겠다고 말하죠.
함께 발로란 북부에 도착한 쉬바나와 자르반의 군사들은 결국 쉬바나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쉬바나는 인간들의 힘으로는 죽일 수없다고 생각했지만 자르반의 군사들과 자르반은 그녀의 예상을 뛰어넘고 쉬바나와 함께 원수를 쓰러뜨리는 것에 성공합니다.
전투가 끝나고 쉬바나의 맹렬한 투지에 감명 받은 자르반 4세는 쉬바나에게 친위대 고위 직급을 제안했고 자신이 그토록 바랐던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자르반의 제안을 받아들이죠.

그뒤로 자르반과 여행을 함께 한 쉬바나는 자르반과 함께 데마시아로 귀환하게 됩니다.


Garen(가렌)

가렌은 크라운가드 가문의 열혈남아로서 자르반 4세의 어릴적 친구이기도 합니다. 어린 나이에 군에 입대하여 데마시아를 위해 힘을 아끼지 않은 가렌은 수 많은 국민과 병사들에게 존경받고 있는 장군이기도 하죠.

데마시아의 다른 군인들도 그렇지만 가렌은 특히나 더 전장에 있어서 가장 선봉을 맡는 역할을 자처합니다. 용맹하고 강인했던 가렌이 그 유명한 데마시아의 정예부대 불굴의 선봉대을 이끌게 된 것도 모두 이러한 용맹함 덕분이었죠.
가렌은 자르반이 스웨인의 계략에 빠져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을 때도 친구이며 왕세자이기도 한 자르반을 구출하기 위해 적진에 뛰어들기도 했습니다. 자르반을 처형하려는 우르곳을 절반으로 베어버리고 그를 구출하는 업적을 세우기도 하죠.

오늘 날 가렌이 전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를 꼽자면 사악한 칼날이라고 불리는 카타리나 때문이 아닐까하고 추측할 수 있는데요. 이에 대한 내용은 가렌의 스토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진정한 전사에게는 상대할 만한 가치가 있는 맞수를 찾아 전장을 헤매는 것만으로도 매일매일 살아가는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토록 아름다우면서도 자신과는 정반대인 적수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확인해 주는 일이기도 하다.
가렌 스토리에서 엿볼 수 있듯이 카타리나는 가렌에게 있어 오늘 날까지 전장에 뛰어늘 수 있게 해주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Lux(럭스)

데마시아하면 빛의 마법사 럭스를 빼놓을 수가 없겠네요!
럭스의 본명은 럭산나로 명예로운 왕궁 근위대 가문의 자제입니다. 
(이 가문은 가렌의 가문이기도 한 크라운 가드 가문이죠.)

럭스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특출난 재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남들에게 실존하지 않는 것을 보았다고 믿을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이 있었고 갑자기 몸을 숨길 수도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다른 이의 마법 주문을 단 한번만 보고도 그것을 역설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었죠.
(마치 나X토의 카카시처럼...사륜안!)

마법대학에 입학할 때는 역사상 가장 어린나이에 입학했다는 업적을 남겼고 그녀는 곧 자신에게 '빛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능력을 알고도 겸허한 자세로 좋은 곳에 써야겠다. 라고 마음먹는 그녀를 비밀 요원으로 다룬 것은 데마시아의 정부였습니다.
여러 비밀임무를 수행하는 그녀였지만 그녀는 곧 자신이 정찰이나 감시는 자신과는 맞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재능을 발휠 할 수 있다고 생각한 리그 오브 레전드로 향했습니다. 
( 흥미로운 이야기라면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지만 그녀가 사용하는 속박 기술인 '빛의 속박' 주문은 모르가나의 어둠의 속박을 보고 역설계 해낸 것이라고 합니다.)
( 김치요님의 제보입니다! 본래 럭스의 프리즘 실드는 은신 기능이 있었지만 충돌과 같은 문제 때문에 현재의 프리즘 실드가 되었다고하네요.)

이로서 데마시아의 모든 영웅 설명이 끝난 것이냐구요?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데마시아에는 신짜오, 뽀삐, 갈리오와 같이 아직 용맹한 영웅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감명 깊은 이야기는 아마도 갈리오와 뽀삐의 이야기가 아닐까하네요.

아주 옛날, 인공 생명체를 만드는 것은 너무나도 흔한 일이었습니다. 바위 뭉치에 생명을 불어넣어 움직인 골렘도 지금은 금기시된 마법이지만 옛날에는 흔한 마법 중에 하나였고 이러한 공학 마법 선구자의 으뜸은 누가 뭐래도 듀란드일 것입니다.

듀란드는 자신만이 가진 뛰어난 기술력으로 데마시아를 녹서스의 군인으로부터 지켜냈습니다. 그가 만든 인공 생명체는 남다른 지각,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은 수 많은 위협으로부터 데마시아의 국민들을 지켰습니다. 그런 듀란드가 자신의 경호용으로 남긴 인공생명체가 있었는데. 이 생명체가 그 유명한 갈리오입니다.

Galio(갈리오)

녹서스 군에게 있어서 듀란드가 만든 인공생명체는 말 그대로 눈에 가시였습니다.
어떻게하면 그를 없앨 수 있을까 생각한 녹서스는 듀란드와 갈리오가 울부짖는 늪을 지날 때에 듀란드에게 암살자들을 보내게 됩니다.

암살자들은 늪을 건너는 듀란드와 갈리오를 급습했고 갈리오는 전력을 다해 듀란드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많은 수의 암살자들을 감당하지 못한채 갈리오는 암살자들이 자신의 주인 듀란드를 죽이는 것을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고 그는 깊은 절망에 빠지게 되어 오랜 시간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절망에 빠져 자신의 나약함을 원망하고 있던 갈리오를 다시 움직이게 해준 영웅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의 작은 친구 뽀삐였죠.

Poppy(뽀삐)

밴들시티의 갑옷 장인 블롬그런의 딸로 태어나 아버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자란 뽀삐입니다.
블롬그런은 얼마나 자신의 딸을 사랑했는지 자신의 대장간에서 불이 튀어오르는 모습을 본따 만든 이름이 뽀삐일 정도였죠. 뽀삐가 처음 블롬그런의 망치 '웜퍼'를 들었을 때 블롬그런은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고 그는 딸 뽀삐가 최고의 대장장이가 되기를 바라며 자신의 모든 기술을 열과 성의를 다해 가르쳤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데마시아의 장군 버렐 플로린의 부탁으로 만들게 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찬란한 투구. 그는 뽀삐에게 보석 가공을 맡겼고 부녀는 직접 투구를 전달하기 위해 데마시아 여행길에 오릅니다. 하지만 이게 왠일일까요, 이 투구 소식이 녹서스까지 전해지고 녹서스는 투구를 가로채기 위해 암살자 둘을 급파합니다. 블롬그런은 투구를 뽀삐에게 주고 도망칠 수 있게 암살자를 몸으로 막았고 뽀삐는 자신의 아버지가 잔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절망에 빠져 갈리오와 같이 나약함을 탓할 수도 있었던 뽀삐는 집에 돌아가는 대신 아버지와 자신이 만든 투구를 가지고 데마시아로 향했습니다. 굳은 의지로 투구를 전달한 뽀삐는 버렐 플로린의 제안에 의해 외교관 자격으로 데마시아에 머물게 되었고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의 망치인 웜퍼를 들고 녹서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리그 오브 레전드로 향하게 됩니다.


뽀삐가 갈리오를 만난 곳은 듀란드의 유해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버지와 자신이 만든 투구를 들고 그늘에 쉬려 앉은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갈리오가 있었죠.
갈리오는 곧 뽀삐가 쓸쓸함을 품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데마시아를 향해 나아가는 뽀삐를 보며 갈리오는 듀란드가 지키려고 했던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이 지켜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함께 데마시아로 나아가죠.



리그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영웅은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뜬금없이 나와 리그에 출전하는 이들도 많이 생겨버렸지만 적어도 뽀삐와 갈리오는 자신의 가슴아픈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군요.

정식 군 병력은 아니지만 비밀리에 데마시아를 위해 활동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바로 퀸과 신짜오죠!

Xin Zhao(신 짜오)

리그가 창설되기 이전에 녹서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혹시 '검투사의 날'이라는 행사를 아시나요?
그래요, 이 검투사의 날이 신짜오의 인생을 바꾼 역사적인 날입니다.

당시 신짜오는 검투사의 날 규칙에 의해 한 번에 300명이 넘는 이들과 싸움을 벌여야 했습니다. 
(검투사의 날은 1:1로 시작한 검투경기를 승자를 기준으로 이길수록 더 많은 이들과 시합붙이는 규칙이 있다)
이 소식을 들은 자르반 2세가 녹서스의 신짜오를 찾아가 데마시아를 위하 일하고 녹서스에게 복수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목숨을 걸고 자신을 찾아왔다는 것을 안 신짜오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자르반 2세는 신짜오를 구출하죠.
그뒤, 자르반 2세부터 현 자르반 3세까지 그 옆을 보좌하며 개인집사로 활동 중인 신짜오는 부정할 수 없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조자룡이 아닐까 합니다.

Quinn(퀸)

퀸은 다른 일반 병사들과는 다르게 '파트너'가 존재합니다. 그녀의 친구 '발러'가 바로 그 파트너인데요.
사실 퀸은 가렌과 럭스처럼 쌍둥이 남동생과 함께 데마시아 군을 위해 일할 꿈을 그리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고로 남동생이 목숨을 잃으면서 퀸의 꿈을 끝나는 것만 같이 보였습니다. 
남동생으 잃고 1년 후, 그 비극적인 장소로 찾아간 퀸은 우연치 않게 멸종되었다는 부상당한 데마시아 매를 발견하게 되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건강을 되찾게 해줍니다.
그 뒤로 함께하게 된 퀸과 발러는 깊은 유대감을 느끼게 되고 퀸은 잃었던 꿈을 되찾아 데마시아 군에 입대하여 남들은 하지 못할 비밀임무를 수행하죠.

물론 처음부터 그녀가 좋은 시선으로 보였던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여인이 훈련 받은 병사보다 강할 수 있나? 라는 의문을 가졌을 때 그녀는 데마시아 전군의 추적을 피해 도망친 녹서스의 암살자를 체포해 오면서 그 능력을 인정받게 되고 데마시아의 힘 가렌에 이어 데마시아의 날개라고 불리게 됩니다.


데마시아를 위해 싸우는 영웅들은 모두 데마시아를 위해서 일하는 것일까요?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어둠속에서 악을 사냥하는 베인은 자신의 진짜 적을 찾기 위해 싸우고 있고 아이오니아에서 데마시아로 건너온 소나는 자신의 악기 에트왈의 재능을 뽐내기 위해 싸우고 있으니까요!

Vayne(베인)

어떤 이들은 벌레라고 부르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장인'으로 불리기도 하는 호불호의 영웅, 베인입니다.

샤우나 베인은 데마시아 유력자 집안에서 태어나 아버지로부터 세상은 정의가 지켜주고 있다. 라고 배우며 살아왔습니다. 어리고 순진했던 베인은 그 말을 믿으며 세상은 아주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날 들이닥친 사악한 마녀는 그런 베인의 인생을 산산조각 내버리고 맙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마녀에 의해 죽어나가고 어린 나이, 너무나 약해 도망칠 수 밖에 없었던 베인은 마녀들, 흑마법을 사용하는 자들에게 복수하리라 다짐합니다.
자신을 받아주는 스승을 찾자마자 훈련을 시작한 베인이 가족의 인맥등을 동원해 흑마법 사용자들, 그러니까 어둠에 빠진 이들을 사냥하고 다니며 유명해졌을때 그녀는 이미 음울한 여전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타락한 이들을 사냥하던 베인의 눈에 리그가 들어온 것은 우연이었는지 운명이었는지, 오늘과 같은 시대에 흑마법이 공공연하게 사용되고 있는 리그를 발견한 베인은 그들을 처단하기 위해 리그로 향하게 됩니다.

리그의 심판을 보면 베인이 마냥 어둠에 빠진 이들을 사냥하기 위해 리그에 향하진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연 베인의 아버지와 가족들을 살해한 마녀는 우연히 그들의 집에 들이닥쳤던 것일까요?
아니면 녹서스와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오랜 시간 어둠을 사냥하던 베인은 무언가 눈치를 채고 리그로 향했을지도 모릅니다.


Sona(소나)

소나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발로란의 유명한 가수입니다! 대표적인 그녀의 팬으로는 녹서스의 제리코 스웨인이 있을 수 있겠군요!


소나는 아주 어린 시절, 한 악기와 함께 아이오니아 고아원에 버려진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과거를 가지고 있음에도 그녀는 예의바른 아이로 자랐죠. 아름다운 외모에 성품이 바랐던 소나는 고아원에서도 이르게 입양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녀가 벙어리라는 것을 알고 난 뒤에는 그러지 못했던 것같습니다.

그녀와 함께 있었던 악기는 고아원쪽에서도 여러방면으로 판매를 해보려헀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반품되거나 고아원 문앞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기 일쑤였고 미스테리함에 빠져 있는 그때 고아원에 찾아 온 이는 데마시아의 귀부인 레스타라였습니다.

레스타라 부벨르 부인이 어떤 일을 했는지,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는지 알지는 못합니다.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인데요. 그런 레스타라는 아이오니아로부터 신비한 악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달음에 고아원으로 달려갑니다. 
그녀는 소나의 입양을 망설임 없이 결정했고 그길로 소나는 데마시아로 향하게 되죠.

에트왈, 그래요. 소나가 가지고 있는 악기의 이름입니다. 누가 먼저 그 이름을 붙였는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에트왈은 소나의 말을 들었고 소나와 한 몸처럼 움직였습니다. 악기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한 소나는 라이트 실드가문의 주최로 열린 그녀의 데뷔무대를 치르고 유명해져 갔습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악기 에트왈에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죠.
악기의 진동으로 물체를 자를 수 있다는 능력을 말이에요. 소나는 비밀리에 그 능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연습을 거듭했고 에트왈의 능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전설의 리그로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리그 활동을 하게 된 소나는 또 다른 취미생활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바로 밴드 활동이죠! PART 1 모데카이져 설명 때에도 말씀드렸었지만 소나 역시 펜타킬 밴드의 일원이랍니다!


펜타킬 밴드
발로란의 유명한 락 밴드로 첫 출발은 모데카이져와 소나였다.
Sona(소나)Mordekaiser(모데카이저)

이후 신규 멤버 카서스와 요릭이 들어왔고 

Karthus(카서스)Yorick(요릭)

제일 최근에 올라프가 밴드에 합류했다.

Olaf(올라프)

지금까지 살펴 본 데마시아의 인물들은 어떠신가요?
설명이 마음에 드셨나요?

한 나라에는 정말 많은 가문이 있는 것같습니다. 크라운가드, 라이트실드처럼 말이죠.
아, 그러고보니 아직 소개하지 않은 인물이 있군요.


Fiora(피오라)

바로 로렌트 가문의 피오라입니다!
대대로 결투에 있어 가장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는 로렌트 가문의 막내로 태어난 피오라는 자신이 유명한 인물이 될 것이라는 걸 믿어의심치 않았죠.

그녀는 남매들 중에서도 결투에 있어 부각을 나타냈고 곧 그녀의 명성은 데마시아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피오라의 명예를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맙니다.

결투가 있기 전날, 피오라의 아버지는 피오라의 상대 선수에게 독약을 타게 된 일을 들키게 되었고 이는 곧 피오라뿐만이 아니라 가문 전체의 명성이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사건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기 위해 아버지와의 결투도 서슴치 않고 진행하여 승리를 거머쥔 피오라였지만 의심의 눈초리는 쉽게 거두어 지지 않았고 결국 그녀는 데마시아뿐만 아니라 발로란 전체에서 최고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리그에 참여하게 됩니다.



데마시아 영웅들의 설명이 끝났습니다.
아직까지도 의문으로 남은 것은 자르반 4세의 2년간의 공백기인데요. 또 저것을 이용하여 어떤 영웅이 나올지는 궁금할 뿐입니다. 



사실 데마시아는 발로란에서 힘을 추구하고, 발로란을 지배하려 했던 녹서스를 막을 유일한 나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발로란을 대료하는 큰 세력 중 하나로서 녹서스의 사상에 반기를 들고 그들을 막아내 줄 유일한 나라인 셈이었던 것이죠.

그럼 이제 악독하고 힘을 추구하는, 세상을 정복하려 했던 녹서스에 대항하는 이들을 알아볼까요?
( 파트 1에서 다루었던 이들은 다루지 않겠습니다!)


어떤 용감한 이들이 악독한 녹서스에게 대항할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힘을 추구하고, 힘이 곧 정의인 녹서스에게 대항할 수 있는 개인집단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복수하기 위해 리그에 참여한 이들이며 녹서스에게 가슴 아픈 상처를 받은 이들이죠.

Varus(바루스)

바루스는 녹서스에게 가족을 잃은 슬픈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그가 사악한 힘에 사로 잡혀 보일지 몰라도 가족을 죽인 녹서스의 추악한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몸을 집어 던진 가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루스에게는 아름다운 아내와 아들 태샨이 있었습니다. 그는 아들에게 활쏘기를 가르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죠. 아니, 즐거웠던 나날을 보냈었습니다.


아이오니아가 녹서스에게 침공받던 때, 고대부터 존재하던 부패의 구덩이를 지키던 파수꾼 바루스는 선택을 강요받게 됩니다.

자신마저 없으면 녹서스의 추악한 살인범들을 막을 방도가 없는 마을을 지킬 것인지. 아니면 발로란 전체를 부패한 기운으로 뒤덮을지 모르는 부패한 구덩이를 지킬 것인지.

결국 바루스는 발로란을 위해 신전을 지키고 신전을 노리는 녹서스 군대를 활 하나만으로 몰살시키지만 그가 마을로 돌아갔을 때, 가족과 마을 주민들은 살해당한 뒤였습니다. 왜 그랬을까, 회한을 느낀 바루스는 녹서스에게 복수하기를 바랐고 그러기 위해선 강한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그가 힘을 얻기 위해 향한 곳은 그가 지키던 부패의 구덩이.

바루스는 결국 복수심에 눈이 멀어 부패한 기운에 몸을 맡겼고 그가 다시 바깥에 모습을 드러내었을 때는 과거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복수의 화신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오니아를 침공했던 이들을 잡기 위해 리그 오브 레전드로 향하게 됩니다.



녹서스인이라고 해서 녹서스에게 반기를 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 추방자 리븐이죠.

Riven(리븐)

리븐의 출신지는 아이러니하게도 녹서스입니다. 힘만으로 권력을 거머쥘 수 있는 녹서스에서 리븐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또래 중에서 가장 탁월한 실력을 보유한 리더가 되어있었습니다. 녹서스 군 사령부는 그런 리븐에게 마법이 벼려있는 거대한 룬검으로 보답해주었죠.
Blade of the Exile(추방자의 검)

처음부터 이 룬검이 부서져있던 것은 아닙니다. 리븐이 룬검을 하사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녹서스는 아이오니아 침공에 들어갑니다. 
전쟁이 시작됨과 동시에 리븐은 이 전쟁이 아이오니아 교화를 위함이 아닌 '멸망'을 위한 싸움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애써 그 생각을 뒤로한채, 분노 중대에 속해있던 리븐은 아이오니아 군대에게 둘러 쌓이게 됩니다. 그들의 계략에 의해서요. 주변의 중대원들이 다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했을 때, 멀리서 포격소리가 들려왔고 리븐은 그 소리가 어떤 소리인지 똑똑히 알고 있었습니다.

" 자운의  분해전차 "

 주위 아군과 아이오니아군이 형체도 없이 녹아내리는 모습을 보며 내달린 리븐은 가까스로 그곳을 탈출하고 하사 받았던 룬검을 부서뜨린채 추방자임을 자임하며 방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과거 자신이 믿던 순수했던 녹서스의 이상을 되찾기 위해 리그로 향하게 됩니다.


( 전사자로 처리된 리븐은 비교적 수월하게 새출발을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



본인의 의지는 아니지만 녹서스의 이상에 반대했던 부모있는 리그의 영웅도 있습니다.
미래가 기대되는 영웅이라고 하죠.


Annie(애니)

애니는 회색화합이라 불리는 조합을 이끌었던 회색의 마법사 그레고리 헤스터와 그림자 마녀 아몰린 부부 사이에서 나온 아이다. 둘은 녹서스의 악행에 동조하지 않기 위해 마법사과 지식인들을 이끌고 나와 조용히 어둠의 비전 마법을 연구하고자했다.

녹서스 탈출 이후 몇 년 후, 그레고리와 아몰린은 애니를 낳았고 직감적으로 애니가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불과 2살, 애니는 그림자 곰을 자신의 애완동물로 삼아 티버라고 불렀고 때때로 이 곰을 인형으로 만들어 가지고 다녔을 정도.
애니의 대단함은 그녀의 스토리에서 엿볼 수 있었다.
 특별한 혈통과 고향 땅 특유의 어둠의 비전 마법 덕분에 애니는 나이는 어리지만 엄청난 마법을 구사한다. 지금 애니는 전설의 리그에서 가장 명망 높은 챔피언 중 한 명이다. 심지어는 자기 부모님이 서둘러 탈출하지 않았더라면 오래지 않아 추방시키고 말았을 도시 국가 녹서스조차 애니를 원할 정도다.


가족뿐만이 아니라, 동족 전체를 앗아간 녹서스에게 복수하려는 영웅도 있습니다.
한때, 애쉬여왕과 정략 결혼까지 했던 야만전사의 왕 트린다미어가 그 영웅인데요.


Tryndamere(트린다미어)

트린다미어는 기존의 영웅 스토리에서 현재는 바뀌어있습니다. 
(트린다미어뿐만 아니라 만들어진지 오래된 챔피언들은 세계관의 흐름에 따라, 챔피언 등장에 따라 조금씩 바뀌거나 완전히 새로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은 현재의 스토리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트린다미어는 수 많은 전투를 겪었고 어렸을 때에도 그랬지만, 안타갑게도 그의 동족들과 함께한 전투의 기억은 거의 없다. 트린다미어가 어린 시절 그들의 부족은 얼마 되지 않는 식량을 가지고 전투를 벌였었는데 깊은 밤 그들을 습격한 약탈자 무리와의 전투가 트린마디어와 부족이 함께 한 마지막  전투였다.

부족은 용맹하게 약탈자들을 막아냈었지만 애석하게도 그 뒤에 찾아온 검은 형상은 그러지 못했다. 그들은 꼭 살아있지만 살아있지 않은 것 같았고 베어도 벤 것같지 않았다.

트린다미어는 직감적으로 이 검은 형상을 이길 수 없음을 깨닫고 죽음을 각오하고 형상에 뛰어들었지만 형상은 파리를 튕겨내듯이 트린다미어를 튕겨내었다. 정신을 잃어가는 트린다미어의 눈에 보인 것은 쓰러져 가는 부족원들. 들려오는 것은 죽어가는 이들의 절규 섞인 비명뿐이었다. 그리고 그때 트린다미어는 무언가를 느꼈다.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뜨거운 분노의 피. 겨우 검을 쥐고 있을 정도의 힘 밖에 남아있지 않았지만 전력을 다해 트린다미어는 검은 형체에게 검을 휘두르려 했지만 형체는 기분나쁜 미소를 지으며 모습을 감추었다.

오늘 날 트린다미어는 자신의 부족의 복수를 위해 프렐요드 사방을 돌아다닌 값진 경험을 토대로 리그로 향하고 있다. 원수의 편에 서서 영웅노릇을 하는 챔피언에게 분노를 풀어버리기 위해.




Alistar(알리스타)

대장벽 너머에는 미노타우르스 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서도, 미노타우르스 부족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알리스타는 자신의 부족을 위협으로부터 몇 차례나 지켜낸 영웅이었습니다.

하지만 녹서스 원정대의 지휘관이자 보람 다크윌의 막내아들 케이란 다크윌에게 속아 마을을 비운 사이에 부족과 가족을 잃게 되고, 이성을 잃고 녹서스 군을 수백이나 쓰러뜨리던 알리스타는 녹서스의 소환사들에게 제압되어 녹서스로 끌려가게 됩니다.

여흥거리로 투기장을 전전하던 알리스타가 미쳐갈때쯤, 아옐리아라는 젊은 여자가 그를 도와주게 되고 그는 무사히 녹서스를 탈출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도와준 아옐리아를 찾기 위해, 녹서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전설의 리그로 향합니다.










수 많은 챔피언 중에서 과연 어떤 이들이 더 등장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어떤 이들이 또 용맹하게 녹서스와 대항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정리 글이었던 것같습니다.

보통 정의의 저널과 리그의 심판, 그리고 LOL 캐릭터의 스토리를 토대로 조사하곤 하는데요.
제가 쓴 글이 100% 맞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틀릴 수도 있어요 ;_;)
하지만 게임을 단순히 이기기 위해 즐기기 보다는 자신이 다루는 챔피언이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왜 싸우고 있는지 정도는 알고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나, 라는 생각에 이러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번 글에는 저번 파트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던 기타 세력 챔피언들과 데마시아, 녹서스의 영웅들을 한번에 정리하려 했는데 이즈리얼이 발견한 영웅들과 기타 세력 영웅들의 양도 만만치 않고 데마시아와 녹서스는 더욱 많아 그러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저번 글보다 이미지가 적어 읽기 불편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계속 수정해 나갈 것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혹, 빠진 내용, 수정할 내용, 추가해야할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덧글로 달아주시면 바로 수정해드릴테니
내용에 대한 것을 얼마든지 말씀해주세요

다음 파트에서는 녹서스와 이즈리얼이 발견한 아무무를 비롯한 기타 세력의 영웅들을 정리합니다!

녹서스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숨겨진 무언가가 많은 것 같아 벌써부터 조사할 생각하면 흥미가 돋는데요
스웨인과 쿠토 장군, 그리고 다리우스와 드레이븐과 같은 형제들, 카타리나와 카시오페아 같은 자매들을 찾아서 재미있는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06-07 : 알리스타 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