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저차해서 세번째 글을 쓰게 된 RiversK 입니다.
녹서스는 특히나 정리해야될 것들이 많아서 고민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녹서스와 싸우는 챔프들 중심으로 설명했는데 
첫번째 글에 비해서 조금 질질 끌리는 부분도 있고 너무 세세하게 설명하려다보니
이미지도 적어짐에 따라 지루함에 조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글은 녹서스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서 과거 일어났던 녹서스vs아이오니아에 대해서
정리해보려 합니다.




공포의 땅, 녹서스?


녹서스는 발로란을 대표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할 정도로 그 규모가 크고 영향력 또한 상당합니다.
데마시아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국가이며 힘이 곧 모든 것을 대변해주는 나라죠.




녹서스는 군부가 중심에 있는 곳으로 권력이 필요한 이들이 원하는 것은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힘'과 '권력'을 동시에 가진 남자가 바로 보람 다크윌입니다.


지배자, 보람 다크윌

사실 데마시아보다도 속사정이 많은 녹서스입니다. 오랜 세월 강령술로 젊음을 유지하며 녹서스를 통치하던 최고 사령부의 보람 다크윌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은 전설의 리그에 참여하는 수 많은 챔피언들의 사유를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이죠. 오히려 데마시아보다 더 인간적이고 재미가 있는 녹서스랄까요?

힘이 곧 전부인 녹서스는 권력을 차지하는 방식이 굉장히 쌈박합니다. 바로 싸움에서 이기는 것인데요.
오랜 세월 동안 최고 사령부에 있었던 보람이 자신의 권력에 도전하는 이들과 싸운 이야기는 정의 저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자립 래드셀 장군의 래드셀 근위대는 녹서스에서 으뜸가는 군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영원히 녹서스를 통치할 것만 같았던 보람 다크윌은 생각보다 허무하게 녹서스인 곁을 떠나게 됩니다.


지배자의 죽음, 그리고 혼란.

조련사의 통제 속에 살던 맹수들이 조련사가 없어지면 어떻게 될지 상상해보셨나요?


캘러맨다의 자원을 두고 녹서스와 데마시아가 견제하던 그때에 캘러맨다에 일련의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자르반 4세의 음모로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한 포로 2명이 시체로 발견되면서 리그가 생겨난 이후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보람은 캘러맨더로 출발합니다.

(사실 보람 다크윌로 추정하고 있을 뿐, 실제 그가 탔는지에 대한 여부는 적혀있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굉장히 허무하게, 보람 다크윌이 떠나게 되었을 때, 녹서스는 이 음모의 화살을 데마시아에게로 돌립니다.
아니, 스웨인으로서는 그럴 수 밖에 없었죠.

왜냐하면 당시 보람 다크윌 장군을 호위하던 군대는 녹서스 최정예 군단인 래드셀 근위병이었으니까요.


보병 연대와도 힘이 맞먹는다는 래드셀 소단. 이들을 무참히, 증거도 남기지 않고 철저하게 죽일 수 있는 이들은
발로란에서 많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죠.



보람이 사망한 후, 최고 사령부에서 비어버린 그의 대장군 자리는 경쟁의 대상이 되어 녹서스에 혼란의 소용돌이가
몰아치게 됩니다.


캘러맨더에서 대체 무슨 일이??


데마시아와 녹서스 군의 갈등이 고조되던 캘러맨더 때에 한 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건이 녹서스군의 짓이라고 하던 자르반 4세의 앞에 스웨인이 데마시아 짓이라고 자백한 포로를 앞세워 자르반 4세가 시킨 임무라고 하며 데마시아를 몰아세우죠.

이 사건은 어쩌면 중요하지 않아보일지 모르지만 엄청난 여파를 몰고 오게됩니다.
후에 자르반이 2년간 사라졌던 것도 이 사건과 연관이 있을정도니까요


이 싸움 역시 위의 사건 이후에 벌어진 사건으로 자르반 4세가 먼저 스웨인에게 덤벼들었다는 싸움입니다.
< 흥미로운 사실은 이때 저 자르반 4세가 실제 자르반 4세가 아닌 르블랑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는겁니다! >
< 저때 실제 자르반 4세는 녹서스에 있었으며 처형을 기다리고 있었고 그때 가렌이 가서 구해주죠! >
< 그리고 가렌이 구해주며 반으로 잘라버린 녹서스의 군인이 우르곳이라는 것도 흥미로운 사실이죠. >

저 전투가 끝나고 자르반의 행방이 묘연해졌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얼마 되지 않아 가렌이 녹서스로부터 
자르반 4세를 구출해옵니다!







그렇다면 과연 보람 다크윌의 자리를 대신 할 인물은 누가 되었을까요?

녹서스에 불어닥친 잔잔하면서 날카로운 바람

가장 처음 거론 되었더라면 보람 다크윌이 가장 신뢰했던 장군, 마커스 드 쿠토였을겁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드 쿠토 장군은 다크윌이 서거하기 바로 전에 실종되어버리고 드 쿠토의 두 딸이자 친자매인 카타리나와 카시오페아가 그의 행방을 찾고 있는 중이죠.

< 저널에서 카타리나의 말 >

카타리나의 말대로 녹서스에서 큰 권력을 손에 쥐고 있었다고 해도 무방할 드 쿠토 장군과 보람 다크윌 대장군이 비슷한 시기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는건 우연치고는 너무나 잘 맞아 떨어졌죠.
비록 카타리나는 자신의 아버지 마커스 드 쿠토 장군이 실종될 당시 리그에 참전 중이었던터라 실종당시 빠른 대처를 하지 못했었지만 카타리나의 동생 카시오페아가 드 쿠토 장군의 실종의 실마리를 거머쥐고 있음에 따라 함께 리그에 참전하게 됩니다.


드 쿠토 장군의 실종 단서는 검은 장미의 그림, 그리고 상아 지구 오후 5시.
실제로 마커스 드 쿠토 장군이 실종된 장소가 적혀있는 편지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 어떻게 그것을 아느냐구요?


홀로 있었던 것도 아니고 수행단과 함께 있었던 드 쿠토의 실종 소식은 보람 다크윌의 암살 사건이 있기 전에도 이미 녹서스인들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당시 살아있었던 보람 다크윌은 각료들에게 공석을 채우라는 압박을 받았고 다크윌이 드 쿠토 장군의 후임으로 그의 부하였던 제리코 스웨인을 지목했을 때, 누구도 놀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이 사건이 발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보람 다크윌이 암살당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맙니다.

이들의 죽음과 실종은 정말 우연의 일치일까요?
아니면 카타리나의 추측대로 누군가 계획한 것일까요?

이에 대해서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어느정도 추측해볼 수 있었습니다.

복잡미묘한 녹서스의 욕심장이들.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위처럼 표기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모든 계획의 중심에는 아마도 제리코 스웨인과 에밀리아 르블랑이 있다는 것입니다.
(확정보다는 추측이지만.)

< 리그의 심판, 르블랑 편 >


스웨인과 르블랑이 말하는 '빼앗긴 것'이 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더 깊게 말하기 전에, 르블랑과 스웨인에 대해 말할 필요가 있을 것같네요.


LeBlanc(르블랑)

르블랑은 녹서스 세력에 속하며 '검은 장미단'을 이끌고 있습니다. 보람 다크윌만큼이나 오래 살아온 르블랑의 젊음의 비결은 머리 가운데 있는 보석이라고 하죠.


검은 장미단이 무엇을 위해 녹서스에 있는 것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어떤 이들은 녹서스의 권력을 위해서라고 하고 또 어떤 이들은 해서는 안될 주문마법을 연구하는 마녀라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과거를 살짝 들여다보면 어느 정도 추측해볼 수 있는 실마리가 나오게 되죠.


물론 스토리에도 그녀가 보람 다크윌에게 빼앗겼다던 '그것'에 대한 정보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녀가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녹서스 권력층에 개입했다는 것은 쉽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스웨인은 어떤 인물일까요?


Swain(스웨인)

흔히 전략의 대가라고 하죠. 그는 비상하고 뛰어나며 빈틈없는 계획성, 전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고 녹서스는 그를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 힘을 인정하고 권력을 줍니다.

하지만 누구도 그가 보람 다크윌에게 복수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 중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죠.


괜히 전략의 대가라는 칭호를 얻은 것이 아닙니다. 그는 철절하고 또 교묘하게 자신이 얻고자 하는 목표를 위한 판을 짜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오래 전부터 말이죠.


그가 버렸다는 신분은 무엇일까요?

그의 스토리, 저널에서조차 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기란 불가능했습니다.


과거에 대한 것, 관련된 이야기들은 볼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그가 가지고 있는 까마귀에 대해서도요.
아마 지금 몰아닥치고 있는 녹서스의 바람 가운데에는 스웨인이 웃으며 서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마커스 드 쿠토가 카시오페아에게 준 편이 속에 남겨진 검은 장미의 인장은
르블랑이 이끌고 있는 검은 장미단의 인장입니다.

하지만 그 편지에 적혀있던 문구는 아직 풀 수 없는 수수께끼로 남아있죠.
더욱 놀라운 것은 카시오페아도 카타리나도 아직까지는 르블랑을 직접적으로 의심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
리그에서 드 쿠토의 행방을 찾기 위해 참전할 뿐이지 르블랑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아, 그렇죠.
드 쿠토 장군 실종의 행방을 쫓는 것은 그의 두 딸만이 아닙니다.


Talon(탈론)

바로 드 쿠토가 구했다고하는 검은 그림자 탈론 역시 장군의 실종에 대해서 의문을 품고 조사 중에 있었는데요.
빈민촌에서 소매치기만 일삼던 탈론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스파이로 고용한 드 쿠토를 따랐던 탈론입니다.

그가 왜 드 쿠토에게 충성을 하는지, 목숨까지 걸며 그를 찾으려 하는지는 탈론의 스토리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더불어 탈론의 리그의 심판을 보아도 비슷한 말을 볼 수 있습니다.
추측이지만 카시오페아나 카타리나보다도 탈론이 더 많은 정보를 가졌고, 그는 어떤 이가 자신의 주인인 드 쿠토 장군을 납치했는지 알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이들만으로 보람 다크윌 그리고 마커스 드 쿠토에 관한 소용돌이 설명을 끝낼 수 있는걸까요?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보자면 직접적인 개입이 아닌, 녹서스의 세력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지요.


스웨인을 따르는 두 형제

힘이 곧 전부이다. 녹서스의 가치관은 생각보다 단순하고, 또 강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필요없게 만들어주죠.

역전의 용사라 불리우는 다리우스를 잘 아실겁니다. 녹서스 출신이며, 뛰어난 장수인 그는 전략의 대가 스웨인은 미래의 녹서스 지도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Darius(다리우스)
어찌보면 다리우스는 스웨인과 비슷한 성향일지 모릅니다. 다만 그는 순수한 녹서스 그 자체의 강함을 꿈꾸고 있으며 현재의 녹서스 지도자들을 처단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 중이죠.

그리고 자신이 닦아 놓은 길에 스웨인을 세우려 하고 있습니다.
스웨인에게 있어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런 형에게는 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리그 오브 드레이븐의 드레이븐인데요.


Draven(드레이븐)

우리에게는 드레이븐보다도 홍철이로 잘 알려져 있는 챔피언이죠!

드레이븐은... 글쎄요, 어떻게 보면 형 다리우스보다도 큰 꿈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철이 들지 않았다고 해야될까요?
형과는 달리 전장의 승리로는 만족하지 못한 드레이븐은 처형장을 자신의 무대로 삼기까지하지만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발판, 리그 오브 레전드로 발걸음을 돌리죠.
다리우스보다는 스케일이 큰 꿈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다지 영양가 있어 보이진 않네요.


표면적으로 발로란에서 충돌하고 있는 국가는 데마시아와 녹서스뿐이지만, 데마시아와는 달리 녹서스는 내분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보람 다크윌에게 복수를 성공한 스웨인과 르블랑에 대한 계획이 끝인지 아닌지 알 수 없을 뿐더러
드 쿠토의 납치에 가담한 르블랑과 그를 뒤쫓은 카타리나, 카시오페아 자매와 드 쿠토의 스파이 탈론.
스웨인의 행보에 도움을 줄 다리우스와 드레이븐.
스토리적인면만 본다면 보람 다크윌의 막내아들 케이란 다크윌, 보람 다크윌의 장남 드레이스 역시 이 분쟁의 중심에서 쉽사리 빠져나올 것같지는 않네요.
<케이란 다크윌은 스웨인과 있었던 싸움에서 패배하고 다리우스가 목을 날려버렸다고 합니다!>

녹서스 내에서 내전이 일어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이들의 싸움은 아주 조용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 드레이스는 모르겠고 케이란 다크윌 정도는 챔피언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돋보입니다!
케이란은 알리스타의 미노타우르스 부족을 사냥한 것으로도 매우 유명하거든요! )

그렇다면 녹서스 출신의 챔피언들은 여기서 끝일까요?
하하, 그렇지 않아요.


분쟁과는 동떨어져 있지만, 이들 또한 녹서스의 자식들.

Urgot(우르곳)Sion(사이온)Morgana(모르가나)Vladimir(블라디미르)

정확히 분쟁과 동떨어져 있다. 라고 말씀드리긴 어렵겠지만 이들 또한 녹서스 출신의 챔피언들입니다!

아마도 유명한 것은 언데드 병사, 우르곳과 사이온이겠군요.

Urgot(우르곳)

우르곳은 이미 한 번 죽었던 녹서스의 용감한 병사였습니다만, 때로는 약한자들을 지지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어 전장에서 수 많은 상처를 입기도 했었습니다.
그가 한 쪽 팔을 잃고 그곳에 날카로운 낫을 달고 처형을 집행하기 시작했을 때에는 그가 녹서스 최고의 처형인이 되었을 때죠.

그리고 여느 때와 같은 처형장에서 우르곳은 특별한 한 남자를 만납니다. 데마시아 출신의 황금색 갑옷과 투구 그리고 창을 가진. 자르반 4세였죠. 사실 그와 자르반이 친분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르반을 처형하려는 그때, 자르반을 구하기 위해 달려 온 불굴의 선봉대를 이끄는 가렌에게 몸이 반토막났을 뿐이죠.

녹서스가 다시 우르곳을 깨웠을 때 그는 과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인간이었을 때의 기억은 하고 있기에 우르곳은 자신을 죽인 이에게 복수하기 위해 전설의 리그에 뛰어들게 됩니다.

아차, 여기서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려드리자면
<저기 스택윅 피디들리 교수는 블리츠 크랭크 프로젝트에서 빅토르의 공을 가로채 온 교수라는 사실!>


Sion(사이온)

그렇다면 사이온은 대체 어떤 계기로 죽었다가 살아나게 된 것일까요?

사이온은 녹서스 부대의 최전방에서 그의 양날도끼 '챠퍼'(싹둑이)로 적들을 베어넘기는 무시무시한 병사였습니다.
하지만 조심성 없던 그는 데마시아 군에게 사로잡혀 처형당하게 되죠.
아마 데마시아군은 무시무시한 사이온의 저주가 그때에 끝났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사악한 칼날, 카타리나가 그의 유해를 수복해가기 전까지는 말이죠.
사이온이 다시 녹서스로 돌아와 되살아났을 때에 그는 과거보다도 더 잔인하고 무서웠습니다.
그는 무자비했고 강력했으며 후퇴한 모르는 인간 병기로 다시 태어났으니까요.



Vladimir(블라디미르)

블라디미르는 처음에는 아무 능력이 없는 그냥 도망자였습니다. 소년 둘을 살해하고 붉은 피에 희열을 느끼는, 그런 살인마였죠.
하지만 한 수도승, 드미트리에게 피를 다루는 법을 알려주고 난 후, 우연치 않게 수도승의 피를 다 빨아들이는 사건을 겪게 난 후 블라디미르가 돌아온 녹서스는 그를 리그의 챔피언으로 합류시키게 됩니다.

Morgana(모르가나)

모르가나, 그녀는 녹서스 출신이기는 하지만 녹서스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대륙(또는 이계)에서 소환된 모르가나는 처음 소환사들의 거래에는 마지못해 수락했지만, 전설의 리그에 그녀의 목표이자 자신의 언니인 케일이 참전한 사실을 알았을 때에는 상황이 달랐다.
몇 번이고 케일을 쓰러뜨리는 특혜를 위해 전설의 리그에 뛰어들었고, 케일을 당당히 쓰러뜨린 이후에 모르가나는 그녀의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다.

모르가나는 머나먼 대륙, 어쩌면 이계일지도 모르는 곳에서 소환된 챔피언입니다. 녹서스에서 죄많은 달콤함이라는 이름의 빵집을 하고 있는 모르가나의 빵은 굉장히 유명하다고 하죠!

비스킷 먹기
얼마나 유명하면 전설의 리그에 모르가나의 비스킷이 등장할까요?
<모르가나와 케일의 분쟁은 케일을 다룰 때 더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다 저렇다고 해도 어쨋든 발로란 내에서 녹서스가 가장 호전적이고, 전투적인 국가는 없을 것입니다.
전쟁학회가 등장함으로 해서 데마시아와의 분쟁을 일으킬 수 없게 되자 녹서스가 눈길을 돌린 곳은
발로란 동쪽에 있는 섬나라, 아이오니아였습니다.


아이오니아 VS 녹서스 전쟁!

아이오니아 장화가 생겨난 전쟁이면서, 아이오니아가 녹서스로부터 독립한 전쟁입니다.
이 전쟁에 대해서 이야기하기전에 이 전쟁이 어떻게 일어나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저널의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호전적이고, 확장주의적. 쉽게 말하면 싸우기 위한 이유가 필요했던 녹서스는 리그의 영향권 밖에 있는 이들을 목표로 삼습니다. 그리고 자신들과 가까운 곳에 있는 섬나라, 아이오니아로 눈길을 돌리죠.

녹서스가 단순히 싸우기 위해서 아이오니아를 침공했다는 것은 리븐의 스토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들의 저항은 강했고 침략은 쉽지 않았습니다만, 끝끝내 아이오니아 남쪽 땅 일부를 녹서스에게 지배당하게 됩니다.


저 3개의 주를 점령한 녹서스는 긴 시간동안 점거한 상태로 유지합니다. 
이후의 싸움은 진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처사에 쇼진 수도원의 한 수도승이 녹서스로 향하죠.


이 불을 붙인 수도승이 그 유명한 '리 신'입니다.

Lee Sin(리 신)

리신은 유망한 소환사의 길을 걷고 있었지만, 욕심에 의해 한 마을을 박살내버리고 속죄하고자 아이오니아로 향한 마법사였습니다.
오랜 수련 끝에 지금은 마법보다도 깨우침을 쫓고 있는 한 수도승이 되었지만요.


이들의 저항은 전쟁이 끝난 뒤로도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죠, 리그 참여에 비협조적이던 아이오니아는 중대발표를 합니다. 


바로 녹서스와의 재경기를 요구한 것이죠.
말이 재경기지, 리그를 대상으로 한 재전쟁을 요구한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아이오니아를 상대로 재경기를 하는가 마는가에 대고 대부분의 룬테라인들은 녹서스인이 수락할리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생각을 깨고 녹서스는 아이오니아의 요청을 받아들이죠.
그래서 진행된 것이, 아이오니아 VS 녹서스입니다.




각 세력의 대표로 10명씩 총 20명의 영웅이 각 지역을 대표하여 소환사의 협곡에서 맞붙게 되는데요!
몇몇 챔프는 해당 세력에 전혀 상관없기도 합니다.
아이오니아의 애쉬라던지, 녹서스의 코그모라던지 말이죠.



긴 싸움이 끝나고 이 전쟁은 아이오니아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이 전쟁이 끝난 후, 리그는 이 독립 전쟁 승리자들에게 상품을 주기로 하는데요.

아이오니아인들이 선택한 상품이 그 유명한 '아이오니아의 장화'입니다.
Ionian Boots of Lucidity(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

설명하고 싶은 것이 너무나도 많은데 꽤나 많이 생략해버렸습니다.
이미지 업로드 제한으로 말이죠..ㅠㅠ




전쟁을 짧게 정리하자면,

전쟁에 굶주려있던 녹서스인들은 리그의 영향권 밖에 있는 아이오니아를 침략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강한 저항에 침략에 고전하게 되고, 자운 시티의 생화학 무기까지 빌립니다.
( 이 과정에서 리븐이 버림 받습니다. )

끝끝내 아이오니아의 남부 3개의 주를 점령한 녹서스는 그 이상의 침략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이에 분노한 아이오니아인들은 계속 저항하고, 한 수도승은 녹서스 앞까지 찾아가 자신의 몸을 불사지르고
자신의 분노를 표출합니다.
( 이 수도승이 눈을 잃은 리 신입니다. )

아이오니아의 근위대장 이렐리아는 녹서스에게 리그를 기준으로 한 재경기를 요구하게 되고 
녹서스가 수락할리 없지, 라고 생각한 룬테라인들의 생각을 깨고 녹서스는 아이오니아와의 전쟁을 수락합니다.

전쟁이 시작되고, 치열한 전투 끝에 아이오니아가 승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독립전쟁 승리의 보상으로 '아이오니아 장화'가 전설의 리그에 추가되죠.

녹서스 앞에서 몸을 불태우고 있던 수도승은 살아있는 모습으로 아이오니아에 돌아오지만
너무나도 오랜 시간을 태운 나머지 두 눈을 잃어버린 후였다고 합니다. 




마치며...

세번째 글이자, 녹서스 영웅과 스토리 정리편이 끝이났습니다.
데마시아보다도 녹서스의 스토리가 더 재미있었던 것은 제 착각일까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다음 편은 이즈리얼을 비롯한 이즈리얼이 발견한 챔피언 아무무, 그레이브스와 트위스티드 페이트 등, 기타 챔피언들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타, 수정점은 덧글과 쪽지로 받고 있습니다.
되도록 빠른 시간내에게 수정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