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월탱에서의 가장큰 적은 멘붕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허허

 

그럼, 바로 본론입니다.

 

  1. 살아남아라.

 

 뭔가 무책임해 보이는 팁이지만, 가장 중요한 단어입니다.

 

라인전에서 실수로 초반에 피가 많이달아서 짜증이 날때도 있고, 적이 선두진입한 자신의 피를 잘 노리고 깎아 먹엇다..

 

이런 상황에서 짜증난다고 던지고 나가는 분도 계시겟지만, 단지 1%의 체력으로 살아있어도 효과적인 전력으로

 

남아있는 겁니다. 예를들어 스타크래프트 전투의 주된 컨트롤은 피가낮은 캐릭터를 뒤로 보내서 어그로를 줄이는겁니다.

 

안그러면 동수의 교전에서 지니까요. 월탱이라고 다를게 없습니다. 피가 1%이건 100%이건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능력은

 

동일합니다. 피가달면 자신이 피격을 당하지 않고, 사격을 할 수 있는 위치를 잡으러 빠지시고, 피가 많다면

 

아군을 위협하는 적의 포탄을 막아주고, 자신의 체력을 같이 쓴다는 느낌을 가지는게 좋습니다.

 

예외적으로 탑티어 중형전차의 경우에는 자신의 체력을 팀의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적의 최대 위협전차(ex: 포치,T57헤비등)가 라인을 밀기위해 적군들과 오고있을때, 적절한 우회기동으로

 

격파할때, 아니면 미디움팩으로 들어갈때, 후반에 당면하게될 소수교전에 쓰는것이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초반에 내가맞고 너도맞자! 이런마인드의 피교환은 중형전차로써는 지양해야합니다. 그래야 생존율이 오르구요.

 

  2.생각을 하라.

 

 상당히 많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주제입니다. 하지만 1번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주제죠.

 

랜덤큐가 돌게되었을때 맵과, 조합, 진영위치가 결정됩니다. 그후 30초가 주어지죠.

 

이시간은 정말 중요한 시간입니다. 의미없이 썰풀라고 주는 시간이 아니에요.

 

피아조합, 맵에 따른 진영의 유불리와 요충지 등등..각 병과별로는 헤비라면 라인전을 수행할 위치,

 

미듐이라면 라인전에서의 위치 선점or 경전차의 첫 정찰 루트 호위or정찰,

 

경전이라면 첫 정찰 루트와 지속적인 기동or등대+후반까지의 생존도모.

 

자주라면 맵과 진영에따른 라인전 예상 위치파악후 방열위치 및 초탄위치 선정.. 정도가 되겟지요.

 

이런것들을 준비하는 30초와, 그저 썰을푸는 30초의 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또한, 전투중에도 생각의 유무에 따라 효율은 달라집니다.

 

내가 당면한 라인의 유불리, 다른라인의 유불리, 자주의 방열위치를 생각한 자리선정..등등.

 

몇가지 예를 들어보죠.

 

<그간 이맵에서 속칭 꿀을 빨던자리가 오늘따라 적의 공습이 거세고, 내체력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의 적군 진영은 그간 대해왓던 평소의진영이 아니라는거죠, 이동해서자리를 다시잡아봅시다.>

 

<이번판은 적이 올인을 할거같고 난 반대라인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라인을 밀것인지, 적당히 솎아내고 막으러

 

갈 것 인지를 생각해봅시다. 기동성이 된다면 빠르게 다른라인으로 출발해서 제때 화력지원을 할 수 있는지도요.>

 

<난 자주포로 이맵에서 여기만방열하는데 오늘따라 적이 자주각도 안내주고, 우리 아군의 피를 갉아 먹고 있습니다.

 

아군 헤비에게 라인이동을 요청하거나, 기동력이 받쳐준다면 방열위치를 이동해봅시다>

 

<이맵은 내가 경전차를 몰면서 첫루트를 항상 이쪽으로 갑니다. 근데 이번방은 경전이 꽤나 많아서 다들 그쪽으로

 

가고있네요. 그렇다면 이번판은 다른 라인 정찰을 가봅시다.or후방에서 적본진 돌파를 노려봅시다>

 

보편적으로 일어나게 되는 병과별 특이 사항에 대한 대표적 예를 들어 보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생각' 이지요. 같은맵, 같은 진영이라고 항상 똑같은 전투가 일어나는것이 아닙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전황을 항상 미니맵으로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처를 생각하면서 플레이해야합니다.

 

인벤에 올라온 대다수의 팁은 그맵에서 가장 효율적이거나 안정적인 팁들이 대부분입니다.

 

추후 일어나는 특이 사항은 플레이어의 판단에 맡기는거죠.

 

근데 그저인벤이나 타인이 제공한 팁이라는 정답만을 밀어 붙인다면, 승리는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언제나 자신의 판단과 생각을 하는것이 승리로가는 길이 아닐까요.

 

  3. 의사소통을 하자.

 

 1,2번을 수행하기 위한 보충이 바로 의사소통입니다.

 

예를들자면,

 

<다른라인의 지원이 힘든 탱크(경전차or장갑헤비)를타고 다른라인 지원을 가는 것은 팀 전력의 누가 될 뿐이죠.

 

그렇다면 내가 이걸 파악햇다는 것을 팀원에게 전달해서 효율적인 병력이 효율이 발휘되는곳을 가게 부탁을 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겟습니다. >

 

<이번판은자주가 4대나 있네요. 다같이 방열위치를 정해서 최대한 맵의 자주사각지대를 줄여봅시다>

 

<경전차끼리의 첫루트가 겹치지 않게 하는것은 추후 정찰의 효율을 올려줍니다.>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타인에게 전달하는것은 게임외적인 요소에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것이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게 랜덤큐와 중대전이죠.

 

그렇다면 랜덤큐에서 만난 사람들끼리 중대전에 준하는 팀플레이를 구사한다면, 그판의 승리는 이미 우리의 것입니다.

 

  4. 마치며.

 

 그저 게임을 즐기고,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용도로 사용하는분은 제가 쓴 팁을 굳이 하라고 강요는 못하겟습니다.

 

정신적으로 소모가 심하니까요. 저도 그런 연유로 랜덤큐를 돌리면서 짜증나는 상황이 많고, 화도 납니다.

 

하지만, 다같이 이런 생각으로 팀플레이를 하게되어 역전을 하게되는 판, 그 1판의 감동을 위해 언제나 노력합니다.

 

저의 게임의 재미는 승리가 전제된 재미니까요. 아마 대다수 한국인들의 성향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신의 승률과, 레이팅을 보며 뿌듯해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글을 적어보앗으니.

 

미숙한 글이지만 읽어보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셧다면 좋겟습니다.

 

  ps. 누군가를 탓하기전에 자신의 플레이부터 돌아봅시다.

 

 

  <부록>

 <경전차의 운용팁>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197&query=view&p=1&my=post&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671

 

 <중전차의 운용팁>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197&query=view&p=1&my=post&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724

 

 <중형전차의 운용팁>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197&query=view&p=1&my=post&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