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로 부스트를 쓰면 일정한 양의 부스트 게이지를 소모하고 영구적으로 빠르게 달릴 수 있어요. (여명참새 제외)
그리고 오르막길 끄트머리 쯤에서 부스트를 킨 상태로 
한번 더 부스트를 쓰게 되면 가속이 붙어서 멀리 날아가는 등등 다양한 기능이 있죠. 

참새를 탄 채로 방향키를 누르면 방향키와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 손짓을 해요.
특히, 참새가 공중에 뜬 채로 방향키를 누르면 더 특별한 모션을 취하기도 하죠.

여기서 '공중에 뜬 채로 방향키를 눌렀을 때 취하는 행동' 은 좀 더 특별한 기능이 있어요.

혹시 이벤트기간이 끝난 여명의 이벤트 전용 참새를 생각하셨다면 그것과는 다릅니다.
모든 참새에 적용되는 듯한 기능인데요.

이 장면에서 뭔가를 발견하셨나요?
'공중에서 방향키를 눌러서 모션을 취한 후, 안전하게 착지에 성공'하니 캐릭터가 반짝거리며 
부스트 게이지가 충전되었어요. 

실제로 이 행동을 하면 마치
워록의 폭풍소환사 - 통제의 조율 하위직업을 사용할 때, 적을 처치할 시 일정 확률로 이온의 흔적이 생기고
자신에게 따라오는 이 이온의 흔적을 먹게 되면 캐릭터가 순간적으로 밝게 빛나며 "푸찎" 하는 소리가 나죠?
딱 그 모습과 비슷하게 묘사되어 있어요.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부스트 게이지를 모두 소모한 채로 이 행동에 성공했을 때 한번 충전되는 부스트 게이지 양이에요.

여담으로, 높은 곳에서도 이 행동을 해도 부스트 게이지가 충전되어요.
때때로 실패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러번 해보니
'공중에서 모션을 끝내지 못하고 일찍 땅에 닿았다.', '착지하는 순간 장애물에 막혔다
이 두 가지의 경우로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곰곰히 이게 도움이 되는 기능인가 생각해 보았는데
과거의 고통 2넴에서 참새를 타고 도망가야 하는 페이즈가 있어요.
거기선 오르막길이 많은데 그러면 자꾸 참새가 느려지니 
부스트를 한 번 더 사용해 가속을 붙이고 빠르게 넘어가야 안전하겠죠.
그런데 한 3~4번이면 더 이상 부스트게이지가 없어 갈아타거나 잠시 느리게 운전해야 할 상황이 오지만...

떨어질 때마다 계속 이 행동으로 부스트를 채우면
부스트를 사용할 기회를 조금이나마 더 얻게되니 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어차피 이러지 않아도 운전을 잘하시는 분들은 잘 하시겠지만 ㅋㅋ;

저같은 운전치에겐 꽤 나쁘지 않은 기능같아서 써볼만 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