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내서 내도 읽어봐야 할듯. 한 국가내에서도 교역(?)이 시작되면 경제규모가 큰쪽으로 부가 쏠리는데. 이러면 국가가 재정으로 조정을 해주거든. 유럽은 독일이 잘나가면 독일에서 분담금을 왕창내야 하는데, 이걸 내겠냐고. 서울이 지방에 돈을 주는거랑은 비교가 안되게 저항이 있겠지. 그럼 더 불균형은 심화되고.. 그리고 책소개에 나오는 글처림 선출되지 않은 관료들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간섭당하면 나라도 반감이 생길 듯. 

링크는 이해영교수페북이고. 함 읽어보길. .

"브렉시트의 충격이후 또 다른 역편향이 관찰된다. 브렉시트는 '사기'였고 이를 지지한 사람들 조차도 자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후회'한다는 따위의 기사들 말이다.

 유럽내의 갈등과 균열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준을 넘어선다. 북(중심) 대 남(주변), 기존회원국 대 신규회원국(서 대 동), 일국주권 대 초국가주의, 유럽관료Eurocrat 대 민주주의, 신자유주의 금융세계화 대 국가주권등등. 그리고 EU 대 비EU사이엔 이민자 문제로 깊은 골이 패여 있다.

 문제의 최심부에는 결국 민주주의 문제가 있다. 선출되지 않은 브뤼셀의 기술관료들에 의해 회원국 주권이 농단됨에도, 가까운 미래에 유럽차원의 초국가적 민주 정체가 수립될 가능성도 그것을 주도할 주체도 없음에 지금 유럽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딜레마가 있다는 것이다. 브렉시트가 아니라도, EU의 위기는 상당 부분 예고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