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모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양측의 CFO (최고 재무 책임자)들이 구설수에 오르며, 2019년에는 피할 수 없는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듯 보입니다.


첫 발표는 월요일,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현 CFO인 스펜서 뉴먼 (Spencer Neumann)을 해임하겠다 발표한 것으로 시작되었는데요.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이에 대한 이유를 따로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에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CFO 자리를 맡았던 데니스 더르킨 (Dennis Durkin)이 다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CFO로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넷플릭스가 스티븐 뉴먼을 고용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CFO와 관련된 소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CFO인 암리타 아후자 (Amrita Ahuja)가 회사를 떠나 스퀘어 주식회사 (Square, Inc.)의 CFO가 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2018년 주식 현황을 보면, 이런 변화의 바람은 액티비전 블리자드에게 있어선 당연한 수순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1월달에 $63.32으로 시작했던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식은 10월 초, $83.39를 찍은 후 꾸준히 내려가 12월에는 26.5% 하향세인 $46.57로 한 해를 끝맺고 말았는데요.

2018년의 최종 분기에는 특히 저조한 실적의 블리즈컨과 이번 분기 월간 평균 사용자 수 (Monthly Average Users)가 줄어들었다는 보고서가 겹쳐, 회사의 주가가 3억 5천만이었던 2분기와 3억 4천이었던 3분기에 비해 크게 타격을 입은 바 있습니다.




출처
https://ko.wowhead.com/news=289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