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그리마 NPC들로부터 들을 수 있는 대화

* 아이트리그 - 실바나스에 충성 루트 선택했을 경우


아이트리그 : <플레어어>, 우리 얘기좀 하세나. 용맹의 전당에서 자네의 선택은... 그대와 적대하고 싶다는 말은 아니네. 우린 서로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행했을 뿐이지. 지나간 일은 과거에 묻어둘걸세. 지금 중요한건 어떻게 호드를 뭉치게 할지야. 여기서부터 우리가 함께 시작하세.

* 아이트리그 - 사울팽에 충성 루트 선택했을 경우


아이트리그 : 그대에게 영광을. 오늘 수천 명의 생명을 그대가 구했다네. 내 목숨을 또 한번 구해줬고 말이네. 사울팽과 나는 검은바위 부족 출신이지. 블랙핸드가 우릴 선택했고 그의 군대를 이끌게 했어. 그의 명령에 우린 끔찍한 행동을 저지르기도 했다네.

아이트리그 : 부끄러운 과거를 두고 이대로 살아갈 순 없었지. 2차 대전쟁이 끝나고 나는 숨어 지냈다네. 하지만 사울팽은 그러지 않았어. 그는 다른 오크들을 도와 과거의 잘못에서 벗어나게 도왔지. 잃어버린 명예를 찾는데도 말이야. 그는 무시무시한 전사였어. 하지만 이 때문에 그가 영웅이 된건 아닐세. 그는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할 때 희망을 줬어.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지. 이것이 그가 항상 훌륭한 영웅으로 여겨지는 이유라네.

* 경매장에서, 전 실바나스 추종자


경매인 랄린자 : 이봐, 나 당신을 알아! 실바나스가 얼마나 위대한지 입이 닳도록 얘기하고 다니던 녀석이잖아. 내 경매장에서 당장 나가!

전 밴시 추종자 : 호드에 충성하기로 맹세하면 모든걸 용서해준다고 그들이 말했어. 난 그냥 닻풀을 팔러 왔다고!

경매인 랄린자 : 맹세를 했건 말건, 당장 여기서 꺼져!

가즈로 : 어이, 무슨 일인데 그래?

경매인 랄린자 : 밴시 추종자가 우리 경매장을 이용하려고 하잖아!

가즈로 : 내버려 둬! 실바나스는 사라졌어,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모두 뭉쳐야 해. 만일 그들이 더는 실바나스를 따르지 않겠다고 말하면 그런거야. 그녀는 자신을 따르는 자들을 너무 많이도 속였어.

경매인 랄린자 : 좋아, 알겠다고. 이러다 날 새겠네. 그래서 뭘 팔고 싶다고 했지?

전 밴시 추종자 : 고마워, 닻풀 20개를 팔러 왔거든. 하나씩 말이야.

경매인 랄린자 : 오 그래... 우리 경매장 에티켓에 대해 좀 얘기해 볼까.

* 은행에서, 전 실바나스 추종자


은행원 : 다시 쫓겨나가고 싶어서 돌아왔군. 실바나스 추종자에게 우리가 해줄 수 있는건 하나도 없어.

전 밴시 추종자 : 약속할게, 난 호드에만 충성해. 그녀가 우릴 이용하고 있는지도 몰랐어, 단지 그녀를 믿었을 뿐이란 말이야!

은행원 : 변명하지마. 갖고 온 쓰레기들 챙겨서 당장 나가. 너는 우리 호드의 일부가 아니야!

바인 블러드후프 : 무슨 일이지?

은행원 : 실바나스 추종자가 우리 은행을 사용하려 하고 있어요. 하지만 여긴 호드만 이용할 수 있잖아요.

바인 블러드후프 : 대체 그게 무슨 말인가! 많은 이들이 실바나스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갔어. 우린 하나된 호드로 새로 뭉쳐야 하네. 잘못을 뉘우친 자들은 용서해야 해.

바인 블러드후프 : 이 자는 호드에 충성을 맹세햇어. 이곳을 사용해도 괜찮다네.

은행원 : 좋아요, 알겠어요. 맡기고 싶은게 있다고? 그게 뭔데?

전 밴시 추종자 : 고마워. 이 영원의 정수를 보관하고 싶어. 잠시 내가 갖고 있었거든.

은행원 : 뭐라고?! 몇 년간 그걸 본적이 없는데. 그거 어디서 났어?

전 밴시 추종자 : 오, 꽤 긴 이야기가 될 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

* 버려진 포세이큰


포세이큰 피난민(1) : 실바나스가 어떻게 우릴 버릴 수 있지?

포세이큰 피난민(2) : 그녀는 단 한 번도 호드에 충성한 적 없어.

포세이큰 피난민(1) : 아니, 호드 말고. 우리 말이야. 포세이큰! 우린 그녀의 사람이었어.

포세이큰 피난민(2) : 이젠 아니지.

* 슬프지 않아


오그리마 그런트 : 실바나스가 떠나서 슬프겠구나.

포세이큰 피난민 : 왜? 내가 포세이큰이라서? 넌 네가 오크라 가로쉬 때문에 눈물을 흘렸니?

오그리마 그런트 : 아니... 난 그자가 우리 모두에게 수치심을 안겨서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어.

* 여관에 있는 두명의 오크


자조 : 사울팽... 볼진... 케른... 얼마나 더 많은 호드의 영웅이 죽는 걸 봐야하지?

고마 : 영웅이란 죽음으로 이뤄지는 거야. 바로 그게 그들을 영웅으로 만들었지.

* 끌려가는 실바나스 추종자들


만일 저 배신자들이 당신에게 아는 척을 한다면 당신도 쇠사슬에 묶일 거야. 아니, 더 험한 꼴을 당할지도 모르지.



* 화자를 알 수 없는 대화 - 포탈의 방에서


어디로 갈거라 생각하나 배신자? 난 네가 실바나스에 충성하고 있었다는 걸 알아!

저는 호드에 충성했어요. 밴시 여왕에 내가 속아서 자랑스러워 할거라 생각하나요?

상관없어! 실바나스가 명령만 내렸다면 넌 모든걸 불태워 없앨 수 있었지. 넌 오그리마에 있어선 안돼!

무슨 말이죠?

밴시의 하수인들을 색출해낼거야. 모두 잡아 감옥에 쳐 넣고 추종자를 구별해 낼거야.

난 당신을 본 적이 있어. 실바나스에 충성하지 않고 호드에 충성을 맹세한 자들 중 한 명이었잖아.

이 자는 오그리마에서 환영받아야 마땅하네. 길을 막아서지 말게.

지금 농담하는 건가요? 사울팽의 희생이 없었다면 이들이 우리를 묶었겠죠.

수라마르가 해방되고 엘리산드를 무찔렀을 때, 엘리산드를 따랐던 무리도 지금은 우리 편으로 돌아섰어요.

그들은 용서를 구했죠. 그리고 우리가 그들을 받아들였고요. 우리 사이에 갈라진 상처를 치유해야해요.

실바나스의 증오가 호드에 역병처럼 퍼져 있어. 그녀는 사라졌으니, 이 역병도 없어져야 하네.

음... 좋아요. 너희는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가라.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 부서진 섬으로 가야하나.

오 맞아. 아즈스나로 가고 싶다고 했었지.

하지만 달라란으로 가고 싶다면? 예전에 달라란으로 향하는 포탈이 있었는데...

그 포탈은 더 이상 여기 없어!

* 화자를 알 수 없는 대화 - 바로크 사울팽


... 그리고 사울팽은 도끼를 치켜들고 돌격해오는 겁쟁이 얼라이언스 놈들을 노려봤지.

그는 폭풍우와 같은 힘으로 공격했어. 일격에 모든 얼라이언스를 쓰러뜨렸지!

엄청나네요!

그건 말도 안되는 얘기야.

사울팽님은 최강이었다고!

사울팽은 전설적인 용사지만, 너희들처럼 시작했단다. 도끼 한 자루만 들고 점점 더 강해지신거지.

그분을 따라 열심히 훈련하거라. 절대 포기하지 말고. 승리가 아니면 죽음을!

* 화자를 알 수 없는 대화 - 고대신의 속삭임


좀 나아지는게 느껴져?

난.. 난 잘 모르겠어. 아직 그 소리가 들려... 목소리가... 속삭임이.. 이상해..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는게 좋겠어.

* 화자를 알 수 없는 대화 - 실바나스 충성주의자 1


난 여전히 어둠의 여왕님을 믿어. 그분은 농간에 빠지셨어.

오, 정신 좀 차려! 그 여잔 우리 모두를 배신했어. 우린 그녀에게 아무것도 아니야.

아니, 이건 그녀의 계획 중 일부에 불과해! 반드시 그래야만 해...

그들이 날 구속할거라고 믿어? 내가 실바나스님에게 충성한다고 해서?

만일 그렇다면 그들도 실바나스와 다를 바 없겠지.

그렇다고 그들이 날 가두지 못할 이유는 없어.

* 화자를 알 수 없는 대화 - 실바나스 충성주의자 2


내 아들은 배신자야. 고향을 떠나 사울팽과 뜻을 함께 했지.

이제 곧 그를 만날 수 있어 기쁘겠구나.

난 대족장님을 따랐어. 하지만 내 아들은 아니야. 우린 함께하지 못할거야.

* 화자를 알 수 없는 대화 - 실바나스 충성주의자 3


지금처럼 살 수는 없어. 항상 전쟁의 위험이 도사리는 가운데 말이야. 난 실바나스님이 우리에게 평화를 가져다 줄거라 생각했어.

어떻게? 모두를 다 죽여 없애고 난 뒤에? 

우리의 적들을 모두 죽인 뒤에 말이야. 진정으로 전쟁이 끝나는 것 말이지.

전쟁은 그렇게 또 시작될거야.

* 화자를 알 수 없는 대화 - 실바나스 충성주의자 4


난 실바나스를 믿었어. 기꺼이 충성을 맹세했지.

우리도 마찬가지야. 그녀는 이 점을 이용한거야. 우리 모두를 장기말처럼 사용했지.

그분은 우리에게 희망을 줬어. 살아갈 목적을 주고 자유를 줬어.

그러곤 한 순간에 사라져 버렸지.

* 화자를 알 수 없는 대화 - 나타노스


나타노스는 사라졌어. 그의 여왕과 도망친 이후로 아직 나타나지 않았어.

그게 뭐 어때서? 그는 실바나스보다도 우리에게 애정이 없었어.

그들의 사람들에겐 솔직해야 해. 그들을 위해 살거나 죽었어야지!

전혀. 우린 실바나스나 나타노스 누구도 사랑하지 않아.

* 화자를 알 수 없는 대화 - 사울팽을 위하여


사울팽이 죽었다는게 믿겨지지 않아요. 우릴 얼마나 오랫동안 지켜주셨는데...

아무도 영원히 살아갈 순 없어. 그와 같이 용맹한 전사도 말이지.

사울팽님을 위하여,

사울팽님을 위하여!

* 호드를 이끄는 자들 


스랄 : 수 년 전, 나는 오그림의 장례식에서 그가 우리를 자유롭게 해줬다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했지. 오늘, 사울팽에 대한 얘기를 할걸세. 우린 숨지 않을 거야. 이건 그가 나게에 준 마지막 교훈이라네. 내가 오그리마를 오랫동안 벗어나 있었기 때문에 너무도 많은 것이 변했어. 무엇이 호드를 위한 최선의 선택인지 나는 아직 모르겠네. 하지만 쓰라린 결말을 맞지 않도록 끝까지 싸울걸세.

스랄 : 사울팽과 나는 호드와 명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곤 했지. 이렇게 우린 한 길을 함께 걸어왔네. 우리가 그 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은 생각해 본 적이 없어. 이제 호드가 어떻게 될지 우리 손으로 결정해야 해. 아제로스는 그 어느 때 보다 우리의 힘을 필요로 하네. 사울팽을 위해, 그가 죽음으로 지키고자 했던 이 세계를 우리가 지키세.


갤리윅스 : 난 장례식이 싫어. 아, 나쁘게 보진 말라고. 난 사울팽을 진심으로 존경했어. 난 그저 아직 내 할일도 끝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서 있어야 한다는 게 싫다는 것 뿐이야. 우리 고블린들을 잘 알잖아, 우린 제값만 지불하거든. 무슨 말인지 알지? 그리고 그거 알아? 사울팽도 내 말에 동의했을걸. 그가 그리울거야.


여군주 리아드린 : 사울팽의 죽음과 실바나스의... 부재, 오그리마엔 지금 대족장이 없어. 하지만 느조스의 위협은 여전히 존재하지. 오그리마가 혼란에 빠지도록 내버려둘 순 없어. 느조스의 흔적에 긴장을 늦춰선 안돼. 실바나스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도 모르고 말이야. 실바나스를 따르던 무리들은 혼란이 올거야. 혼자 버려진 기분이겠지. 우리와 뜻을 함께한다면 그들을 받아들여야 해. 위협 속에서는 용서하고 연합해 강한 힘을 유지해야하기 때문이지.

오그리마 경비병 : 리아드린 여군주님!

여군주 리아드린 : 들어오게. 보고할 만한 사항이라도?

오그리마 경비병 : 특이사항 없습니다. 실바나스의 추종자도, 느조스에 타락된 자도 보이지 않습니다.

여군주 리아드린 : 좋아. 내가 정찰을 한번 돌아보지.


제칸 : 사울팽님... 이런 식으로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쉬운 결정은 아니셨겠죠. 제게 사울팽님은 항상 영웅이었습니다. 아버지처럼 말이죠. 덕분에 저는 더 강해지고 더 나아질 수 있었습니다. 사울팽님과 아버지의 영혼이 저를 이끌어 줄 겁니다. 바로 지금도 저를 지켜보고 계시는진 잘 모르겠네요. 저를 지켜봐 주세요. 부끄럽지 않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바인 : 사울팽... 그의 용기가 없었더라면 나는 실바나스의 손에 죽었을거야. 이제 그 빛은 다시는 값지 못하게 됐네. 그저 그를 기리고 그의 뜻을 실행해 나가는 방법 밖에는... 호드는 분열된 채로 있을 수 없어. 힘과 지혜로 하나된 호드를 만들어야 하네.


게야라 : 실바나스는 강인한 대족장이었어. 하지만 호드의 대족장은 아니었지. 그녀가 행한 모든 것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서였어. 사울팽은 호드를 위해 그가 가진 모든 걸 희생했지. 힘과 명예. 진정한 대족장이 반드시 가져야 할 자질이야. 나는 이 교훈을 결코 잊지 않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