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이트씨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5323
엑잘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5975
네루 파이어블레이드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6047
절벽파수꾼 롱혼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6120
바리마트라스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6155
밴클리프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6368






만크릭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6386








우리가 흔히 알방이라 부르는 40인전장 알터랙 계곡 
클섭에는 아마 2~3월가량 업데이트 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누군가는 이틀간 진행했던 토방으로 누군가는 시작하자마자 달려서 10분만에 끝나는 룰방으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 알방에는 각 진영의 사령관과 거점들을 지키는 부대장 NPC들이 존재한다
이 친구들 중 근황이 알려진 몇몇들이 지금 뭘 하고 사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 반다르 스톰파이크, 발린다 스톤하스







반다르 스톰파이크는 얼라진영인 스톰파이크 경비대의 사령관
발린다 스톤하스는 중간거점인 돌난로 참호 일명 돌심을 지키는 인간법사다
옛날엔 돌심장 참호라고 번역되었지만 이건 스톤하스를 스톤하트로 잘못 보고 오역한 거고 돌난로 참호가 맞다


여튼 이 둘은 대격변 이후 리뉴얼된 언덕마루 구릉지(힐스브래드)의 호드측 퀘스트에서 등장한다.




호드측이라 사실 주적으로 등장하며 언덕마루 퀘스트의 큰 두 줄기 중 하나를 담당한다.
대충 설명하면 다름아닌 '유저' 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인 오르쿠스와 유저가 힘을 합쳐 이 둘을 상대하는 건데 퀘스트라인이 꽤나 재밌다.

http://www.inven.co.kr/board/wow/1054/6218

물론 직접 플레이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이 링크글에 퀘스트 스토리가 아주 정확하고 세세하게 정리되어 있으니 시간나면 읽어보도록 하자. 존잼임.

뭐 여튼 퀘스트는 퀘스트고 이 양반들은 현재에도 스톰파이크 경비대를 지휘하면서 호드에 맞서고 있다.
대격변 시점에서 언덕마루는 포세이큰이 장악하게 되었는데, 이 둘은 열세를 버텨내며 서쪽의 길니아스 해방전선(늑대인간들의 게릴라부대라고 생각하면 된다)과 연계해 전략거점인 속죄의 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낸다. 짤에 언급되는 이바르 블러드팽이라는 자가 바로 길니아스 해방전선의 우두머리다.

여튼 15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스톰파이크 경비대에 몸담아 알터랙산맥과 그 주변에서 구르고 있는 게 이 둘이다. 



- 대드루이드 렌퍼럴




풀네임은 엘레레스 렌퍼럴로 알방에선 정령병기인 숲군주 이부스를 소환해주는 역할을 한다. 설정상 말퓨리온과 친남매처럼 친하고 알터랙 산맥의 자연을 정말 사랑했다고 한다. 숲을 터전삼은 나엘이 눈 덮인 산맥을 사랑하다니 별종인 듯하다.

이 캐릭터는 아주 슬픈 결말을 맞는데, 대격변이 일어나기 직전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분열을 초래하기 위해 황혼의 망치단이 보낸 자객에 의해 죽음을 맞는다.

이 내용은 소설 '부서지는 세계' 에 등장하는데. 대격변 직전 세계가 불안하다는 느낌을 받고 나이트엘프와 타우렌의 각 드루이드들은 잿빛 골짜기에서 회담을 갖기로 한다. 원래도 얼호를 떠나 드루이디즘으로 하나된 두 종족이니 사이는 크게 나쁘지 않았으므로 가능한 일이었다. 렌퍼럴은 이 회담장소에 동료들과 함께 나온다.

그런데 나오기로 한 타우렌들은 등장하지 않고 갑자기 오크 암살자들이 출몰해 렌퍼럴과 동료들을 모두 살해한다. 렌퍼럴은 배신당했다고 생각하고 이게 모두 타우렌 대드루이드인 하뮬 룬토템이 꾸민 짓이라 여기며 죽는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이건 황혼의 망치단이 꾸민 음모였고 회담장에 나오기로 한 타우렌 드루이드들 역시 모두 죽음을 맞았다. 하지만 타우렌들에겐 인간 암살자를, 나엘들에겐 오크 암살자를 보냈기에 서로가 각 진영이 꾸민 음모라 생각하며 죽임을 당했던 것이다.

그렇게 엘레레스 렌퍼럴은 오해 속에서 죽었다. 그리고...









군단 확장팩의 첫 번째 레이드던전인 에메랄드의 악몽. 즉 사티로스의 우두머리인 자비우스의 본거지에서 레이드 보스몹으로 등장한다. 
죽었는데 어떻게 살아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드루이드라는 칭호를 가질 만큼 뛰어난 드루이드였으니 에메랄드의 꿈과 연결되서 어쩌고저쩌고 해서 살아있었을 가능성이 높을 듯하다. 아님 말고

어쨌든 렌퍼럴은 완전히 미쳐버려서 이 시점까지도 자기가 배신당해 죽었다고 생각하며 유저들을 공격한다. 
드루이드인 만큼 야수 변신을 하며 싸우는 넴드인데 짤에서 보이는 거미폼->까마귀폼을 번갈아가며 각자의 형태에 따라 달라지는 스킬에 대처해야 한다. 광역공격과 바닥이 매우 많아 무빙을 상당히 요구하는 넴드이기도 하다.


다음은 호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