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기능 개선과 새로운 지역 추가 등 6월 25일 정기 점검을 통해 업데이트가 예정된 콘텐츠 변경 사항이 추가로 공개되었다.

지난주 GO 통신을 통해서는 1레벨에서 11레벨까지의 초보 유저들이 플레이하게 될 새로운 시작 장소 '기밀 지역'을 만날 수 있었는데, 새로 공개된 내용 역시 이런 성장 구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 이제 1레벨부터 플레이할 수 있는 지역이 변경된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테라가 서비스되면서 3번의 레벨 확장이 있었던 만큼, 최대 레벨인 65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상당히 증가했기 때문에 12레벨부터 59레벨까지의 구간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먼저 주목해 볼 만한 부분은 바로 '미션 퀘스트' 위주로 레벨업이 이뤄지도록 조정된 점이다. 과거 파티 플레이 던전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쾌적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험치나 밸런스 적인 측면에 조정이 있었고, 여기에 탱커 없이도 던전 매칭이 이뤄지도록 편의성 부분에서의 개선이 이뤄진 바 있다.

하지만 던전 플레이 반복 만으로 어느 정도 빠른 성장이 가능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유저들이 미션 퀘스트 위주로 플레이 한다는 점이 확인되었고, 이로 인해 이번에는 미션 퀘스트에 대한 성장 관련 요소의 개선도 함께 결정된 것이다.


▲ 성장 구간 던전은 탱커 없이도 진행할 수 있지만, 여전히 미션 퀘스트 비중이 높다


주요 개선점으로는 미션 퀘스트 경험치가 최소 3배 이상 상승하며, 방문하지 않았던 캠프라도 같은 가드에 있으면 어느 장소든지 '사냥터 이동 관리인'을 통해서 순간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사냥터 대부분의 몬스터가 발키온 지령서 항목으로 추가되면서 퀘스트 목표를 찾기도 쉬워졌다.

반면 미션 퀘스트의 실제 획득 가능한 경험치 증가나 편의성 부분의 대대적인 보강으로 인하여 일반 퀘스트의 수행 비중은 자연적으로 낮아질 전망인데, 일반 퀘스트 표시가 신경 쓰이는 유저들을 위한 시스템 설정 기능도 추가된다.

게임 옵션 중 '퀘스트 마크 표시 ON/OFF' 기능을 사용하면 월드맵이나 미니맵, NPC에 일반 퀘스트 마크를 켜거나 끌 수 있어서 유저들 스스로 플레이 환경을 좀 더 쾌적하게 변경할 수 있다.


▲ 퀘스트 ON/OFF는 별도의 설정을 통해 가능

▲ NPC 머리 위의 '!' 는 물론, 미니맵에서의 표시도 사라진다


이외에도 성장구간에 상대하게 될 몬스터의 전반적인 전투력도 조정된다.

지금까지 성장구간의 플레이는 일부 중형 몬스터를 제외하고 전투 시간이 짧은 데다가, 몬스터 자체가 너무 약해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었다.

아무래도 초보 유저들을 고려하여 쉬운 전투 난이도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구간 몬스터의 전투력을 하향 조정한 결과인데, 이런점들이 테라의 액션성을 감소시킨다고 판단. 기존보다 1회 전투 시간이 좀 더 길어지고, 긴장감을 느끼면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몬스터의 전투력이 증가할 예정이다.

특히 경험치 상향을 통해 과거보다는 전투 반복을 덜 하는 방향으로 개선이 진행될 만큼 신규, 기존 유저들의 레벨업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