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에 GO 통신을 통해 공개되었던 '티아라니아'의 경우 기존 여명의 정원을 대신하는 초보자 지역으로 테라에 처음 접속하는 유저들이 게임을 파악하고, 11레벨까지의 성장 기간 동안 몬스터 사냥과 새로운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캐릭터 생성 시 해당 지역에서 플레이를 시작하게 되는데, 기존 캐릭터도 벨리카, 알레만시아, 카이아도르, 이르카 등 대도시의 잡화 상인 NPC를 통해 이동 주문서를 구매해 이동할 수 있으며, 비검사를 제외한 모든 클래스는 레벨과 관계없이 새로운 미션 퀘스트 수행이 가능하다.
신규 지역 추가와 함께 성장 구간에 대한 개선 작업도 진행되었는데, 먼저 전투에 긴장감을 부여하기 위해 11레벨부터 59레벨까지의 구간에 해당하는 모든 필드 내 '일반 몬스터' 밸런스가 상향 조정되어 전반적으로 체감 난이도가 상승했다.
변경된 부분은 몬스터의 공격력인데, 패치전에 43레벨 일반 몬스터 '어둠의 용병단 활잡이'가 44레벨 마공사에게 약 500내외의 피해를 주었다면, 패치 후 동일한 조건에서 약 1,000에 가까운 피해를 주는 것이 확인되었다. 물론 레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순 있지만, 평균 80~100%에 가까운 공격력 상향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며, 그 밖에 체력이나 주는 경험치는 예전과 동일하다.
이와 함께 미션 퀘스트 수행 시 획득 가능한 경험치가 '4배' 상향 조정되어 레벨업을 위해 일반 퀘스트를 하나씩 찾아다니며 수행할 필요성이 낮아졌다.
기본적으로 NPC와 대화 시 일반퀘스트와 미션 퀘스트 두 가지 모두 받을 수 있는 상태라면 항상 미션 퀘스트가 우선으로 수주되며, 마법석을 이용해 방문한 가드 내의 모든 캠프 지역으로 이동도 가능해졌기 때문에 시간 절약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일반 퀘스트를 미니맵이나 게임 화면에서 완전히 ON/OFF 할 수 있는 별도의 스위치 옵션이 추가되면서, 성장 구간 한층 더 효율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쾌적한 전장 플레이를 위한 콘텐츠 추가와 개선 사항들이 적용되었는데, 일단 주목할만한 부분은 그동안 많은 지적이 있었던 전장 내 추방 투표 규칙이 변경된 점이다.
기존에는 잠수, 욕설, 고의 트롤 등 비매너 행위를 일삼는 유저들을 추방하기 위해서는 참여한 모든 유저들의 만장일치가 필요했는데, 이제 투지의 전장을 제외한 모든 전장은 80%의 인원만 찬성해도 추방이 진행되는만큼 과거에 비해서 매끄러운 진행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가장 많은 유저들이 즐기던 포화의 전장은 승리/패배 규칙도 변경되었다. 1라운드 때의 전장 진행 시간보다 2라운드에 진행된 시간이 더 길어지는 경우 바로/승패 처리가 적용되며, 10회 미만으로 포화의 전장을 플레이한 경우 입장 시 자동으로 소속팀에 맞는 가이드 이미지가 출력된다.
전장 매칭 UI와 전장 내 오브 젝트에 대한 변화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장 매칭 UI의 경우 평판 상점이 하단에 추가되어 언제 어디서든 쉽게 포인트로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으며, 매칭 신청이 완료되어도 해당 창이 닫히지 않고 신청 내역이 매칭 UI와 함께 출력되도록 조정되었다.
이외에도 전장 내 오브젝트들은 인지하기 쉽도록 아이콘 형태의 이펙트가 추가되었고, 포화의 전장 플레이 시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미니맵 상에 이를을 표시하는 말풍선 기능도 도입되었다.
한편 6월 25일 정기점검 이후부터 업적 시즌 2가 종료되고, 새롭게 업적 시즌 3이 시작된다.
신규 기밀 지역 '티아라니아' 추가와 함께 관련 업적도 수행할 수 있으며, 기존 '일그러진 발로나의 시공간을 제압하다' 업적은 [위대한 업적]으로 여명의 정원, 하르키아의 안식처, 고대의 지하수로, 붉은 해적단의 함정, 부활한 회당, 엘카라스 호, 아케론의 염옥, 오만한 아케론의 염옥 관련 업적은 [잊혀진 업적]으로 변경되었다.
특히 정기점검 및 업데이트, 패치 진행 시 해당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월드에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진입할 수 있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 점검으로 해당 현상에 대한 수정과 함께 악용한 유저의 경우 약관에 따른 별도의 제재가 진행될 예정이다.
Lucks@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