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인 '초월-잊혀진 대륙' 적용 후 첫 정기점검을 통하여 일부 콘텐츠에 대한 개선 작업이 진행되었다.

우선 가장 반가운 소식은 65레벨 유저들의 던전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아크데바 토벌대' 무기와 방어구의 성능 및 옵션이 잘못 적용된 문제가 확인되어 수정된 것이다.

아크데바 토벌대 장비는 바라카니아 가드의 모든 미션 퀘스트 완료, 아크데바 무기고와 데모크론의 실험실 각각 1회 클리어, 새로 추가된 발키온 정찰대 지령 40회 수행, 그리고 65레벨을 달성 시 획득할 수 있었는데, 그동안 강화 불가능한 아이템 치고는 기본 성능 자체가 좋지 않아 잘 쓰지 않았다.



▲ 기본 조건을 충족한 상태에서 해당 미션 완료 시 악세사리와 무기, 방어구 상자 획득!


하지만 금일 변경된 옵션 부분을 보면, 공격력/방어력 부분에서 눈에 띌 정도로 대폭 상향되었고, 부가적인 옵션도 버릴게 없을 정도로 완전히 교체되어 카슈바르 12강급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준다.

특히 기존에는 65레벨 달성 시 일반 지령 목록이 확연하게 줄어들어 요구 조건인 지령 40회 수행을 채우기 어려웠지만, 이 횟수도 20개로 줄어들어 좀 더 쉽게 획득이 가능할 전망이다.

추가로 아크데바 장비의 낮은 효율성으로 인해 분해나 파괴를 한 유저의 경우, 일괄적으로 다시 지급받을 수 있다.



▲ 개선 전/후의 아크데바 무기 옵션(이미지: 범골 유저의 게시글)


다음 변경점은 비정상적인 전장 종료 시 승리 판정을 받아 잘못된 보상을 획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장의 보상 지급 방식이 일부 변경된다.

여기에는 투표로 추방된 유저, 아군이 모두 나가서 남은 유저, 상대가 나가서 남은 유저 등 경우에 따라 승패 처리나 평판 포인트 획득 부분이 변경된만큼 확인이 필요하다.



▲ 전장 보상 방식이 변경되었다


이와 함께 세부적인 확인을 위해 중단되었던 쿠마스 월드가 다시 오픈되어 이용이 가능한데, 일부 밸런스 문제로 인해 정령사가 보유한 '파괴의 정령' 스킬은 임시로 사용할 수 없다.

또한 파괴의 정령 스킬 사용 제한은 포화의 전장도 동일하게 적용된 상태며, 최고 레벨 상향으로 인한 스킬의 상승 폭에 맞춰 전장 내 오브젝트들의 상향 및 전장 장비들의 성능이 신규 pvp 장비에 맞게 변경되는 등 전반적으로 65레벨 맞게 조정되었다.



▲ 신규 PVP 아이템과 기존 철기장 아이템 비교(이미지: 잔나찡 유저의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