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예정인 캐주얼 RPG 펀치몬스터가 특별한 방식으로 유저들과의 만남을 마련한다. 11월 28일부터 12월 23일까지 현재까지 개발된 버전을 '알파테스트'라는 이름으로 일반에게 상시 공개할 예정인 것.


본래 알파테스트는 제한적으로 선정한 인원을 모집하여 진행하는 '가리워진 테스트'를 의미하나 이번 펀치몬스터의 경우 알파테스트를 별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첫 번째로 일부 PC방에서 상시로 운영된다는 것, 두 번째로 테스터를 별도로 선정하지 않고 테스트 진행 PC방 현장에서 모집한다는 것이다.


이제껏 국내 시장에서 진행되어온 알파테스트가 퍼블리셔들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걸러낸(?)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되었던 것과는 달리, '일부 PC방에 방문한 유저'로 제한하고 있다고는 하여도 사실상 무제한 공개나 다름 없다는 점에서 눈길을 끝다.


엔씨소프트의 펀치몬스터 사업관계자들은 '어딘가'에 해당하는 PC방의 위치에 대해서는 현재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열성팬들이 아닌 일반 고객의 취향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하는 테스트인 만큼 공개가 어렵다는 양해의 말도 덧붙였다. 펀치몬스터가 팬에게 안겨준 첫번째 퀘스트는 '알파테스트 피씨방 찾기'이기도 하다.





Inven Niimo -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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