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한 달간 유저들이 공식 홈페이지 건의 게시판을 통해 남긴 다양한 의견에 대한 검토 결과가 공지되었다.

우선 지난 정기점검 전까지 적용이 완료된 건의 사항부터 간단하게 살펴보면 일부 클래스의 회피기와 길드전 시스템 개편, 캐릭터 차단 시 경고 메시지 출력, 드래곤 인게임 획득방식이 개선되었다.

출시 이후 많은 이슈가 있었던 드래곤 소환서는 인게임 획득 방식 변경으로 확정 획득이 가능해졌고, 시스템 악용으로 특정 길드에 선포/철회를 반복하던 부분은 선포 비용 상향 및 항복 가능 시간 감소로 개편이 이뤄졌다.

특히 회피기술의 경우 권술사, 비검사, 정령사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는데 이중 권술사는 일정 시간 내 1회 추가 사용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반면 비검사는 다른 클래스와 비교하여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 그리고 정령사는 PVP 밸런스 문제 때문에 개편 계획이 보류되었는데 두 클래스는 추후 PVP와 PVE적인 측면에서 조금 더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 밸런스 패치로 회피 기술이 개편된 권술사


다음으로 적용 예정 사항으로는 클래스 간 밸런스 패치가 진행된다.

대상 클래스는 무사, 광전사, 정령사, 궁수, 인술사, 비검사, 마공사, 검투사, 월광무사 총 9개로 3월 말 개발자 노트를 통해 자세하게 언급될 계획인데 단순하게 스킬 대미지만 수정되는 것이 아니라 종족별 모션 차이, 스킬 조건 변동 등 다방면에서의 변화가 예고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구 클래스들의 스킬 설명이 자세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1차적으로 오는 7월부터 단계적 수정이 이뤄지며, 리카노르 투기장은 길드전 평화 지역으로 설정하여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 9개 클래스에 대한 밸런스 개선안이 3월 말 공개될 예정


한편 현재 검토 중인 사항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었다.

첫 번째 건의 사항은 제작 재료 아이템을 합성할 수 있는 조각 아이템이 드랍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으로 확률형 아이템 획득에 반복해서 실패하는 경험이나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드래곤 탈 것 획득 방법이 개선되었는데, 앞으로 제작 재료 아이템에 대해서도 확정 획득이 가능한 방향으로 검토중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마법사 클래스의 무기 외형에 대한 것으로 새로운 스타일 무기 제작 시 조금 더 화려함을 부각할 수 있도록 제작될 예정이며, 과거 판매된 스타일 아이템 재판매에 대해서도 내부적인 검토를 통해 별도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