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스튜디오, 사상 최초로 회의용 사무실을 개방하다!
곰TV 사상 최다 관중 기록이 갱신됐다. 장맛비 속에 1천여 명 관중이 '도타2'를 보기 위해 모였다.
13일(토)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열린 넥슨 스타터 리그(이하 NSL)에 1,300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이날 경기는 버드 갱과 Team EoT, 타이거 파워와 FXO의 4강 대결로 진행되었다.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1시 이전부터 경기장 내부는 만원 사례를 기록했고, 건물 바깥에도 긴 행렬이 줄을 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곰TV 직원들은 기분 좋은 피신을 떠나야 했다. 경기장 공간에 관중 수용이 불가능해 3층과 5층에 위치한 사무실 공간을 비우고, 회의실로 사용되던 공간을 관중들에게 개방하고 경기 관람을 허가한 것.
사무실 층이 일반 관객들에게 개방된 것은 곰TV 스튜디오가 강남에서 오픈한 뒤 처음 있는 일이며, 결승전이 아닌 일반 경기에 1천 명이 넘는 관중이 몰린 것 역시 국내 e스포츠를 통틀어 이례적인 열기로 해석되고 있다.
도타2의 국내 첫 번째 리그인 NSL은 넥슨이 주최하고 곰TV가 주관하며, 총 2,300만원 규모의 상금으로 개막했다. 47개 팀, 230여 명의 지원자가 참여한 예선을 거쳐 8강부터 본선 경합을 펼쳤고, 내일 13일 오후 1시에 시작되는 결승전에서 국내 첫 도타2 우승팀이 정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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