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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1-01-10 18:07

댓글 :: 7

[가이드] 정령사, 정령과 함께 동료를 지원하는 조력자

김지명 기자 (desk@inven.co.kr)

◆ 한줄평

때로는 회복을, 때로는 공격을! 정령과 함께 싸우는 파티의 조력자

정령사 직업 소개

정령사는 자연의 정령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 힘을 빌려 동료들을 지원하고 적과 싸우는 클래스입니다.
자신의 힘은 평범하지만 수많은 정령들의 조력으로 어떤 힘도 자연을 거스를 수 없음을 깨우치게 해줍니다.

다양한 정령의 힘을 빌어 회복이면 회복, 공격이면 공격, 자유로운 전환이 가능한 클래스입니다.

자신의 강력함보다는 아군을 강하게 만드는 능력자이며
다양한 스킬을 통해 자체적으로 HP와 MP를 회복할 수 있어 전투 지속 능력이 뛰어난 직업입니다.

정령사 주요 스킬

정령사는 보조 성향을 가진 직업이기에 직접적으로 효과를 나타내는 스킬 못지않게
특수 기능을 하는 다양한 스킬들의 사용이 가능한 직업입니다.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공격 관련 스킬은 적은 편에 속합니다.

정령탄

가장 기본이 되는 공격 스킬로 그 위력은 낮지만 사거리가 긴 편에 속하며
MP 소모가 적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공격 스킬입니다.

회복의 정기

정령사의 가장 큰 메리트라고도 할 수 있는 스킬로,
사용시 바닥에 회복의 정기 구슬을 생성하고 이를 획득한 유저는 HP가 서서히 회복됩니다.
적은 엠소모와 짧은 쿨타임의 힐 스킬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지만 '주워야'만 사용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여러분이 꿈꾸는 세.. 아니 힐, 회복의 정기입니다 ]

회복탄

대상 락온 회복 스킬로 일단 락온에 성공하면 즉시 회복시킬 수 있다는 점과
높은 회복량이 장점이지만 MP 소모가 크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신속의 결계

자신의 주변 20M 이내의 파티원들의 이동속도를 10% 증가시키는 버프를 걸어줍니다.
토글형 스킬로 2초마다 30의 MP가 지속적으로 소모됩니다.

정령소환

정령사를 정령으로 불리게 하는 메인 스킬입니다.
정령소환과 관련된 스킬은 총 4가지로 수호의 정령, 생명의 정령, 폭풍의 정령, 파괴의 정령이 있으며
각 정령들은 저마다 맡는 역할도 다를 뿐더러 재사용 대기시간까지 따로 설정되어 전략적 활용이 가능합니다.

'수호의 정령'은 탱커의 역할을 담당하며 지속시간이 길고,
'생명의 정령'은 회복을, '폭풍의 정령'과 '파괴의 정령'은 공격을 담당하고 지속시간이 짧습니다.

순간 이동

사용 즉시 시전자의 전방으로 순간이동 하며 8초의 재사용 대기 시간을 갖습니다.
도착 지점에 장애물이 없다면 중간 지역에는 장애물이 있어도 통과되기 때문에
몬스터에 둘러 쌓였을때도 탈출할 수 있는 정령사의 생존 기술입니다.

정령사 플레이 방식

파티 플레이

정령사는 정령의 힘을 빌어 전투를 수행하는 독특한 직업입니다.
각 정령들은 각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갖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여럿을 동시에 소환할 수도 있습니다.

신속의 결계와 같은 결계 시리즈 주문으로 일정 범위 안의 아군 파티원에게 이로운 효과를 줄 수도 있어
던전과 같이 파티 플레이도 진행해야 하는 곳에서 정령사의 진가가 발휘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솔로 플레이

그렇다고 정령사가 파티 사냥에만 뛰어난 캐릭터는 아닙니다.
자체 공격력이 그리 높지는 않으나 주 공격 스킬이라고 할 수 있는 스킬들이 대부분 광역이기 때문에
한 마리씩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과 여러마리의 몬스터를 사냥하는 속도가 비슷한 편입니다.

덕분에 혼자서 퀘스트를 진행하거나 필드 사냥을 하더라도 느리지 않은 속도를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원거리 캐릭터이기에 몬스터에게 피격 당할 일은 많지 않지만
간혹 위험한 상황에서는 순간이동 스킬을 사용하여 빠르게 전투에서 이탈할 수 있습니다.
HP와 MP가 모자라다면 회복의 정기를 사용하거나 마력회복으로 보충할 수 있어
끊임없이 사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파티에서의 역할

힐을 사용할 수 있고 파티원의 부활도 가능한 정령사는
파티에서 메인 힐러, 혹은 보조 힐러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테라의 특성상 대상 지정 스킬은 스킬 궤적 사이에 장애물이 존재하면 안되기 때문에
힐이 장애물에 가려 파티원에게 들어가지 않도록 항상 주위 사물을 확인하고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이렇게 대상을 지정하고 사용할 수 있는 회복탄의 경우, MP 소모가 크고
대상을 락온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므로 비상시에만 활용하는 편을 권장하며,
대신 체력 회복 구슬을 만들어 내는 회복의 정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탱커 근처 및 전투가 벌어지는 공간의 곳곳에 적절히 유지하도록 합니다.

간혹, 아군 다수가 위험한 상황이라면 생명의 정령도 활용하여 다수 회복을 하거나
(생명의 정령은 다수의 이상 상태를 해제하는 역할도 겸하므로 활용도가 좋습니다.)
유사의 속박을 활용하여 몬스터를 메즈한 후 전열을 가다듬도록 도울 수도 있습니다.

상황에 맞는 결계 스킬은 항시 활성화 해두고 파티원과 거리를 유지하여 모두 적용 받도록 하며,
파티에 여유가 있다면 공격과 관련된 정령을 소환하여 공격 쪽을 보조하는 것도 좋습니다.

로브를 착용하는 정령사는 방어력이 높지 않아 가능한 공격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다행히 모션에 의한 딜레이가 존재하긴 하지만 정령사의 순간 이동은 장애물에 관계 없이 사용 가능 하므로
급박한 상황이나 몬스터의 공격 범위 안에 들어갔다면 재빠르게 사용하여 안전 거리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힐, 버프, 메즈, 디버프 해제까지 파티에서의 정령사는
할 것이 많은 만큼 빠질 수 없는 소중한 존재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