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게임 제작 관련 정보 웹진인 가마스트라(www.gamasutra.com)는 지난 10일, 블루홀 스튜디오의 북미지역 법인인 엔 매스 엔터테인먼트가 게임 내의 작업장이나 비매너적인 행위들에 대한 지원수단으로 북미에서 서비스될 테라 온라인에 Crisp Thinking 사(www.crispthinking.com)의 자동 커뮤니티 관리 플랫폼을 통합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Crisp 플랫폼은 게임 내 채팅, 거래, 각종 소셜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적하여 게임 관리자가 설정한 기준에서 벗어난 다양한 상황 ― 작업장의 골드 파밍, 자동 레벨업, 도배 및 광고, 기타 비매너적인 행위 ― 에 대한 추적 및 해당 상황을 제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플랫폼으로, 현재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유비 소프트, 일렉트로닉 아츠 등의 게임 관련 업계에서 Crisp Thinking의 상품이 활용되고 있다.


엔 매스 엔터테인먼트의 패트릭 와이엇 COO는 이번 발표에서 "MMO게임은 얼마나 흥미로운 게임플레이 경험을 하게 해주었느냐에 따라 평가를 받게 된다. 중요한 점은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반응이나 게임 내에서 벌어지는 반 사회적인 행동, 작업장 세력에 의한 골드 파밍과 스팸 메시지 등를 방치할 경우, 이러한 위협들이 잘나가는 온라인 게임도 일순간에 붕괴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하면서, "게임 내 중요한 문제나 유저들에 대해 라이브 팀이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 하지만, Crisp 플랫폼은 이러한 인간 관리자들의 많은 역할들을 자동화 시켜준다."라고 Crisp 플랫폼의 도입 의도를 밝혔다.


이번 Crisp 플랫폼의 도입으로 내년에 예정되어 있는 북미 지역과 유럽 지역의 테라 서비스에 있어서 작업장이나 비매너 행위에 대한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와 일본 서비스에도 Crisp 플랫폼이 도입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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