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테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일부 개발진의 변화와 함께 앞으로 테라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공지되었다.

새롭게 테라를 맡게 된 Jerry PD의 글에 따르면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새로운 개발진이 합류했으며, 유저들의 시선에서 필요한 점과 그동안 문제로 지적했던 많은 이슈에 대해 되돌아보고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플레이에 지장을 주는 중요한 라이브 현안'에 대해 대응하여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 클래스 밸런스 이슈는 개발진에서도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항으로 단일화된 성장 구조와 PVP, PVE 콘텐츠와의 연결 등 단순한 수치 이상의 복잡한 문제를 내재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모든 게임이 그렇듯 이런 밸런스 관련 문제는 한 번에,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풀어갈 계획인데 9월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밸런스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9월부터 정기적인 밸런스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


다음으로 최대 레벨인 65에 도달한 후의 콘텐츠가 유독 인던에만 치중되어 있는데, 이 외에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판단. PVP와 필드, 제작, 길드 등 개선이 시급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늘려갈 계획이다.

특히 PVP 콘텐츠는 개선의 노력이 많이 필요한 요소로 활성화를 위해 우선 일부 전장의 룰 개편이 이뤄지며, PVP 전용 장비도 새롭게 도입하여 던전에만 집중되어 있는 플레이를 분산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던전 외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인던 역시 각각의 특징을 부각시킨 리뉴얼을 통해 한층 더 재미있는 공략이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 눈싸움 전장과 같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추가될까?


단일화된 테라의 성장구조 역시 조정된다. 지금의 성상 구조는 재료를 모으는 과정이 획일화되어 있으며, 많은 노력과 비용을 투자해야 강화 시도를 할 수 있다. 이런 구조가 플레이의 다양성을 해치고, 동기 부여도 되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각각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하는 방식으로 하나씩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아이템의 경우 기존 아이템 성장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가치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시스템 개선이 이뤄지는데 전반적으로 현재보다 개성을 살린 플레이와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

끝으로 Jerry PD는 "편의성과 안정성, 밸런스를 기본으로 다양한 플레이의 재미를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