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 앞서 정령성을 싱글 게임으로 가능케 만들어준 Nc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더불어 5방에 눕는 정령들을 몸빵이랍시고 보내주신 Nc의 보답차원으로 이 글을 띄웁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전 40렙을 찍고 조용히 은빛을 떠나 벨루스란 구석에서 정예몹 잡으며 연명하고 있는 뉴비 라고 합니다.

정예 몹 잡는 재미에 살아서 마리당 10만남짓... 잡는데 1~2분정도에 만족하고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헌데 이걸 본 몇몇 종자들께서 서서히 꼬장을 부립니다 그려.

사실 호법을 진언과 버프때문에 환장해서 정령성으로 바꾼지 꽤 됐습니다.
파티가 이렇게 안될줄은 상상도 못한 채 말입니다.

정말 렙 17때 처음 검밭을 간뒤로 파티란걸 경험해본적이 별로 없는지라.
파티를 하자는 말을 들으면.. 저인지도 모르고, 해맬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오죽하면, 싫으면 말을 하지 남의 글을 쌩까냐고, 시비까지 걸렸을까요.

최근 어쩌다 로또 터지고, 운도 따라줘서 은빛갈귀 털 노가다를 막팟이라고 해서 정령성 4분과 호법 한분 모셔다 같이 돌았지요.

정말 화력하난 끝내주더군요. 
몹이 거의 못와요. 필드 레이드 도시는 분들도.. 넋을 잃고 구경하시곤 했었죠.

그렇게 화려한 시절 다 보내고, 하루에 1~2업 하는 전성기도 지나 고비의 40대가 찾아오자..

정말 난감하더군요. 앞이 보이질 않는달까?
쉽게 말해 700일 남은 군생활을 바라보는 이등병의 심정이었습니다.

어비스를 가자니 짧은 정령성의 삶. DP 한번 제대로 못채워보고, 날개 펴버리는 하찮은 참새 아닙니까.

그렇다고 필드를 돌자니.. 오지 산골마을에 봉사 활동도 아니고,.. 첩첩산중이고, 막막부답일뿐.
사냥터 찾기가 녹녹치 않더군요.

어쩌다 옳타꾸나 하고 들어가면, 이미 점령상태로 변해버린 광분의 도가니탕.. 혹은 난잡한 매크로와의 신나는 한판승부만 기다릴뿐이구요.

그러다 지금의 벨루스란 구석에서 사냥터 하나 물어 싱글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

옆에 지나가는 검성과 호법팀, 살성과 호법팀이 한마디씩 하고 갑니다.

' 사기네. 혼자 잡네. 그게 혼자 잡히긴 한단 말야? '

그러게.. 나도 처음엔 어색하고 힘들고 그랬는데.

이제는 아무렇지 않더라고. 바퀴벌레 한마리 슥 지나가도.. 

흠흠.. 

이 억울한 심정.. 

크로메데 인지 크로와상인지로 떡칠을 하다 못해 휘감은 지들이 유일템으로 휘감을때.. 

정령성들은 눅눅한 녹템과 처절한 발광속에서 살아가는데.. 그걸 보고 사기네 마네 판단을 해싸네..


역시나 오늘의 한마디.

' 니도 꼬우면 정령성 하든가. '

엠비.. 오늘도 싱글 하러 가십시다. 정령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