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도 일단 차장이긴 한데 90 극초반생이라 MZ긴 하고

아까 20대 중후반 ~ 30대 초중반 팀원 애들이랑 점심 먹다가
(내가 먹자고 한 거 아님, 원래 종종 같이 먹음, 애들이랑 친함,
꼰대 아님, 원래는 점심때 일 얘기 안 함, 내 법카 씀 ㅡㅡ 헉헉)

받은 만큼 일하기 vs. 일 한 만큼 받기 주제가 나왔거덩
우리 원래 아이스 브레이킹겸 점심 자리에서 밸런스겜 자주 함

내가 이미 목줄 걸린 노예화가 완료되서 그런지
아니면 이게 합리적이라서 이렇게 생각하는지는 몰겠는데
[능력 증명 -> 연봉, 직위 인상] 난 이 플로우가 맞다고 보거덩
여태 그렇게 12년 동안 사회생활 해오기도 했고

근데 애들 중 승진욕 있는 남자애들 두어명 빼고는
대부분은 [연봉 책정 -> 받은 만큼만 일하기]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더라구
반복 학습된 무기력감이 아니라 기본 마인드가 이런 ㅇㅇ

그냥 뭔가 직업이란 건 먹고 살 수 있는 정도면 되는
청정도량같은 절간 느낌이랄까
요즘 어린 애들 사이에서는 사회적 성공?이
더이상 중요한 가치가 아니게 되버린 느낌인듯

근데 뭐... 우리가 대기업도 아니고
저런 마인드도 자기가 할 것만 잘 하면 나쁘지 않아 보임

그냥 고작 10년 안짝 차이인데 마인드셋이 달라서 좀 놀랐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