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회랑 들어가서
어포 5만따리라도 좀 먹어보려고
통제 없을 것 같은 새벽 시간에 알람 맞춰놓고
눈 비벼가면서 일어난다.

퀭한 얼굴로 흐릿한 모니터 미니맵 보면서
회랑에 접근할 때마다 존나 쿵쾅거리는 심장 짓누르면서
온 신경을 눈알에 집중해서 빨간색 삼각형을 찾고 있지.

대부분 할짓없는 시벌럼들 때문에 두들겨맞고
속으로 그들의 부모님 안부를 되뇌이며 다시 잠이 드는데..

어쩌다 회랑에 잠입 성공하면 잠이 확! 깬다.
2분 안에 어떻게든 1포라도 더 먹어보려고
지나가던 고양이 발이라도 빌려서라도
몹 하나라도 더 죽여보려고 온갖 발악을 다하지.


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스티그마 때문이건 뭐건간에
어포가 정말 간절하고..
그런 마음에 상대종족에게 존나 뒈져가면서라도
난자에 수정하려 달려드는 정자들마냥
회랑을 향한 여정을 굽히지 않는다.


아티쟁 들어가서 상대종족 스킬 하나라도 더 빼고
어떻게 해서든 회랑 하나라도 더 먹어보려고
한방에 푹찍푹찍 하면서도 줌서 빨아가면서
전장으로 죽어라 뛰어들어가는 것도
다 같은 이유 아니냐.

이렇게 해도 모자라서
온갖 세간살이 죄다 보급의뢰에 쳐가져다 바쳐도
들어오는 어포가 얼마나 되냐...

근데 시발....

시공 어뷰징 한방에 시간당..아니 15분에 어포 36만?

남준아...
한국 사람들은 배고픈건 참아도 배아픈건 못참는다.

진짜 이럴거면 어비스는 왜만들어놨냐.

크로메데 여편네 집구석에서도 어뷰징 된다며?

진짜 어뷰징 제재 안하는거 보면..

하는 애가 나쁜새끼들이 아니라

안하는 애가 뷰우우웅신인거냐?

이게 진정...
너희들의 철학이고 신념이냐?


기술력이 딸리고 의지가 박약해서
찾아서 제재할 자신이 없다면,
시스템상으로도 어뷰징을 막을 방법이라도 강구해 봐라.


이정도면 진짜 아수라도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