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를 치면서 나오는 DPS나 타수를 가지고 세팅을 비교하는 건 사실 큰 의미가 없습니다.

허수아비를 치는 목적은 딱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내 스펙에서 나와야 하는 타수가 정상적으로 나오는지, 마우스 매크로나 스킬 매크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

허수아비는 기본적으로 프레임 드랍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 테스트하기 때문에, 자신의 세팅에서 뽑아낼 수 있는 최적의 타수를 확인하기에는 좋은 환경입니다.

하지만 실제 인던에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5인 파티 환경에 보스 패턴, 각종 스킬 이펙트와 여러 플레이어의 움직임까지 겹치면서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고 입력 및 스킬 사이클에도 차이가 생깁니다.

결국 허수아비에서 나온 타수와 DPS가 실제 인던에서 나오는 타수와 DPS와는 전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허수아비 DPS가 1,000이 나오고 1,100이 나왔다고 해서 그걸 그대로 실제 나의 DPS 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허수아비 = 세팅의 최적 타수 및 매크로 정상 작동 여부 확인

실전 인던 = 실제 프레임 환경에서의 타수와 DPS 확인

세팅 비교를 제대로 하고 싶다면 허수아비 DPS보다는 실제 인던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여러 번 측정한 결과를 보는 게 훨씬 의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