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에스게임(S-GAME)이 개발한 액션 RPG ‘팬텀 블레이드 제로(Phantom Blade Zero)’가 스팀 예약 판매 시작 약 일주일 만에 30만 장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조사업체 알리니아 애널리틱스(Alinea Analytics)는 ‘팬텀 블레이드 제로’의 스팀 예약 판매량을 약 30만 장, 매출을 1,450만 달러(약 202억원)로 추산했다. 게임 출시까지 약 10주가 남은 시점에 기록한 수치다.


스팀 찜 목록 등록자도 약 16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알리니아는 이를 2026년 출시 예정 게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으로 평가했다. 찜 목록의 지역별 비중은 중국 29%, 미국 17%, 일본 5%로 분석됐다.


출시 70일 전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팬텀 블레이드 제로’의 추정 예약 판매량은 약 28만 6,000장이었다. 같은 시점 ‘WUCHANG: Fallen Feathers’가 기록한 약 4만5,000장의 6.4배이며, ‘검은 신화: 오공’의 약 39만3,000장과 비교하면 73% 수준이다.


다만 알리니아는 ‘팬텀 블레이드 제로’의 판매 추세가 ‘검은 신화: 오공’과 완전히 같은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검은 신화: 오공’은 예약 판매 후반부에 증가 속도가 더욱 가팔라졌으며, 스팀에서만 약 1,700만 장을 판매한 것으로 알리니아는 추정하고 있다.

중국 게임시장 컨설턴트 대니얼 카밀로(Daniel Camilo)는 현지 기대감이 ‘검은 신화: 오공’ 당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명말: 공허의 깃털’ 출시 전보다는 상당히 높다고 평가했다. 


중국 내에서 일반 대중 전체가 주목한 ‘오공’과 달리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게임 이용자를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게임은 중국 본토에서 정식 출시할 수 있는 판호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도 다른 지역과 동시에 출시할 수 있으며, 현지 브랜드와의 상품·액세서리 협업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정책 역시 중국 시장의 예약 판매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꼽혔다. 미국 스팀 가격은 59.99달러(약 8만3,800원)지만 중국에서는 약 39.84달러(약 5만5,600원)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미국보다 약 33.6% 낮은 수준이다.


플레이스테이션도 약 20분 분량의 단독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방송과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게임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PS5 버전에는 듀얼센스 햅틱 피드백과 적응형 트리거, 3D 오디오 기능이 적용된다.


알리니아는 찜 목록이 반드시 출시 직후 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PC 버전의 최적화 상태와 비교적 높은 최소 사양, 출시 후 이용자 평가가 실제 흥행 규모를 결정할 주요 변수로 지목됐다.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2026년 10월 29일 PS5와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자막을 공식 지원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BoSt82gjKFQ&t=49s


출처: Alinea Analytics
참고: ‘팬텀 블레이드 제로’ 공식 한국어 홈페이지
참고: Steam 제품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