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6’ 관련 미공개 자료 유출이 이어진 가운데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주가가 장중 급락했다. 다만 유출이 주가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인사이더 게이밍은 야후 파이낸스 자료를 바탕으로 테이크투 주가가 8월 18일 장중 248.13달러(약 35만3,500원)에서 20일 기사 작성 당시 232.84달러(약 33만1,700원)까지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주당 15.29달러(약 2만1,800원), 비율로는 약 6.2% 하락한 수치다.


매체는 이를 발행 주식 수에 대입해 테이크투의 시가총액이 약 28억3,000만 달러(약 4조300억원) 감소했다고 추산했다. 기사 제목에는 20억 달러가 사라졌다고 표현했지만, 본문에서 제시한 추정치는 28억3,000만 달러였다.


다만 이는 서로 다른 시점의 장중 주가를 비교한 결과다. 기준점으로 사용된 248.13달러 역시 18일 종가가 아닌 장중 가격이다. 시가총액 감소는 회사에서 실제 현금이 빠져나갔거나 회계상 손실이 발생했다는 의미도 아니다.


주가는 기사 게재 이후에도 빠르게 움직였다. 20일 미국 장중 테이크투 주가는 한때 231.60달러까지 내려갔지만, 확인 시점에는 239.21달러(약 34만800원)까지 회복했다. 전일 종가보다 약 0.9% 오른 가격이며, 당시 시가총액은 약 447억3,000만 달러(약 63조7,000억원)였다. 따라서 28억3,000만 달러 감소라는 수치는 특정 시점에서 계산된 추정치로 봐야 한다.


이번 주가 변동은 ‘GTA 6’로 추정되는 플레이 영상과 지도 정보 등이 온라인에 공개된 시기와 겹쳤다. 유출자는 플레이 가능한 개발 버전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정황도 제시했지만, 완성된 전체 게임을 보유했다는 사실까지 확인된 것은 아니다. 락스타게임즈와 테이크투는 해당 자료의 진위와 유출 경위에 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인사이더 게이밍 역시 주가 하락을 하나의 원인으로 단정할 수 없다면서도 ‘GTA 6’ 유출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주가는 유출뿐 아니라 시장 상황과 기업 실적, 투자자 심리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


‘GTA 6’는 오는 11월 19일 PS5와 Xbox Series X|S로 출시될 예정이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