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차세대 플래그십 그래픽카드로 거론되는 ‘AMD 라데온 RX 10800 XT(AMD Radeon RX 10800 XT)’의 가격이 최대 2,500달러, 한화 약 356만원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제품명과 사양, 가격 모두 AMD가 발표하지 않은 정보다.


게임GPU는 차세대 RDNA 5 기반 플래그십 제품이 최대 200개의 컴퓨트 유닛과 512비트 메모리 인터페이스, 48GB 비디오 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위 모델은 384비트 인터페이스와 24GB 메모리를 사용하는 구성이 검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격은 하위 플래그십 모델이 1,200달러, 약 171만원부터 시작하고 최상위 모델은 2,000~2,500달러, 약 285만~356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급 모델로 언급된 ‘라데온 RX 10600’은 650~750달러, 약 93만~107만원으로 전망됐다. 게임GPU는 물가 상승과 TSMC 웨이퍼 가격,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 증가가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제품에는 통합 칩렛 설계가 사용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래픽 칩과 모바일용 하이브리드 프로세서, Xbox 콘솔용 칩이 공통 기반을 활용해 생산 비용을 낮추고 수요에 따라 생산량을 조정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게임GPU가 출처로 제시한 자료는 AMD의 공식 문서나 현직 관계자의 발표가 아니다. 하드웨어 채널 무어스 로 이즈 데드(Moore’s Law Is Dead)의 팟캐스트 ‘브로큰 실리콘 375’에서 전 AMD 수석 제품 관리자 제임스 프라이어(James Prior)가 차세대 하드웨어와 가격 전략을 논의한 내용이다.


따라서 AMD가 실제로 2,500달러의 가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확인된 것은 아니다. 게임GPU 역시 이를 뒷받침하는 내부 문서나 익명 관계자의 구체적인 증언은 공개하지 않았다.


AMD가 공식적으로 판매 중인 플래그십급 RDNA 4 제품 ‘라데온 RX 9070 XT’는 64개 컴퓨트 유닛과 16GB GDDR6 메모리, 256비트 인터페이스를 갖췄으며 권장 판매가격은 599달러, 약 85만원으로 발표됐다.


현재 AMD는 RDNA 5 기반 소비자용 그래픽카드의 정식 명칭과 사양, 가격, 출시 시기를 공개하지 않았다. ‘RX 10800 XT’ 역시 공식 제품명이 아닌 만큼 관련 정보는 미확인 전망으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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