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가 ‘옥센프리(OXENFREE)’ 개발사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Night School Studio)를 폐쇄하고, 핀란드 게임사 문루트(Moonloot)도 문을 닫을 계획이다. 내부 게임 조직을 대상으로 한 추가 감원도 진행한다.


게임 파일과 이를 인용한 폴리곤의 8월 13일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021년 인수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나이트 스쿨을 폐쇄하기로 했다. 2022년 설립된 헬싱키 소재 문루트 역시 폐쇄할 계획이다. 문루트는 아직 개발 작품을 정식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나이트 스쿨은 2016년 출시한 초자연 미스터리 어드벤처 ‘옥센프리’로 이름을 알렸다. 넷플릭스에 인수된 뒤에는 후속작과 ‘블랙 미러’ 연계 모바일 게임 등을 개발했다.


폐쇄 결정은 나이트 스쿨의 신작 ‘Unhinged’ 출시 약 6주 만에 나왔다. ‘Unhinged’는 넷플릭스 회원이 TV에서 스트리밍으로 즐기는 약 30분 분량의 1인칭 공포 게임이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 그레그 피터스는 지난 실적 발표에서 ‘Unhinged’와 FIFA 게임이 자사 클라우드 게임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출시 성과를 거뒀다며 “매우 견고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넷플릭스 측은 게임 사업의 우선순위에 맞춘 조직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아동용 게임과 파티·퍼즐 게임, 스토리 중심 게임, 대중성이 높은 게임을 핵심 분야로 삼고 있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실행에 더욱 집중할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으며, 해당 우선순위에 맞춰 사업 조직을 개편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부 게임 조직에서도 인력을 줄이고 있지만 감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넷플릭스의 자체 게임 개발 조직 축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회사는 2024년 고사양 게임을 개발하던 ‘팀 블루’를 폐쇄했고, 2025년 10월에는 보스 파이트 엔터테인먼트를 정리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코지 그로브’ 개발사 스프라이 폭스를 창업자들에게 다시 매각했다.


나이트 스쿨과 문루트까지 문을 닫으면 넷플릭스 산하 전담 퍼스트파티 스튜디오는 헬싱키의 넥스트 게임즈만 남는다. 중앙 게임 조직은 외부 개발사와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이번 구조조정이 게임 사업 철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게임은 넷플릭스 회원에게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의 다양성을 넓힐 기회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출처: Polygon
참고: Game File 원보도
참고: 넷플릭스의 나이트 스쿨 인수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