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서버나 선발 서버를 플레이하시는 분들이 처음부터 해당 서버에서 호법성이 강력하다는 점을 온전히 인지하고 시작했을까요? 아니면 기존 서버에서 쌓아 올려진 호법성의 위상과 성능을 미리 보고 시작했을까요?


대다수는 후자의 경우라고 봅니다. 선발 서버가 존재하는 대다수의 게임이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오픈한 지 며칠 되지 않은 시점에서, 직접 플레이해 보니 특정 스킬이 매우 강력하다는 점을 온전히 자체적으로 발굴해서 시작하는 유저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물론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대다수는 이미 먼저 오픈된 서버들의 성능, 입지, 파티 내 위치 등을 충분히 파악한 뒤 직업을 선택하게 됩니다.


방대한 데이터가 이미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여 유입되는 것인데, 이러한 흐름을 배제하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선발 서버의 데이터가 후발 서버의 메타와 직업 분포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이를 바탕으로 토론이 이루어져야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