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qaoqPjbXk2Y



디지털 파운드리(Digital Foundry, 이하 DF)가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 리마스터(The Witcher 3: Wild Hunt — Remastered)’의 닌텐도 스위치2 버전을 분석했다. DF는 기존 스위치 버전과 비교해 해상도와 그래픽 설정, 프레임레이트, 로딩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40fps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운 구간이 있어, 안정적인 플레이를 위해 30fps 제한을 권장했다.


이번 비교는 기존 스위치의 4.04 버전과 스위치2 리마스터의 5.0 버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기기 성능 차이뿐 아니라 리마스터에서 변경된 조명과 재질, 색감도 비교에 반영됐다.


DF가 분석한 스위치2 독 모드의 내부 렌더링 해상도는 동적 540~1080p이며, 최종 출력 목표는 1080p였다. 업스케일링 방식은 DLSS로 추정했다. 기존 스위치 독 모드의 동적 720p와 비교해 풀과 나무 같은 가느다란 요소가 선명해졌지만, 일부 장면에서는 선명화 효과가 과하게 적용됐다고 지적했다.


휴대 모드의 내부 해상도는 동적 360~720p, 최종 출력 목표는 720p였다. 최저 해상도에서는 움직이는 화면의 선명도가 독 모드보다 떨어졌다. 다만 텍스처와 그림자 해상도, 효과, 원거리 오브젝트 설정은 독 모드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그래픽 개선은 해상도에 그치지 않았다. 지형과 캐릭터의 텍스처, 모델 형상, 이방성 필터링이 개선됐으며, 식생과 지형의 원거리 표현도 강화돼 오브젝트가 갑자기 나타나는 현상이 줄었다. NPC 수도 늘었고, 멀리 떨어진 NPC의 애니메이션이 끊겨 보이던 문제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내 구석의 음영과 주변광 차폐 표현도 정교해졌으며, 횃불 같은 국소 광원이 환경에 동적인 그림자를 드리우도록 개선했다. 레이 트레이싱은 적용되지 않았다. 반면 그림자 가장자리의 계단 현상과 카메라 가까이에서 그림자 필터링이 전환되는 모습은 남았다. 리마스터의 조명과 색감은 취향에 따라 평가가 갈릴 수 있으며, 기존 비주얼 스타일로 되돌리는 옵션은 없다고 전했다.


성능은 화면 주사율 설정에 따라 달라졌다. DF에 따르면 120Hz 설정에서는 독·휴대 모드 모두 40fps 제한이 적용됐고, 60Hz 설정에서는 30fps로 제한됐다. 두 설정 사이에 그래픽 옵션이나 동적 해상도 범위의 차이는 없었다.


40fps 설정은 백색 과수원처럼 부담이 적은 지역과 실내에서 안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노비그라드와 다수의 적이 등장하는 전투에서는 30~40fps 사이를 오갔다. 기존 스위치보다 상당히 개선됐지만, DF는 프레임 변동에 따른 끊김이 여전히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휴대 모드의 프레임 변동은 계측 수치가 아닌 육안 관찰에 따른 평가라고 명시했다.


반면 30fps 제한에서는 DF가 시험한 노비그라드와 대규모 전투에서 일정한 프레임 간격을 유지했으며, 20fps대로 떨어지는 현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게임 전체에서 하락이 없다고 단정하지는 않았지만, 확인한 범위에서는 30fps 설정이 더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 아이템을 줍거나 소지품 메뉴를 열 때는 간헐적인 끊김을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로딩 속도도 단축됐다. 노비그라드 외곽의 저장 데이터를 불러와 첫 게임 화면이 나타날 때까지 기존 스위치는 1분 28초, 스위치2는 40초가 걸렸다. 메뉴 반응과 빠른 이동 속도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닌텐도 공식 안내에 따르면 기존 스위치에서 게임을 보유한 이용자는 스위치2 리마스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리마스터는 별도로 내려받는 소프트웨어이며, 홈 메뉴에도 별도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하츠 오브 스톤과 블러드 앤드 와인 확장팩도 포함됐다. DF는 개선된 전투와 스킬 트리, 편의 기능에 더해 Joy-Con 마우스 및 자이로 조작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출처: Digital Foundry 분석 영상
참고: CD 프로젝트 레드 한국어 출시 안내
참고: 닌텐도 공식 제품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