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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2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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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SSD 공급난, 마이크론 “지금보다 심해진다”
마이크론(Micron)이 2027년과 2028년 메모리·저장장치 공급난이 올해보다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AI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반면, 생산시설을 확충해 실제 공급을 늘리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산제이 메흐로트라(Sanjay Mehrotra) 마이크론 CEO는 9월 30일 열린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7년과 2028년 메모리·저장장치 수급 상황은 2026년보다 훨씬 빠듯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의응답에서도 두 해 모두 수요가 공급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같은 전망을 반복했다. 수요 증가의 핵심으로는 AI를 지목했다. 더 큰 모델과 길어진 문맥 처리, 동시 작업 증가, 기업·소비자용 AI 에이전트 확산이 메모리 용량과 성능 요구를 함께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흐로트라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을 시점도 아직 내다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생산시설 증설이 즉각적인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다고도 설명했다.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클린룸은 건설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첫 웨이퍼를 생산한 뒤에도 생산량은 점진적으로 늘어난다. 마이크론은 신규 시설이 가동되는 2028년에도 공급이 빠듯할 것으로 예상했다. AI 가속기에 쓰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확대도 공급 여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언급됐다. 삼성전자 역시 최근 HBM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약 20%에서 2027년에는 업계 전체 D램 웨이퍼 생산능력의 약 30%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PC 게이머는 이러한 상황이 소비자용 RAM과 SSD뿐 아니라 향후 그래픽카드·게임기 등의 원가와 가격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발언에서 특정 소비자 제품의 가격 인상률이나 공급 부족 규모가 제시된 것은 아니다. 공급난의 지속 기간에 대해서는 다른 시각도 있다. PC 게이머는 에이서(Acer) CEO가 공급 부족이 2030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부정했다고 함께 소개했다. 마이크론의 이번 경고는 AI 수요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한 회사의 전망으로, 시장 정상화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출처: PC 게이머 — 마이크론 CEO의 메모리 공급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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